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가 푸드테크·그린바이오 분야 유망기업과 투자 운용사를 한자리에 모아 민간 투자 연계 확대에 나섰다. 단순 기업설명회를 넘어 네트워크 기반 투자 교류 방식으로 확장하며 농식품 신산업 자금 조달 구조 구축에 속도를 내는 흐름이다. 농식품부는 지난 7일 서울 코엑스 오크우드 프리미어에서 농업정책보험금융원과 함께 투자 교류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푸드테크 및 그린바이오 기업 40곳과 전문 투자 운용사 11곳이 참여했다. 지자체와 관련 단체 추천을 통해 선발된 기업들이 기술력과 사업 모델을 설명하고 투자사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창업 7년 미만 스타트업부터 중견기업까지 참여 범위도 확대됐다. 정부는 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를 농식품 산업의 신성장 분야로 육성해 왔다. 푸드테크는 식물기반 식품, 세포배양 식품, 개인맞춤형 식품, 간편식품, 삼차원 식품프린팅, 식품 업사이클링, 스마트 제조, 친환경 포장, 스마트 유통, 외식 혁신 서비스 등 10대 핵심기술로 분류된다. 그린바이오는 종자, 미생물, 천연물, 동물용 의약품, 곤충, 식품소재 등 6대 분야로 구성된다. 관련 산업은 연구개발 이후 생산과 유통 단계로 이어지는 과정에서 대규모 자금
4월 7일 세계 보건의 날을 맞아 국내 비건 시장의 관심사가 식단 선택 자체보다 가격과 유통, 제도 기반을 갖춘 일상형 소비 확대로 옮겨가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관련 업계와 정책 흐름을 보면 비건 시장은 개별 유행을 넘어 식품산업의 한 축으로 편입되는 단계에 들어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푸드테크산업 육성에 관한 법률’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시행됐고, 이를 계기로 사업자 신고제와 규제 개선 신청제 등 산업 지원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정책 인식의 흐름도 앞서 형성돼 있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025년 청년 인턴십 공고에서 식물기반식품을 푸드테크 10대 분야 가운데 하나로 제시했다. 식물성 식품이 단순한 소비 트렌드를 넘어 정책 지원 대상 산업으로 분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연구개발 투자도 확대됐다. 농식품부는 2026년도 연구개발사업에 총 2348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며, 이 가운데 12개 사업 456억원 규모의 신규 과제를 공고했다. 정부는 그린바이오 소재와 미래식품 경쟁력 확보를 주요 투자 방향으로 제시했다. 국내 소비 저변도 완만하게 넓어지는 흐름이다.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최근 6개월 이내 식물성 대체식품 구매 경험이 있는 소비자 비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