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북구가 4일부터 구민자율환경감시원과 함께 지역 자동차정비소 및 세차장 등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민·관 합동점검은 7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담당 공무원과 구민자율환경감시원을 6인 2조로 편성해 단속한다.
이들은 사업장에서 오염방지시설을 통하지 않고 환경오염물질을 배출하는 행위, 폐수를 무단방류하는 행위, 시설 노후에 따른 부식·마모 등에 의한 오염물질 누출 여부 등을 집중 단속한다.
구는 이번 특별점검 기간 중 고의나 상습적인 무단방류 등 비정상 행위가 적발될 경우 관련 법규에 따라 고발과 과태료 부과 등 강력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또한 구청 홈페이지에 적발 사업장의 위반내용과 조치사항 등을 공개하고 개선 완료 시까지 지속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민간인에게 사업장의 환경관리실태와 지도·점검 과정을 공개해 업무의 투명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환경오염 행위 근절을 통한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