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광진구는 지난 11일 지반침하 선제적 예방을 위해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장비’를 활용한 도로 안전 점검 현장을 공개했다. 구는 2021년부터 행정동별 주요 보차도 구간에 대해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를 진행해 왔으며, 올해는 지반침하 위험도가 높은 지역을 우선 점검 대상으로 확대했다. 지하철역 인근, 대규모 지하 개발 사업장 주변, 노후 하수관로 인접 구간, 침수·침하 이력 지역 등 관내 180km 도로에서 공동(空洞) 조사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날 현장에는 김경호 구청장을 비롯해 관계 부서 공무원, 전문가,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장비의 실제 작동 과정을 직접 확인했다. 지표투과레이더(GPR) 장비는 전자파를 이용해 지하 2m 이내의 구조물, 공동, 매설물을 비파괴 방식으로 탐지할 수 있어, 도로 함몰과 같은 지반침하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데 효과적인 최첨단 장비다. 탐사 과정에서 발견된 공동은 현장 재점검과 핸디형 지표투과레이더(GPR) 탐사, 영상 촬영 등 세부 조사를 거쳐 위험도를 판정한다. 이후 공동의 크기와 상황에 따라 유동성 채움재를 즉시 주입해 복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시는 15일 오전 9시 20분, 서울시청 본관 3층 대회의실에서 명예시장 3명(문화예술 2명, 체육 1명)을 새로이 위촉하고, 명예시장과 함께하는 토크 콘서트를 개최했다. 서울시 명예시장은 현장에서 시민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해 2016년부터 운영 해오고 있는 제도로, 현재 18개 분야에서 19명의 명예시장이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이날 새로운 서울시 명예시장으로 문화예술 분야에 배우 신현준 씨와 배우 정준호 씨가, 체육 분야에 전 배구선수 김연경 씨가 위촉됐다. 임기는 위촉일로부터 1년이다. 세 명의 명예시장은 각 분야에서 오랜 활동과 대중적 영향력, 사회공헌 활동, 스포츠 발전과 유소년 지원 활동 등을 인정받아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명예시장은 1년간 각자의 전문성과 영향력을 바탕으로 시민과 서울시를 잇는 연결고리 역할을 맡는다. 시는 다양한 문화예술·사회공헌 활동 중인 신현준·정준호 명예시장을 통해 문화예술 현장의 목소리를 담아 정책 완성도를 높이고, 대중과의 정책 소통과 글로벌 문화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KYK 파운데이션(김연경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시는 올해 149개 기업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정성평가와 현장 실사를 강화해 청년과 함께 성장할 48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서울형 강소기업’은 서울 소재 공공기관 인증 중소기업 중에서 일·생활 균형 조직문화, 고용 안정성, 복지혜택이 우수한 기업을 엄선해 서울시가 인증하는 제도로, 현재 351개 기업이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인증되어 맞춤형 지원을 받고 있다. 앞서 ‘서울형 강소기업’으로 인증을 받은 기업들은 서울시의 근무환경개선금과 맞춤형 교육을 활용해 매출 성장, 복지 확대, 청년 고용 안정 등 뚜렷한 성과를 내며 제도의 효과를 보여주고 있다. IT 인프라 구축·컨설팅 업체 A사는 전 임직원 워크숍과 재직자 내일채움공제를 운영하며 복지제도를 개선했다. 인사담당자는 “청년 채용의 폭이 넓어지고 복지제도 개선으로 근로자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청년 재직자는 “월 7만 원 복지비로 교통비 부담을 줄였고, 동호회 활동비 지원으로 부서 간 협업이 원활해졌다”고 전했다. 또한 시스템 소프트웨어 개발·공급업체 B사는 청년 채용 장비 구입, 사내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시는 오는 9월 21일 0시부터 서소문고가차도를 전면 통제하고 본격적인 철거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1966년 준공 이후 59년 동안 도심 교통의 핵심 역할을 해 온 서소문고가차도는 정밀안전진단에서 ‘D등급’ 판정을 받아 더 이상 시민안전을 담보할 수 없는 상태이다. 2019년 교각 콘크리트 탈락, 2021년 바닥판 붕괴, 2024년 보 손상 등 구조물 파손이 반복되면서 서울시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 확보를 위해 철거를 추진하게 됐다. 철거공사는 약 8개월간 진행되어 내년 5월 완료를 목표로 한다. 이후 신설 공사를 착수해 2028년 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사 기간 중 고가 하부에 있는 경의중앙선 철도 건널목의 사고 예방을 위해 시청→충정로 방향 교차로 직진은 금지된다. 차량은 통일로, 새문안로, 칠패로 등 주변도로로 우회해야 한다. 또한 서소문 고가 하부 아리수본부 앞에서는 서소문로에서 청파로로 좌회전이 금지되며, 청파로로 진입하려면 조금 더 직진해 전방 횡단보도에서 유턴해야 한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위해 서소문로 시청역교차로→서소문고가 방면 3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시는 오는 9월 26일 제5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개막에 이어, 9월 27일부터 28일까지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감성 도시(Emotional City)’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개막 포럼에는 건축, 도시 계획, 신경과학, 창작커뮤니티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와 리더 및 시민 총 400여 명이 참여해 ‘건물 외관이 우리의 건강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탐구하고, ‘사람들이 사랑하고 오래 지속될 수 있는 건물을 어떻게 만들어갈 수 있을지’에 대한 새로운 해법을 모색한다. 포럼은 서울의 도시건축을 보다 인간적인 방향으로 확장하기 위한 의제를 제시하며, 이틀간 두 가지 큰 축의 주제를 중심으로 진행한다. 첫째 날 오전 세션은 ‘행인을 위한 건축’을 주제로 막을 올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의 환영사와 토마스 헤더윅 총감독의 기조연설이 시작을 알린다. 이어지는 패널토론은 유현준 교수(홍익대학교)가 사회를 맡아 진행한다. 이 자리에는 주제전 '휴머나이즈 월'의 ‘창작커뮤니티 프로젝트’ 창작자 ∆‘부드러운 경계-권남희’ ∆‘우리들의 학원-송진영’ ∆‘사랑한다면 입을 수 있어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시는 오는 9월 16일 오후 2시,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청년과의 동행, 고립·은둔청년 현황과 정책을 묻다'를 주제로 고립·은둔 청년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2024년 9월 개관한 전국 최초 고립·은둔청년 전담기관 서울청년기지개센터 1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지난 1년간의 성과를 돌아보고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하는 자리다. 서울청년기지개센터는 지난해 개관 이후 5,734명의 청년이 참여 신청했으며, 50여 개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회복–관계망 형성–사회진입’으로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을 제공해왔다. 그 결과 참여 청년들은 고립도 20.3% 감소, 우울감 20.6% 감소, 자기효능감 19.6% 향상 등 뚜렷한 회복 효과를 보였다. 부모 역시 자녀에 대한 이해도가 97% 향상되고 관계 개선이 77%에 이르는 등 가족 단위의 긍정적 변화도 확인됐다. 이번 포럼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청년·가족·전문가·시민사회가 함께 정책 해법을 모색하는 첫 공론의 장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1부에서는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관이 '서울시 고립·은둔청년 정책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시는 다가오는 겨울철 인플루엔자 유행에 대비해 시민 건강 보호에 나선다. 시는 오는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연령대별 순차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 접종은 대상·연령별로 시기를 분산해 쏠림을 방지하고, 보다 안전한 접종을 유도할 계획이다. 특히 65세 이상 어르신은 10월 15일부터 인플루엔자와 코로나19 백신을 동시 접종할 수 있으며, 고령층과 기저질환자는 중증화 위험을 줄이기 위해 가능한 한 빠른 시일 내 접종이 권장된다.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는 오는 22일, 1회 접종 대상자인 생후 6개월 이상 13세 이하 어린이와 임신부는 오는 29일부터다. 어르신의 경우 75세 이상은 다음달 15일부터 예방접종이 시작되며 70~74세는 10월 20일, 65~69세는 10월 22일부터 내년 4월30일까지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 대상자는 신분증 등의 증빙서류를 지참하고, 주소지와 관계없이 가까운 지정의료기관으로 방문하면 된다. 서울시는 지난해보다 100곳 늘어난 4,800여개 지정의료기관을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다가오는 추석을 맞이하여 외국인과 어르신이 한데 어우러지는 글로벌 한가위가 펼쳐진다. 서울시는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시 산하 외국인주민센터 6개소와 강남·이태원글로벌빌리지센터에서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추석맞이 문화 체험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9월 말부터 10월 초까지 추석 페스티벌, 전통음식 만들기, 민속놀이, 농촌체험, 명절 선물 나눔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약 2,000여 명의 내·외국인이 참여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약 40만 명에 달하는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외국인주민센터와 글로벌빌리지센터를 통해 생활상담·문화교류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번 추석 프로그램도 그 일환으로 진행으로 진행된다. (거점 센터) 외국인주민센터 거점 센터 2개소는 서울외국인주민센터(영등포), 동부외국인주민센터(성동)이다. 다국어 상담, 법률·노무·세무 전문상담, 의료 지원, 안전교육 등 종합서비스를 제공하며 권역별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지역 센터) 강동·금천·성북·양천·은평 5개소이며 생활밀착형 프로그램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글로벌빌리지센터) 외국인주민 밀집 지역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의 새로운 친환경 수상 대중교통수단 ‘한강버스’가 18일 첫 운항을 앞두고 안전과 서비스 등에 대한 준비를 완료했다. 한강버스는 안전확보와 품질개선을 위한 3개월간의 시민체험운항을 마치고 9월 18일 오전 11시(첫차)부터 정식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마곡–망원–여의도–옥수–압구정–뚝섬–잠실 7개 선착장, 총 28.9km를 운항한다. 총 8척의 선박이 운항하며, 국내 최초로 도입되는 수상 대중교통수단인 만큼 안전과 서비스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식운항 초기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 37분(도착지 기준)까지, 주중·주말 모두 1시간~1시간 30분 간격으로 하루 14회 운항한다. 추석 연휴 이후인 10월 10일부터는 출·퇴근 시간 급행노선(15분간격)을 포함해 왕복 30회(평일 기준)로 증편 운항 예정이다. 평일 운항 시간은 오전 7시~오후 10시 30분, 주말은 오전 9시 30분~오후 10시 30분이며, 시민 눈높이와 요구를 반영해 단계적으로 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안전을 최우선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0월 말 이후에는 선박 4척을 추가로 인도해 연내 총 12척, 48회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대문구가 추석을 앞두고 농축수산물과 명절 성수품을 시중 가격보다 저렴하게 판매하는 장을 마련한다. 구는 이달 20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홍제폭포광장과 카페 ‘폭포’ 테라스 일대에서 ‘추석맞이 직거래장터’를 개최한다. 원주, 영광, 금산, 장흥, 아산, 영동, 완주 등 자매결연 및 우호협력 도시를 포함한 전국 31개 시군 60여 업체에서 참여할 예정이다. 아들 업체는 한우, 과일, 밤, 한과, 더덕, 굴비, 건나물, 건어물, 해조류, 꿀, 청국장, 고추장, 장아찌류, 젓갈류, 참기름 등 300여 품목의 명절 성수품과 지역 특산품을 판매한다. 이번 행사에는 생산 농업인과 생산자 단체가 직접 판매에 나서 산지의 신선한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장터뿐만 아니라 시민들을 위한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공연 부스에서는 버블쇼와 태권도시범, 피에로 풍선퍼포먼스 등이 펼쳐지고 먹거리 부스에서는 관내 영천시장, 유진상가, 신촌 청년푸드스토어 등의 상인들이 과일, 떡갈비, 떡볶이, 김밥, 만두, 핫도그 등을 판매한다. 전래놀이 체험 공간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 성동구 행당제1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9월 2일과 4일, 지역 주민 40여 명을 대상으로 생활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주민자치회 교육문화분과 활동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주민들이 안전 역량을 키우고 실제 위기 상황에서도 즉시 대응할 수 있도록, 이론과 함께 실습 중심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여한 주민들은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심폐소생술(CPR)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응급 상황 대처 요령 등을 직접 몸으로 익혔다. 특히 CPR 실습은 모형 인형을 활용해 실제와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되어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 주민은 “응급상황 대처가 늘 막막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다”며 “앞으로도 체험형 프로그램이 많아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장규석 행당제1동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생활 안전교육을 통해 다시 한번 안전의 중요성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요구를 반영해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생활밀착형 프로그램을 꾸준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 성동구 금호1가동 주민자치회는 지난 9월 3일 남양주 평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주민자치회 위원 및 관계 공무원이 참여한 가운데 교류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타 지자체 우수사업을 벤치마킹하고, 마을 발전을 위한 주민자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서는 상호 임원진 소개 후 평내동 주민자치회 운영 전반과 주요 사업, 우수사례 영상 등을 공유하며 주민자치 활동의 새로운 접근과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평내동 주민자치회는 내년 6기 위원을 맞이하며, 자치회관에서 75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등 풍부한 운영 노하우를 갖춘 곳으로, 주민총회, 김장축제, 전통혼례, 문화공연 등 다양한 특화사업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금호1가동 주민자치회는 평내동 사례를 참고해 금호1가동 특화사업인 보물단지, 금일장학회, 대현산 장미원 장미축제 등과 연계한 의제 발굴 및 향후 프로그램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다. 또한 각 계층, 특히 어르신과 청소년을 위한 사업 관련 질의응답을 진행하고 평내동 주민자치센터 현장을 둘러보며, 주민자치 사업 운영에 대한 실질적 아이디어도 얻었다. 202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특별시 강서구의회 강선영 의원(화곡본동·화곡6동, 더불어민주당)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강서구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2일 제313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 조례안의 주요 내용은 ‘서울특별시 강서구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개선위원회’의 기능을 이미 운영 중인 ‘서울특별시 강서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신설한 것이다. 이는 '사회복지사 등의 처우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 제3조의2에 근거하여 처우개선위원회의 설치가 의무화됨에 따라, 유사 기능을 수행하는 위원회를 통해 행정 효율성을 제고하고 불필요한 중복을 방지하려는 취지다. 강선영 의원은 조례안 대표 발의를 통해 "강서구 사회복지 현장에서 헌신하는 사회복지사분들이 더욱 나은 환경에서 일하실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조례 개정이 처우개선 업무의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여, 궁극적으로는 강서구민에 대한 복지 서비스 질 향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례 개정으로 사회복지사들의 근무 여건 개선과 지위 향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이 대표발의한 '서울특별시 입양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9월 12일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개정안은 기존의 민간 입양기관 중심의 입양체계를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책임지는 공적 체계로 전환한 '국내입양에 관한 특별법' 시행에 맞춰 주요 용어와 내용을 정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조례명을 '서울특별시 입양아동 및 입양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로 변경하여, 지원대상을 입양가정에서 입양아동까지 포괄적으로 확대했다. 특히, 시장의 책무에 입양아동과 입양가정에 대한 사회적 편견 및 차별 해소와 건전한 입양문화 조성 의무가 추가됐으며, 이와 관련된 정책 수립ㆍ시행도 지원사업에 포함했다. 또한, 입양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양육수당ㆍ의료비ㆍ교육지원비 등 양육보조금과 입양 축하 및 장려를 위한 입양축하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규정했다. 이병도 의원은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서울시가 입양아동과 입양가정에 대한 지원을 더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비건뉴스=최지영 수습기자]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병도 의원(더불어민주당, 은평2)은 임신ㆍ출산ㆍ수유ㆍ육아에 관한 모성권과 부성권 보장을 제도적으로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서울특별시 양성평등 기본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9월 12일 제332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임신과 육아는 특정 성별의 몫이 아니라 함께 책임져야 할 과제임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이를 이유로 한 차별과 불이익이 발생하고 있다”며, “모성권과 부성권을 동등하게 보장하기 위해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현장에서, 여성은 임신ㆍ출산으로 인해 승진이나 고용 유지에서 불이익을 겪고, 출산 이후 경력 단절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남성 역시 육아휴직이 제도적으로 보장되어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직문화와 사회적 편견 탓에 실제 활용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번 개정안은 상위법인 '양성평등기본법'의 규정을 조례에 명확히 반영해 법령 체계의 일관성을 확보하고, 임신ㆍ출산ㆍ수유ㆍ육아에 관한 권리가 성별 구분 없이 존중받을 수 있는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주요 내용으로 시장, 소속기관 및 투자ㆍ출연기관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