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의 인기 프로그램 '현역가왕2'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25일 방송된 최종회에서 박서진이 우승을 차지하며 국민의 사랑을 입증했다. 박서진은 총점 4574점을 기록하며 결승 무대에서 감동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국민 여러분께서 선택해 주셨기에 가능했던 결과"라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결승에서 아쉽게 2위를 차지한 진해성은 깊은 감동을 선사했다. 1990년 6월 4일생(만 34세)인 진해성은 2012년 1집 앨범 '내 사랑 받아줘'로 데뷔한 이후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가수다. 과거 유도선수로도 활약했던 그는 KBS '트롯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며 실력을 인정받은 바 있다. 이번 결승 무대에서 진해성은 외할머니에 대한 애틋한 그리움을 담아 노래를 불렀다. 결승을 앞두고 외할머니가 별세한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다. 진해성은 "세월이 안 갔으면 하는 마음에서, 할머니가 건강하게 오래 제 옆에 있어달라는 마음에서 곡을 선곡했다"고 밝혔다. 그의 무대는 애절한 중저음의 음색과 함께 진심 어린 감정으로 관객들에게 큰 울림을 주었다. 진해성은 결승 무대 전 부산을 찾아 어린 시절 자신을 키워준 외할머니를 만나
박서진이 MBN '현역가왕2' 결승전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장구의 신'으로서의 명성을 확고히 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결승전에서 박서진은 이미리의 '흥타령'을 장구 연주와 함께 선보이며 관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박서진은 총점 4574점을 기록, 대국민 문자 투표에서 19.5%의 높은 득표율을 얻어 1위에 올랐다. 이번 결승전에서는 총점 5000점이 집계됐으며, 현장 투표, 대국민 응원 투표, 신곡 음원, 실시간 문자 투표 등이 점수에 반영됐다. 실시간 문자 투표는 특히 박서진의 우승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2위는 진해성이 3969.95점으로 차지했으며, 3위는 에녹이 3648.76점을 기록했다. 박서진은 우승 소감을 통해 "추운 날씨에도 응원해준 팬들 덕분에 우승할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번 우승으로 박서진은 상금 1억 원, 국내외 투어 콘서트, 우승곡 제작 등의 특전을 받게 된다. 더불어 TOP7은 '한일가왕전'에 진출해 한일 수교 60주년 기념 대기획에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현역가왕2' 톱7의 갈라쇼는 오는 4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