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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염

"영화 한 편당 탄소발자국은?" 유니버설, 지속가능한 영화 제작 위한 프로그램 마련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기후위기 시대에 모든 산업에서 ‘지속가능성’이 중요시 여겨지고 있는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업계에서 지속가능한 영화 제작을 위한 이니셔티브가 마련돼 눈길을 끈다.

 

지난 9일 더 할리우드 리포터(The Hollywood Reporter)는 유니버설 필름드 엔터테인먼트 그룹(Universal Filmed Entertainment Group, 이하 UFEG)이 지구 친화적인 영화를 만들기 위해 그리너라이트(GreenerLight)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독점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그리너라이트 프로그램은 미국 엔터테인먼트 기업 NBC유니버설(NBCUniversal) 지속가능성 부서와 협력해 UFEG 영화 전략팀에서 개발한 것으로 대본 개발에서 제작(로케이션 결정 포함) 및 배급에 이르기까지 전체 영화 제작 과정에 지속 가능한 관행과 환경을 고려한 사전 고려 사항을 포함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영화 상에서도 환경 친화적인 각도에서 화면상의 행동 묘사를 보는 것을 포함한다. 예컨대 캣 코이로(Kat Coiro) 감독이 환경보호 비영리단체 해빗 오프 웨이스트(Habits of Waste)와 파트너십을 맺고 영화의 모든 장면에 플라스틱 제품 대신 재사용 가능한 용기를 사용한 것과 같은 방법을 의미한다.

 

 

그리너라이트 프로그램은 엔터테인먼트 업계 최초로 진행되는 에너지 효율성, 연료 사용 절감, 음식 및 세트 재료 등 다양한 문제에 대한 지속가능성을 염두해 두는 프로그램으로 과거 아마존 스튜디오(Amazon Studios)가 배터리 구동 발전기 회사인 묵시온 파워(Moxion Power)에 투자를 진행하거나 넷플릭스(Netflix)가 자체 제작 영화나 드라마에서 EV 자동차를 선보이기 위해 GM과 파트너십을 맺은 바 있다.

 

피터 그래머(Peter Cramer) 유니버설 픽쳐스(Universal Pictures) 사장은 그리너라이트 프로그램 발표 성명에서 “지속가능한 프로덕션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세트에 대한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해 10년 이상 노력해왔다. UFEG는 이제 개발 단계부터 시작해 지속가능성에 대한 약속을 확대하고 있다. 영화 제작 과정 전반에 걸쳐 우리는 지속 가능한 노력을 늘리고 모든 면에서 계속해서 더 나은 성과를 내기 위해 포괄적인 전략을 적용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영화와 TV 등 엔터테인먼트 산업은 가상의 세트장을 제작하는 과정과 해외 촬영 등으로 인한 운송, 숙박 등 다양한 부분에서 탄소 배출에 기여하고 있다. 영국 영화 텔레비전 아카데미(BAFTA) 산하의 지속 가능성을 위한 스크린 산업 조직 앨버트(Albert)에 따르면 평균 텐트폴 영화(유명 감독과 배우, 거대한 자본 투입을 통해 제작해 흥행이 확실한 상업 영화를 이르는 말) 제작은 2840미터 톤의 이산화탄소를 생성하며 이는 미국 평균 358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에너지와 맞먹는 양이다. 이에 지난 2014년부터 앨버트는 영상 제작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기 위한 인증제도를 운영 중이며 여러 방송사와 다양한 영화 장르에 걸쳐 1000개 이상의 작품을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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