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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

[시선강탈] 엄마 곰은 '꿀잠' 아기 곰은 '신남'

 

英 야생동물 사진작가 브라이언 매슈스는 올해 초 캐나다 매니토바주 와푸스크국립공원에서 북극곰 가족을 취하는 모습을 포착했다.

 

매슈스 작가가 포착한 북극곰 가족은 먹이를 구하기 위한 먼 여정 중 잠시 휴식을 취하는 듯 보인다. 피로에 지친 어미가 잠든 사이 천진난만한 새끼 두 마리는 한껏 장난스러운 표정으로 새하얀 눈밭을 구른다.

 

작가는 북극곰들을 포착하기 위해 매일 12시간씩 강풍이 불고 한때 기온이 영하 65℃까지 떨어지는 매서운 날씨 속에서 고군분투했다.

 

마침내 한 설원 위에서 새끼 북극곰 두 마리가 장난을 치는 모습을 우연히 목격한 매슈스는 이들 곰과 그 옆에서 단잠을 자고있는 어미 곰의 모습을 사진에 담았다.

 

 

아직 어린 새끼 북극곰돌은 그저 놀이 삼아 힘겨루기를 하고 있지만 이 같은 장난이 앞으로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훈련이다. 이들은 어미 곰과 함께 55km 떨어진 허드스만 사냥터까지 가야 한다.

 

한편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하로 해빙이 줄면서 북극곰이 먹이를 얻지 못하고 굶는 일이 많아졌다. 이는 북극곰들이 새끼를 기르기 어려운 상황으로 이어졌고, 결국 전체 개체 수가 감소하고 있다. 세계자연보전연맹(ICUN)은 북극곰을 멸종 위험에 취약종으로 지정해 보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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