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3일 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선거가 실시된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이 발표하며, “정부는 선거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과 협의해 선거 관리에 필요한 법정 사무의 원활한 수행과 각 정당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이 날짜를 지정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한 권한대행은 “국민께서 소중한 투표권을 원활하게 행사하실 수 있도록 선거 당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한다”고 덧붙였다. 이는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투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이루는 선거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한 것이다. 그는 또한 “행정안전부를 비롯한 관계부처는 선거관리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그 어느 때보다 공정하고 투명한 선거,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있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관련 준비에 만전을 기해 주시기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정식 후보자 등록은 5월 10일부터 11일까지 이뤄지며, 공식 선거 운동 기간은 5월 12일부터 6월 2일까지로 설정돼 있다. 이번 선거는 국민의 뜻을 대변하는 중요한 기회로, 모든 유권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것을 기대하고 있다.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여부에 대한 직장인들의 관심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지난 설 연휴 이후 다시 찾아올지 모르는 역대급 연휴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5월의 공휴일 일정이 주목받고 있다. 오는 5월에는 1일 근로자의 날을 시작으로, 5일(부처님 오신날, 어린이날)과 6일(대체공휴일)까지 총 3일의 휴일이 예정되어 있어, 5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주말까지 연계된 최장 6일의 황금연휴가 만들어질 수 있다. 하지만 5월 1일 근로자의 날은 공휴일로 지정되지 않으며, 유급휴일로 적용되는 직장인들만 해당된다. 이로 인해 회사마다 상황에 따라 다르게 적용될 수 있어 직장인들의 마음은 복잡하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5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되려나?", "5월 2일 휴가를 미리 써놓을까", "5월에 황금연휴가 있구나" 등의 게시글이 잇따르며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여행업계에서도 이번 연휴가 봄 여행의 절정기에 해당하는 만큼, 최장 6일 연휴가 예상되면 큰 수익을 기대하고 있다. 한 여행사 관계자는 “가족 단위 여행 수요가 증가하고 있어 임시공휴일 지정 시 시너지가 클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임시공휴일 지정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