전북 군산시는 대형 폐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수거하는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제도'에 대한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이 제도는 지난 2014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5년째 시행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많은 시민들이 모르는 경우가 많은 실정이다.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제도'는 펌프나 코일, 외장재 등의 훼손이 없는 온전한 상태의 제품일 경우 신청 가능하며 접수방법은 서류제출 없이 콜센터 또는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된다.
소형 가전제품은 재활용 쓰레기와 마찬가지로 별도 수수료 없이 무상으로 수거되며 콜센터에서 접수받지 않는 사업장용 냉장고 등은 서해환경으로 신청하면 수거가 가능하다.
채왕균 자원순환과장은 “'폐가전제품 무상방문 수거제도'는 시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홍보 부족으로 폐가전제품을 어떻게 버려야 하는지 묻는 민원전화가 오고 있다”며 “심지어 일부 비양심적인 사람들은 부품을 다 떼낸 냉장고를 저 멀리 고군산 군도까지 가서 버리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본 제도를 적극 홍보해 자원도 재활용하고 불법 투기도 막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