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4·2 재보선 경북 김천시장 재선거가 2일 오전 6시부터 시작됐다. 이번 선거는 김천시 22개 읍·면·동에 마련된 51개 투표소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투표는 공휴일이 아닌 관계로 오후 8시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지난달 28일부터 29일 사이에 실시된 사전투표에서는 총 선거인 수 11만7704명 중 2만1592명이 참여해 18.23%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본 투표가 끝나면 김천국민체육센터 2층 다목적체육관에서 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김천시장 재선거에는 국민의힘 배낙호(66) 전 김천시의장, 더불어민주당 황태성(51) 중앙당 정책위 상임 부의장, 무소속 이선명(62) 전 김천시의원, 무소속 이창재(61) 전 김천시 부시장이 출마하며, 총 4명이 후보로 나선다. 재선거는 지난해 11월 김충섭 전 시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실형을 선고받아 당선이 무효가 되면서 치러지게 됐으며, 이 선거에서 당선된 시장은 차기 지방선거까지 남은 1년 2개월간 시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한편 이번 4·2 재보궐 선거에서는 김천시 외에도 서울 구로구청장, 충남 아산시장, 전남 담양군수, 경남 거제시장 등 5명의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17명(광역의원 8명·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경북 김천시의 시장 재선거가 다가오면서 후보들의 마지막 유세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황태성 후보는 1일 오후 김천혁신도시 우리은행 앞 사거리에서 유세를 진행하며 재선거의 배경을 강조했다. 그는 "머슴들이 도둑질하다가 들켜서 (시장) 재선거를 하게 됐다"며 이번 선거의 경위를 비판했다. 이어 "시민들 곳간을 가지고 조직 관리하라고 했냐"며 "시민이 주인인 김천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는 이날 오후 5시 30분 김천역 광장에서 "반드시 김천의 미래를 위해 '준비된 시장 배낙호'를 지지해 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침체된 원도심 상권을 살리고, 어려운 농촌도 살려내겠다"며 김천혁신도시를 활기찬 정주 여건으로 만들겠다는 약속을 했다. 무소속 이창재 후보는 이날 오후 신음동 이마트 사거리에서 마지막 유세를 했다. 그는 "김천 시민의 저력을 믿고 있다"며 "내일 투표장에서 그 믿음이 현실이 될 거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유세를 마무리하며 "마지막 순간까지 단 한 분의 마음이라도 더 얻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또 다른 무소속 후보인 이선명 후보는 이날 오후 교동교사거리에서 "김천의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오는 4월 2일 김천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생애 처음으로 투표하는 청소년들을 겨냥한 이색적인 선거운동이 주목받고 있다. 이번 선거에서 생애 첫 투표의 대상자는 2006년 4월 11일 이후부터 2008년 4월 2일 이전에 태어난 고등학생 및 대학 신입생들이다.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는 이들을 겨냥해 신세대의 취향을 반영한 캐릭터를 제작하고, 펭귄 캐릭터를 앞세운 독특한 거리 유세로 청소년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혁신도시로 통학 중인 한 고교생은 “생애 첫 투표라서 선거운동에 관심을 가지게 됐다”며, “배 후보의 선거운동은 로고송과 펭귄, 곰돌이 캐릭터 등으로 우리 취향을 자극해 흥미롭게 지켜보게 됐다”고 전했다. 배 후보의 선거운동원은 “생애 첫 투표를 하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투표 참여를 홍보하는 카드뉴스를 제작하고 있다”며, “투표일이 다가올수록 많은 청소년이 관심을 가지고 호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배낙호 후보는 사전투표가 시작된 28일, 대신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투표소를 방문해 아들 배준석 군과 딸 배세진 양과 함께 투표를 마친 후, 시민들에게 소중한 투표 권리에 대한 참여를 호소했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4·2 김천시장 재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이 지난 8일 오후 2시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송언석 국민의힘 김천시 당협위원장을 비롯해 시·도의원, 박팔용 전 시장, 최한동 체육회장 등 수백 명의 지지자와 당원들이 참석해 행사장을 가득 메웠다. 앞서 이날 오전 10시 서범석 전 예비후보(전 농업기술센터 소장)를 '국민의힘 배낙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하는 임명장 수여식이 진행돼 눈길을 끌었다. 배 후보는 환영사에서 “오늘(8일) 서 예비후보의 합류로 천군만마를 얻었다”며 “서 예비후보의 공약 중에는 김천의 장기 발전을 위해 수립돼야 할 것들이 너무 많다. 함께 김천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자”고 말했다. 송언석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이번 후보 경선은 투명하고 깨끗하게 진행됐으며, 배낙호 후보가 당당히 선출됐다”며 모든 당원이 힘을 모아 시장선거에서 압승을 거두도록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지지 연사로 나선 박팔용 전 시장은 상대 후보들이 제기한 허위 사실들에 대해 소극적으로 대응하지 말고, 적극적으로 반박할 것을 당부했다. 그는 “경선 과정에서 문제가 있었던 것처럼 보이지 않도록 해야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