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지난 4일 방영된 SBS 스페셜 육채전쟁 두 번째 방송에서는 참여자들이 카니보어 식단과 채식을 실천하며 일어나는 몸의 변화를 살펴봤다. 쌍둥이 보디빌더인 종근 씨과 종익 씨는 각각 비건과 카니보어 식단을 준비하기 위해 마트를 방문했다. 식물성 식품인 간장 등 양념을 사용한 육류도 먹을 수 없는 카니보어 식단을 실천하는 종익씨는 장을 보는 내내 살 것이 없다고 말을 했고 반대로 비건 식단인 종근씨는 채소, 곡물을 비롯해 다채로운 식품을 한가득 사 눈길을 끌었다. 또 내과 전문의 정도감 원장과 정형외과 전문의 신은호 원장도 직접 식단에 참여했는데 이들 역시 카니보어에 비해 콩고기라는 선택지가 있는 비건 식단이 더욱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겠다고 입을 모았다. 극단적인 식단은 부작용이 따랐는데 카니보어 식단을 시작한 종익씨가 두통과 설사에 시달리게 된 것이다. 비건 식단을 유지하는 정도감 원장과 종근씨에게도 부작용이 일어났는데 어지럼증과 스테미너가 떨어지는 느낌에 간식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2주차에 진입한 후에는 각자가 가지고 있던 부작용이 모두 줄었으며 음식 양을 자신의 몸에 알맞게 조절해나갔다. 극단적인 식단을 유지하는 이들의 고충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정육점 앞에서 시위를 하는 비건, 채식을 촉구하는 시위대 앞에서 생고기를 뜯어먹는 육식주의자를 본 적있는가? 최근 채식주의자와 육식주의자들의 갈등이 점차 커지고 있다. 이에 SBS 스페셜은 육식과 채식에 대해 3부작에 걸쳐 다룬다. 27일 방송한 ‘SBS 스페셜 육채전쟁’ 1화에서는 카니보어와 비건에 대한 소개와 영양학적으로 비교 분석을 시도했다. 고등학교 보건교사인 이희정 씨는 카니보어 식단으로 복통이 사라졌으며 활력을 얻었다. 숀은 탄수화물과 채소를 끊고 식단의 95%를 고기로 채운 후 6개월 만에 세계 신기록 3개를 갱신했고 자신의 10년 전 기록을 경신했다. 고도 비만이었던 짐 콜르웰은 육식을 시작한 후 82킬로를 감량했다고 전했다. 이뿐만이 아니다. 14년 동안 비건이었던 영양 상담사 주디 조는 채식을 하면서 밤마다 엄청난 배고픔을 느꼈고 이는 결국 폭식으로 이어졌다면서 카니보어 식단 후에는 폭식 습관은 사라졌다고 말했다. 그녀의 어머니도 육식을 시작한 후 당뇨약을 끊게 됐고 30킬로를 감량하게 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카니보어 식단에는 중요한 사항이 있는데 동물의 내장까지 먹어야 한다는 것이다. 카니보어 전문가 폴 살라디노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