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창조물 동물 괴롭히지 말라

동물보호단체들 “동물도 신의 창조물”

 

한국동물보호연합 등 동물보호·비건단체들이 기독교 교리와 성경 구절을 근거로 동물 억압과 착취, 학대 중단을 촉구했다.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에게자비를,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비건채식협회, 한국비건연대는 지난 29일 성명을 내고 “기독교에 의하면 인간뿐 아니라 동물도 하나님의 창조물”이라며 “하나님의 창조물인 동물을 억압하고 착취하고 학대하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고 주장했다.

 

단체들은 오늘날 동물들이 공장식 축산에 갇혀 고통을 겪고 있다고 문제 삼았다. 이들은 동물이 고통을 느낀다는 점을 언급하며, 이를 섬세하게 보살펴야 할 근거로 제시했다.

 

성명은 이사야, 잠언, 시편, 마태복음, 창세기 등의 성경 구절을 인용해 동물 살생과 고통, 희생을 경계하는 내용이 성경에 담겨 있다고 밝혔다. 특히 창세기 1장 29절을 들어 인간의 양식으로 곡식과 과일이 언급됐다고 설명했다.

 

단체들은 기독교가 사랑과 평화, 친절과 자비, 연민 등을 기본 교리로 삼고 있다며 생명에 대한 억압과 착취, 학대는 신의 창조물에 대한 사랑의 방식으로 보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이어 “동물도 우리 인간처럼 고통을 느낀다”며 신의 창조물인 동물을 해치거나 괴롭히지 말 것을 촉구했다.

 

이하 성명서 전문

 

<신의 창조물인 동물을 괴롭히지 말라!>

 

오늘날 기독교는 전 세계적으로 최소 26억 명 이상의 가장 많은 신자가 있는 종교이다.

 

그리고 기독교에 의하면, 인간 뿐 아니라 동물도 하나님의 창조물이다. 따라서, 하나님의 창조물인 동물을 억압하고 착취하고 학대하는 것은 분명 잘못된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은 동물을 창조하실 때 동물에게 고통을 느끼도록 만드셨다. 그것은 고통을 느끼는 동물을 보다 섬세하고 배려있게 보살피라는 계시일 것이다.

 

하지만 오늘날 우리들은 동물들을 어떻게 대하고 있는 가. 그리고 동물들은 어떠한 삶을 살아가고 있는가.

 

오늘날 동물들은 공장식 축산에 갇혀서 온갖 동물억압과 착취에 시달리고 있다. 과연 이것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아름다운 모습일까.

 

오히려, 성경에는 동물 살생, 동물 고통, 동물 희생, 동물 제사, 동물 제물 등을 경계하는 문구들이 많다.

 

"주께서 말씀하시길, 너희의 무수한 제물이 내게 무슨 이득이 있겠느냐? 나는 송아지나 어린 양이나 염소의 피 따위를 기뻐하지 아니하노라. 너희 손이 무고한 피로 가득하다. 너희는 내 목전에서 악행을 그만 두라."(이사야)

 

"의인은 그들의 동물을 돌보나, 악인은 잔인함이니라"(잠언 12장10절)

 

"여호와여! 주의 의로우심이 거대한 산과 같고, 주의 판단은 바다와 같이 크고 깊습니다. 주께서 사람과 동물을 똑같이 돌보십니다."(시편 36장6절)

 

"자비로운 자는 축복을 받을 것이니, 그들이 자비로움을 받을 것이다."(마태복음 5장7절)

 

뿐만 아니라, 창세기 1장 29절에는 인간이 먹을 양식으로써, 곡식과 과일이라고 이야기하고 있다.

 

"하느님께서, 너희에게 온 땅위에서 낟알을 내는 풀과 씨가 든 과일나무를 준다. 너희는 이것으로써 양식을 삼아라."

 

그리고 당시 예수님이 활동하던 시기는 지금으로부터 2,000년이 넘은 시기로, 그때는 동물뿐 아니라 인간에게도 잔인하고 무자비한 시대였다.

 

그럼에도, 예수님은 동물에 대한 잔혹한 행위를 경계하셨다. 그리고 인간과 동물이 평화롭게 사는 세상을 가장 이상적인 것으로 보았다.

 

"그 날이 오면, 늑대가 새끼양과 함께 눕고 표범과 염소 떼가 평화롭게 지낼 것이다. 송아지들과 살찐 소 떼가 사자들 틈에서도 안전하며, 어린아이도 사자들을 몰고 다닐 것이다."(이사야 11:6)

 

기독교는 사랑과 평화, 친절과 자비, 연민 등을 기본 교리로 한다. 생명에 대한 억압과 착취, 학대 등은 신의 창조물에 대한 사랑의 방식이라고 보기 어렵다.

 

동물도 우리 인간처럼 고통을 느낀다. 신의 창조물인 동물을 해치거나 괴롭히지 말 것을 촉구한다.

 

2026.4.29일

 

-한국동물보호연합, 동물에게자비를,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비건채식협회, 한국비건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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