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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비건리뷰] ‘맛과 영양 업그레이드’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식물성 요거트

전 세계적으로 건강·환경보호·윤리적 소비를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증가하면서 식품업계가 이들을 겨냥한 비건(Vegan) 제품을 앞다퉈 내놓고 있다. 대체육은 물론 라면과 만두, 간편식까지 매일 쏟아져 나오는 비건 식품을 직접 먹어봤다. [편집자주]

 

 

[비건뉴스 김민영 기자] 식품업계에 부는 비건 트렌드에 힘입어 동물성 원료인 우유를 넣지 않은 식물성 요거트가 인기인 가운데 풀무원다논이 식물성 요거트를 리뉴얼해 출시했다. 

 

식물성 요거트는 대체 우유와 마찬가지로 우유 대신 귀리, 코코넛, 아몬드 등 우유가 아닌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만든 요거트를 뜻하는 말로, 리뉴얼된 제품은 오트와 아몬드, 흑미 통곡물가 함유된 '오트&흑미’와 '블루베리’로 구성됐다.

 

기자가 먼저 먹어 본 액티비아의 새로운 식물성 요거트는 앞서 풀무원다논이 첫선을 보였던 ‘식물성 액티비아’에 비교할 때 맛과 영양 두 가지 면에서 모두 업그레이드됐다. 

 

 

먼저 ‘오트&흑미’는 고소하고 담백한 맛으로 시중의 요거트들이 파인애플, 딸기 등 과육을 더해 상큼한 맛을 더하려고 했다면, 이번 제품은 오트와 흑미 등 통곡물의 고소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이었다. 

 

 

밥을 지어먹는 용도로만 알고 있던 흑미가 요거트에 들어있다는 점도 독특했다. 이질적일 것 같다는 기자의 예상과는 다르게 담백한 요거트에 중간중간 씹히는 오트와 흑미는 식감의 재미를 더할 뿐만 아니라 씹을수록 고소함을 더했다.

 

‘블루베리’는 오트와 아몬드를 베이스로 해 담백하고 고소하지만, 블루베리 과육을 가득 넣어 상큼한 맛을 지녔다. 일반 대중들에게 낯설 수 있는 오트와 아몬드 요거트가 블루베리 과육과 만나 대중적인 요거트 맛을 내면서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제품이었다.

 

제품은 맛에서 뿐만 아니라 영양에서도 업그레이드됐다. 제품은 다논이 독점으로 공급하는 프로바이오틱스와 식이섬유가 3g 함유됐으며 한국인들에게 부족한 영양소로 꼽히는 칼슘이 컵당 95mg 함유돼 건강함을 더했다. 여기에 한국비건인증원으로부터 비건 인증을 받아 가장 엄격한 단계의 채식주의자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다.

 

이 밖에도 제품은 이전 제품들과 비교했을 때 플라스틱 사용량도 현저히 줄어든 모습이었다. 제품은 컵을 감싸는 라벨을 제거해 포장에 사용되는 플라스틱 양을 저감한 것은 물론 제품 취식 후 따로 라벨을 떼어내는 작업을 할 필요가 없어 분리수거가 간편해졌다. 

 

 

이렇듯 신제품은 여러 면에서 한층 더 발전한 제품이었다. 특히 '오트&흑미' 제품은 시중에 이와 비슷한 맛을 내는 요거트를 떠올릴 수 없을 정도로 제품의 특징과 매력이 명확했다. 대중들에게 과일이 들어가지 않아도 오트와 아몬드, 흑미 등 통곡물만으로도 훌륭한 맛을 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듯했다.

 

풀무원다논 액티비아 관계자는 “국내 식물성 제품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는 가운데 소비자 선택 폭을 넓히고 또 다른 맛의 즐거움을 선사하고자 최근 트렌디한 식재료로 자리 잡은 오트와 아몬드를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니즈를 반영해 비건은 물론 일반 소비자들도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액티비아 브랜드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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