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강두형 기자] "이번엔 우리 가족이라고?"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의 정경호가 유령보다 더 섬뜩한 '현실 노동 문제'와 정면으로 맞닥뜨릴 것으로 예고돼 안방극장이 들썩이고 있다. 오는 13일 밤 9시 50분 방송될 5회에서는 그동안 유령들의 억울한 사연을 해결해왔던 노무진(정경호 분)의 가족이 노동 문제의 중심에 서게 되면서, 극의 분위기가 그야말로 '급반전'될 전망이다. 지금까지 '노무사 노무진'은 공장 현장실습생, 병원 간호사 등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공감과 감동을 선사해왔다. 특별한 직업의식 없이 노무사 일을 시작했던 노무진 역시 유령들과의 만남을 통해 점차 진정한 사명감을 키워왔던 상황. 그러나 이제 노동 문제는 더 이상 남의 일이 아닌, 바로 '우리 가족'의 일로 다가오면서 한층 더 절박하고 현실적인 갈등이 휘몰아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믿고 보는 배우' 진선규가 노무진의 형 '노우진' 역으로 특별출연, 극의 몰입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성실한 건설 노동자인 노우진은 이미 1회에서 무진의 주마등 장면에 '노가다 뛰는 형'으로 짧게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낸 바 있다. 공개된 스틸컷에서는 능
[비건뉴스=강두형 기자] "이 조합, 그야말로 '미쳤다'!" MBC 금토드라마 '노무사 노무진'의 정경호, 설인아, 차학연, 일명 '무진스' 3인방이 안방극장에 짜릿한 '사이다 샤워'를 선사하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드라마에서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노동 문제'를 유쾌하고 경쾌하게 풀어내며 "이런 드라마는 없었다"는 극찬이 쏟아지는 중이다. 특히 유령을 보는 노무사 노무진(정경호 분)이 억울하게 죽은 노동자들의 한을 풀어준다는 판타지 설정은 현실의 답답함을 한 방에 날리는 통쾌함 그 자체. 여기에 각기 다른 능력치로 똘똘 뭉친 '무진스'의 환상적인 팀플레이는 매회 시청자들의 도파민을 폭발시키고 있다. 먼저, '유령 보는 노무사' 노무진은 죽은 자들의 목소리를 현실에 전달하는 대변인이다. 안전규정 따위는 개나 줘버린 악덕 공장 사장에게 노동법 조항을 줄줄 읊으며 '참교육'을 시전하는 장면은 그야말로 압권이다. 그의 활약 덕분에 "이런 노동법도 있었어?"라며 시청자들의 경각심까지 일깨우고 있다는 후문이다. '불같은 행동파' 나희주(설인아 분)는 답답한 현실에 분노를 터뜨리며 사건 해결의 물꼬를 튼다. 태움과 의료사고 누명을 쓰고 스러져간 간호사의 죽음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