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비영리 단체 ‘카라큘라 애니멀 레스큐(ARC)’가 운영하는 A.R.C 임시보호소에서 유기견 11마리에 대한 중성화 수술이 진행됐다. 단체 측은 이번 수술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의료진과 협력해 신속한 절차를 마쳤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번 수술은 보호소에서 돌보고 있는 수컷 강아지 11마리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단체 측은 “의료진과 수의사들이 힘을 모아 단시간 내 모든 수술을 무사히 마쳤다”고 설명했다.
카라큘라 애니멀 레스큐 관계자는 “함께 수고해주신 여러 수의사님들과 의료진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동 차량을 지원해 준 KG모빌리티 관계자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전한다”고 전했다.
단체는 이번 중성화 수술이 향후 보호소 내 개체 수 조절과 건강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앞으로도 유기동물의 구조와 치료, 입양 연계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방침이다.
전문가들은 중성화 수술이 유기동물의 번식 억제뿐 아니라 질병 예방과 사회화에도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설명한다. 동물보호단체들은 이러한 수술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는 입장을 꾸준히 내고 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관계자는 “민간 단체의 꾸준한 활동이 유기동물 문제 해결의 핵심”이라며 “지자체와 기업의 협력 확대가 중요하다”고 말했다.
카라큘라 애니멀 레스큐는 수술을 마친 동물들이 회복 기간을 거쳐 건강히 지낼 수 있도록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복 많이 받으세요”,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최고입니다” 등 감사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단체의 활동을 격려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