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박민수 기자] 개그맨 윤형빈, 김학도, 김성규가 뮤지컬 프리마돈나에 출연하며 배우로서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뮤지컬 프리마돈나는 2026년 1월 8일부터 2월 8일까지 서울 대학로 후암씨어터에서 공연된다. 개그 무대를 중심으로 오랜 기간 활동해 온 베테랑 개그맨들이 뮤지컬 배우로 변신해 관객과 만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번 작품에는 KBS 출신 개그맨 김성규와 윤형빈, MBC 출신 개그맨 김학도가 출연한다. 김학도와 김성규는 현재 권영찬닷컴 소속으로 강연과 각종 현장에서 MC로 활동하고 있으며, 윤형빈은 소극장 운영과 함께 KBS 희극인 실장으로도 활동 중이다. 특히 윤형빈과 김학도는 이번 작품에 직접 오디션을 통해 캐스팅됐다. 두 사람은 심사위원이 아닌 지원자로 오디션에 참여해 경쟁을 거쳐 무대에 오르게 됐다. 윤형빈은 “평소 개그 지망생들을 오디션으로 선발해 왔지만, 배우로서 오디션에 서니 신인이 된 기분이었다”며 “긴장감이 컸다”고 전했다. 김학도는 약 20년 만에 무대에 복귀한다. 그는 “오랫동안 뮤지컬 배우를 동경해 왔다”며 “프리마돈나를 통해 지금까지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에는
[비건뉴스=강진희 기자] 전쟁터에서 살아남아 고향으로 돌아온 위안부 소녀의 이야기를 담은 연극 ‘뚜껑없는 열차’가 오는 20일부터 25일까지 대학로 씨어터쿰 무대에서 앵콜 공연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연극 ‘뚜껑없는 열차’(원안 김원진, 각색·연출 장용석)는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 대한 기림과 추모를 담은 작품이다. 공연 제목인 ‘뚜껑없는 열차’는 조선에서 만주로 향하던 석탄열차 위에 소녀들을 태워 운반했던 역사의 아픔을 은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극은 캐리커처 작가 우순이 소녀상의 소녀를 실사로 그려달라는 친구의 부탁을 받고 과거로 시간 여행을 떠나는 이야기로 시작된다. 우순은 1948년 과거의 위안부 피해자 순심을 만나게 된다. 전쟁터에서 살아 돌아온 순심은 마을 사람들에게 자신의 경험을 밝힐 수 없었다. 우순은 순심을 그리고 싶어 하지만 순심의 아버지가 반대하면서 어려움을 겪게 된다. 우순이 결국 순심의 아픔을 담아낼 수 있을지 관객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장용석 연출가는 “광복 후 80년이 다 돼가지만 우리 사회는 여전히 과거 식민시대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며 “일본 정부의 진정한 사과가 없는 현실과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함께하는 수요 집회가 계속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