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북 괴산군 청안면 읍내리 소재 문방천 맨발숲길에 메밀꽃이 장관을 이루고 있다.
이번에 만개한 메밀꽃밭은 청안면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가 지난 5월 1만4천㎡에 달하는 문방천 맨발숲길에 직접 심은 것으로 청안이 자랑하는 봄철 명품 벚꽃길에 이어 또 하나의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높고 푸른 가을하늘과 어우러진 하얀 메밀꽃은 주변 한운사기념관, 동헌, 300년 수령의 회화나무와 함께 관광명소가 됐다.
정상덕 청안면 새마을지도자연합회장은 "우리 고장에 아름다운 가을 추억과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메밀꽃밭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청안면이 아름다운 마을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마을 가꾸기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오는 10월 12일부터 13일까지 이틀간 청안면 소재 한운사기념관 일원에서 우리나라 대표 극작가인 한운사 선생을 기리는 제1회 한운사예술제가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