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짓다, 밥’ 전시 여주서 개최
쿡웨어 브랜드 솥밭(SOTBAT)이 지난 26일부터 5월 3일까지 경기 여주에서 전시 ‘짓다, 밥 — Jitda, Bap’을 열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밥을 짓는다’는 일상적 행위를 조리 결과가 아닌 과정의 관점에서 조명한다. 쌀과 물, 불이 결합해 밥으로 완성되기까지의 변화와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소리, 온기, 질감 등 감각적 경험을 오브제와 향, 음식, 서사로 구성했다. 전시에는 동네정미소 김동규 대표, 《모두의 솥밥》 저자 김희종 요리연구가, 최지혜 요리연구가(초이스쿡), 그루터기 김지애·김진성 작가, 향 브랜드 Chwi(취)가 참여한다. 참여진은 쌀, 조리, 공예, 향 등 각자의 분야를 바탕으로 ‘짓다’라는 행위를 해석한다. 전시 기간에는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개막일에는 김동규 대표가 쌀을 주제로 무료 강연을 진행하고, 최지혜·김희종 요리연구가가 각각 일식과 한식 솥밥 클래스를 연다. 프로그램은 소규모로 운영된다. 솥밭 모모 대표는 “밥이 익는 소리를 마지막으로 인식했던 순간이 언제인지 묻고 싶었다”며 “기술이 조리 시간을 단축했지만 여전히 불을 조절하며 귀 기울이는 사람들이 존재하는 이유를 오래 질문해온 과정이 이번 전시로 이어
- 최지영 수습기자
- 2026-04-27 11: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