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선 교수 “가족은 상호 협력체…이해와 배려 필요, 희생은 안 돼”

 

[비건뉴스] tvN STORY ‘이호선 상담소’에 출연 중인 이호선 교수가 가족 관계에서 굳어져 온 서열과 역할 고정이 갈등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짚었다.

 

이 교수는 최근 방송에서 ‘서열 전쟁’을 주제로 상담을 진행하며, 가족 안에서도 위계가 형성되고 그 균형이 무너질 경우 관계가 존중이 아닌 역할 수행으로 굳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탁이 거절할 수 없는 요구가 되는 순간, 가족은 더 이상 대등한 관계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방송은 가족이라는 이름 아래 자연스럽게 자리 잡은 서열 구조가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다루며, 상호 존중과 협력을 바탕으로 한 관계 설정의 필요성을 짚었다. 이 교수는 가족을 ‘상호 협력체’로 규정하면서 이해와 배려는 중요하지만 일방적인 희생을 전제로 한 관계는 바람직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 교수는 방송 활동과 함께 강연을 통해서도 소통과 공감을 중심으로 한 관계 해법을 제시해 왔다. 주요 강연 주제로는 ‘행복하게 나이 드는 법’, ‘세대와 관계를 잇는 마음의 힘 소통’, ‘마음을 여는 대화, 관계를 살리는 소통’ 등이 있다. 그는 “가진 것을 헤아려 보는 사람이 행복한 사람”이라며 삶을 바라보는 관점의 전환을 제안했다.

 

강연 현장에서는 ‘막공나만’이라는 표현을 소개하며 생활 속 실천 원칙도 전했다. ‘막공나만’은 질병을 막고, 공부하고, 밖으로 나가 사람을 만나는 것을 뜻하는 약어로, 일상에서 관계와 삶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한 조언이다.

 

부모와 자녀 관계에 대해서는 부모가 늘 희생해야 하는 존재가 아니라 사랑을 주고받는 관계임을 분명히 인식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완벽하지 않은 부모가 자신의 한계를 인정하고 자녀와 솔직하게 대화하는 과정이 관계 개선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는 취지다.

 

이 교수는 최근 한 강연에서 “살아가는 동안 공부를 통해 상대를 이해하고 동시에 나 자신을 이해해야 한다”며 “현재에서 의미를 만들고 세상과 소통할 때 삶의 기쁨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어제의 나와 오늘의 내가 다른 것처럼 상대 역시 매일 달라지는 존재이므로, 상상보다는 질문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호선 교수는 권영찬닷컴 소속으로 활동하며 아주대학교 김경일 심리학 교수, 권영찬 상담심리학 교수, 유인경 작가, 고명환 작가, 임성민 아나운서 등과 함께 강연 및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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