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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복지

동물은 음식 아니다…비건 채식 촉구 기자회견 열려

공장식 축산·종차별주의 문제 제기, 비거니즘 실천 요구

 

[비건뉴스=이지현 동물복지전문기자] 동물·비건 단체들이 3일 오후 1시 서울 광화문 이순신동상 앞에서 ‘동물은 음식이 아니다! 비건 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동물 착취와 살상을 중단하고 비건 채식으로 전환할 것을 요구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성명서 낭독과 피켓팅, 퍼포먼스 등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동물을 음식이나 물건, 기계, 노예로 취급하는 인식을 문제 삼으며 동물 억압과 착취, 학대를 중단해야 한다는 구호를 외쳤다.

 

단체는 매년 전 세계적으로 닭, 오리, 돼지, 소 등 육지 동물 수백억 마리가 식탁에 오르기 위해 도살되고 있으며, 공장식 축산이 대규모 동물학대 산업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공장식 축산을 동물판 ‘아우슈비츠’에 비유하며, 역사학자 유발 하라리가 공장식 축산을 인류 역사상 가장 끔찍한 범죄 중 하나로 언급한 바 있다고 전했다.

 

또한 단체는 매년 수조 마리의 어류를 포함한 바다 동물들이 인간의 음식으로 소비되고 있으며, 바다 동물 역시 고통을 느낀다는 점은 과학계에서 이미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동물을 착취해도 된다는 사고방식의 근원으로 ‘종차별주의’를 지목했다. 단체는 종차별주의가 인간 중심주의와 이기주의에 기반해 다른 동물 종에 대한 억압과 이용을 정당화하는 사상이라며, 인종차별과 여성차별, 약자 차별과 마찬가지로 극복해야 할 대상이라고 주장했다.

 

반면 비거니즘에 대해서는 모든 동물 억압과 착취에 반대하고, 동물권 보호와 생명 존중을 바탕으로 한 삶의 방식이자 철학이라고 설명했다. 단체는 종차별주의를 중단하고 비거니즘으로 나아갈 것을 촉구했다.

 

단체는 고기와 생선, 우유, 계란을 구매하는 행위가 동물학대와 착취에 대한 경제적 지불과 다름없다고 주장하며, 인간 역시 동물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동물에 대한 폭력과 살상을 멈추고 건강한 비건 채식을 실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자회견은 한국동물보호연합을 중심으로 한국비건채식협회, 기후위기비건행동, 한국비건연대, 한국채식연합이 공동 주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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