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김민영 기자] 미국 성인 대다수가 학교 급식에서 식물성 식단과 비유제품 음료를 선택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책임 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회’(PCRM)와 모닝컨설트(Morning Consult)가 이달 초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67%가 비건 급식과 두유 등 비유제품 음료 제공에 찬성했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이러한 선택권 확대를 적극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PCRM 소속 영양학자 스테파니 맥버넷은 “전국 학교가 ‘전국 학교 급식 주간’을 맞아 건강한 급식의 중요성을 알릴 시점”이라며 “학생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식물성 식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식물성 급식이 일반 급식보다 섬유질이 많고 지방이 적어 비만, 제2형 당뇨병, 심혈관 질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PCRM이 워싱턴D.C.의 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한 사례 연구에서는 식물성 메뉴가 일반 급식보다 섬유질 함량이 3배 높고 지방과 포화지방, 콜레스테롤이 적은 반면, 철분과 비타민A·C 등 영양소는 더 풍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학교에서는 렌틸콩과 강낭콩을 활용한 ‘파워드 업 파스타’와 ‘베지 아웃 칠리’ 같은 메뉴가 제공됐다. 이는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기후위기에 대한 대응책으로 채식이 급부상하면서 최근 다수 지자체 교육청이 채식 급식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CJ프레시웨이는 식물성 재료로 만든 노 미트(No-meat) 버거를 학교 급식에 선보인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론칭한 '노 미트 치즈 커틀렛 버거'는 제조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최소화한 식물성 재료들로 구성했다. 급식을 이용하는 학생들에게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전하고, 이를 완화하기 위한 실천 방안으로 친환경 식습관을 제안하고자 기획했다. 주재료는 비유전자변형(Non GMO) 콩단백으로 만든 치즈 커틀렛, 매콤달콤한 맛으로 풍미를 더하는 비건 치폴레 소스, 비건 햄버거 번 등이다. 버거용 채소는 스마트팜에서 생산한 미니코스를 적용했다. 환경친화적 재배 방식으로 토양과 수질오염을 방지하는 스마트팜 기술을 통해 지속가능성의 가치를 더했다. CJ프레시웨이는 신제품을 학교 급식 경로에 집중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아이들이 선호하는 햄버거를 채식 메뉴로 선보임으로써 맛과 영양을 갖춘 건강한 음식을 제공하는 동시에, 환경을 보호하는 지속가능한 식습관의 순기능도 효과적으로 전한다는 목표다. 이 외에도 CJ프레시웨이는 B2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