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강진희 기자] 트로트 가수 황영웅이 오는 4월 말 디지털 신곡 발매를 앞두고 산불 피해자들을 위해 총 2억9천여만원의 기부를 하며 선행 스타로 주목받고 있다. 황영웅은 MBN의 '불타는 트롯맨' 출연 이후 콘서트와 음원 시장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번 기부는 그의 팬카페 '파라다이스'와 함께 이뤄진 공감 어린 손길이다. 지난 7일, 황영웅의 팬카페는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1억5천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3월 27일 대한적십자사에 1억원을 기부하며 고액 기부자 모임인 '레드크로스 아너스클럽'에 가입했다. 이 클럽은 1억원 이상을 기부한 고액 기부자들로 구성돼 있으며, 황영웅은 경기 10호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팬클럽 '파라다이스'는 대한적십자사에 추가로 4천만원을 기부하며 총 2억9천만원의 성금을 조성했다. 황영웅과 팬들은 산불 확산 초기에도 컵라면 6천개와 두유 3천개를 긴급 지원하며 지속적인 도움의 손길을 이어왔다. 황영웅은 자신의 팬카페에서 "대피소에서 불안한 마음으로 지내는 분들을 생각하면 잠이 오지 않는다"며, "복구될 때까지 팬들과 함께 어려움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그의 이러한 따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8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 2문 앞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 비건플래닛,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등 동물 보호 단체들이 산불 재난 동물 구호 및 피난 대책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성명서를 낭독하고 피켓팅 및 퍼포먼스를 통해 재난 상황에서 동물들이 겪는 고통을 알렸다. 최근 경북과 경남, 울진 지역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최소 수만 마리의 동물들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된다. 기자회견에서는 마당에 묶인 채 불에 타 죽은 개, 대피소에 남겨진 개들, 그리고 농장에서 갇혀 있던 수백 마리의 개들이 불타 죽은 끔찍한 사례들이 언급됐다. 특히 경북 안동의 한 개 농장에서는 주인이 철창문을 잠근 채 대피하면서 700마리의 개들이 불에 타 죽는 비극이 발생했다. 이런 상황이 발생하는 이유는 현행 법률에서 재난 동물 구호 및 대피에 관한 규정이 전무하기 때문이다. 현재 재해구호법 제3조는 구호의 대상을 사람만으로 한정하고 있으며, 국가재난안전포털의 대피 요령에서는 애완동물이 대피소에 데려갈 수 없다고 명시하고 있다. 2020년 농식품부가 제작한 가이드라인도 반려동물에만 국한돼 있어 농장 동물이나 야생동물에 대한 언급이 전혀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진이 경북 안동시 길안중학교에서 산불 피해 지역을 위한 배식 봉사에 참여했다. 지난 3일, 진은 검은 모자와 가디건, 앞치마를 착용한 채 봉사활동에 나섰으며, 그의 모습은 여러 SNS를 통해 퍼져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진의 소속사 빅히트 뮤직 관계자는 “산불로 피해를 입으신 분들에게 조그마한 도움이라도 드리고 싶어서 봉사활동에 동참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는 더본코리아가 주관하는 무료 급식 봉사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들은 지난달 28일부터 길안중학교에서 무료 급식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매 끼니 300인분에서 700인분의 음식을 준비해 이재민과 소방대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산불 피해 회복을 위해 정국이 10억 원, 뷔가 2억 원, RM, 제이홉, 슈가가 각각 1억 원을 기부하며, 지속적으로 피해 복구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진의 따뜻한 나눔 실천이 이번 산불 피해 지역에 큰 힘이 되고 있으며, 팬들과 대중은 그의 선행에 깊은 감동을 받고 있다. 한편 방탄소년단의 멤버들 역시 이번 기부와 봉사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습으로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오는 8일 오후 1시 서울 여의도 국회 2문 앞에서 한국동물보호연합, 비건플래닛,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이 주최하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이번 기자회견에서는 최근 발생한 산불로 피해를 본 동물들의 구호와 피난 대책을 촉구하는 성명서가 낭독되며, 피켓팅과 퍼포먼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이 지난 5일 배포한 보도자료에 따르면 최근 경북과 경남, 울진 등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최소 수만 마리의 동물들이 희생된 것으로 추정된다. 특히, 한 개 농장에서는 주인이 철창문을 잠근 채 대피하면서 700마리의 개들이 불에 타 죽는 참사가 발생했다. 이처럼 재난 상황에서 동물들이 겪는 비극적인 상황은 더욱 심각해지고 있다. 현재의 법률은 재난 동물 구호 및 대피에 대한 명확한 규정을 두고 있지 않다. 현행 재해구호법 제3조는 구호의 대상을 사람으로 한정하고 있으며, 국가재난안전포털에서는 애완동물의 대피소 접근이 불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러한 제도적 결함은 재난 발생 시 동물들이 더욱 큰 피해를 보게 만든다. 앞서 2019년 강원도 고성 산불 이후, 재난 동물 구호 체계 마련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졌지만, 현재까지 진전이 없는 상황이다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연극 '사랑해 엄마'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경남·경북 지역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을 돕기 위해 1천만원을 기부했다. 국제구호개발NGO 월드비전은 조혜련 홍보대사를 비롯한 배우 김지선, 김효진, 정가은과 스태프들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전액 경남·경북 지역 아동과 주민들을 위한 긴급구호물품 지원, 생계비 및 가전·가구 지원, 심리·정서 회복 프로그램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조혜련 홍보대사는 “유례없는 산불로 피해를 입은 이재민들의 고통과 상실을 상상할 수 없다”며, “함께 기부를 결심한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하루빨리 이재민들이 일상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고요셉 조이컬쳐스 대표는 “연극을 통해 받은 사랑을 산불 피해 복구에 돌려드리려 한다”고 전했다. 조명환 월드비전 회장은 기부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피해 이재민들이 최대한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월드비전은 지난 21일부터 발생한 경남·경북 지역 산불로 인해 위기에 처한 아동과 주민들을 위해 즉각적인 긴급구호를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담요 1000장과 긴급구호키트 1000개를 지원하고 있다. 또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최근 경북, 경남, 울산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피해를 돕기 위한 연예인들의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대한적십자사는 가수 황영웅이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황영웅은 대한적십자사 고액 기부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황영웅은 "삶의 터전을 화마가 삼키고 있는 상황을 눈앞에서 지켜봐야 하는 고통이 어떨지 상상이 되지 않는다"며, "상황이 복구될 때까지 조용히 묵묵하게 그 고통을 함께 나누겠다"고 전했다. 그의 팬클럽 '파라다이스'도 4000만원을 기부하며 함께 뜻을 모았다. 또한, 가수 김희재는 '김희재와희랑별'이라는 이름으로 5000만원의 성금을 기부했다. 그는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일상을 잃은 분들께 따뜻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며, 팬들과 함께한 기부의 의미를 강조했다. 김희재와 팬덤 '희랑별'은 재난 발생 시마다 기부를 이어오며 선한 영향력을 실천하고 있다. 가수 겸 배우 김세정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2000만원을 기부하며 산불 피해 지원에 동참했다. 이번 기부로 그는 개인 고액 기부자 네트워크인 '희망브리지 아너스클럽' 회원으로 위촉됐다. 김세정은 "산불 피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