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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

지난해 개·고양이 신규 등록 약 26만 마리…국내 반려동물 349만 돌파

 

[비건뉴스=김민영 기자] 지난해 국내에서 신규 등록된 개와 고양이가 26만 마리에 달하면서, 반려동물의 누적 등록 수가 349만 마리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지난 27일 발표한 '2024년 반려동물 보호·복지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새롭게 등록된 반려동물은 총 25만 9909마리로, 누적 등록 마리 수는 349만 1607마리를 기록했다.

 

신규 등록 수는 전년(27만 1173마리) 대비 4.2% 감소했으나, 사망 등으로 제외된 개체를 고려한 누적 등록 수는 전년(328만 6216마리) 대비 6.3% 증가한 수치다.

 

축종별로는 반려견 신규 등록이 24만 5236마리로 전년 대비 4.9% 감소했지만, 누적 등록 수는 343만 4624마리로 전년 대비 5.9% 증가했다. 반려묘의 신규 등록은 전년보다 11.3% 늘어난 1만 4673마리였으며, 누적 등록 마리 수는 5만 6983마리로 전년 대비 35.7% 급증했다.

 

 

등록 형태별로는 내장형 무선식별장치로 등록된 경우가 177만 2385마리(50.8%), 외장형은 171만 9222마리(49.2%)였다.

 

지난해 전국 동물보호센터를 통해 구조된 유실·유기 동물은 10만 6824마리로, 전년 대비 5.5% 감소했다. 구조된 동물 중 보호자의 품으로 돌아간 사례는 전체의 11.4%인 1만 2188마리에 불과했고, 입양된 동물은 2만 5136마리(23.5%), 자연사한 경우는 2만 9368마리(27.5%)로 나타났다.

 

구조동물의 평균 보호기간은 28.1일로 전년 대비 소폭 늘었으며, 보호비용은 개체당 평균 43만 5000원으로 전년 대비 31.4% 증가했다.

 

한편, 지난해 지자체가 지정한 동물보호관은 총 801명으로 이들이 적발한 동물보호법 위반 사례는 1293건이었다. 위반 사례 중 동물학대·상해·유기 건수는 55건으로 전년 대비 32% 감소했으며, 주로 목줄 미착용, 배설물 미수거 등 관리 미흡 사례가 826건(63.9%)으로 가장 많았다.

 

반려동물 관련 영업장과 종사자 수는 각각 2만 3565개소, 2만 9305명으로 전년 대비 약 14% 증가했으며, 업종별로는 동물 미용업이 전체의 43.2%로 가장 많았다.

 

김정희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반려동물 문화 확산과 산업 성장으로 동물 복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며 "사용자 중심의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을 통해 효과적인 정보 제공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국가동물보호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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