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잎채소, 베리류, 견과류, 올리브오일 등 건강한 식품을 포함한 ‘마인드(MIND) 식단’을 장기적으로 실천하면 기억력을 유지하고 치매 발병을 지연시킬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마인드 식단은 지중해식 식단과 고혈압 예방식단(DASH)을 결합한 형태로, 생선, 통곡물, 콩류, 잎채소, 베리류, 견과류, 올리브오일 등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혈관 건강 유지, 염증 억제, 항산화 효과를 통해 뇌세포를 보호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국 하와이 마노아 대학교 연구팀은 45세에서 75세 사이의 성인 약 9만 3천 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장기간 조사하고, 이들의 치매 진단 여부를 추적 관찰했다. 분석 결과, 마인드 식단 점수가 가장 높은 참가자는 수십 년간의 추적 기간 동안 치매 발병 위험이 9% 낮았다. 특히 연구팀은 10년 동안 마인드 식단 점수를 가장 많이 개선한 사람들의 경우, 그렇지 않은 집단보다 치매 발병 위험이 25% 더 낮았다고 밝혔다. 연구를 주도한 박송이(Song-Yi Park) 하와이 마노아 대학교 부교수는 “중년 이후라도 식습관을 건강하게 개선하는 것이 알츠하이머병 및 기타 치매 예방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제주시 서부보건소가 주관한 ‘제18회 삼다삼무(三多三無) 봉성리 마을길 걷기’ 행사가 17일 오전 9시 애월읍 봉성리 어도초등학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삼다삼무 걷기 행사는 2023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8회째를 맞았으며, 이번 봉성리 행사는 지역에서 세 번째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지역 주민과 김창식 교육위원, 김태현 애월읍장, 김성진 봉성리 이장, 백일순 서부보건소장 등 내빈을 포함해 많은 지역 주민이 참석했다. 오은주 광령보건진료소장은 개회사를 통해 “삼다삼무 걷기 행사를 통해 지역 주민들이 몸과 마음을 깨우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안전하고 즐겁게 걷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행사 시작 전 홍보 캠페인이 진행됐으며, 내빈 소개와 간단한 인사말에 이어 참가자들은 스트레칭과 기념촬영을 한 뒤 본격적인 걷기 활동을 시작했다. 걷기 코스는 어도초등학교를 출발해 어도봉 둘레길과 선운정사 일대를 포함한 총 5.2km로 구성됐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혈압 및 혈당 검사, 폐활량 검사 등 주민들의 건강 상태를 점검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김창식 교육위원은 행사에 필요한 의료기기 보충을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제주시 서부보건소는 지난 19일 애월읍 소길리에서 열린 ‘삼다삼무(三多三無) 걷기’ 행사가 지역주민 400여 명의 참여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0일 밝혔다. ‘삼다삼무 걷기’는 건강·행복·웃음은 많고, 비만·우울·치매는 없다는 의미를 담아 서부지역 15개 보건진료소가 연합해 운영하는 건강 증진 프로그램이다. 매월 각 마을에서 자체 개발한 걷기 코스를 따라 진행되며, 주민들의 신체활동과 치매 예방을 동시에 도모한다. 이번 행사는 보건복지부와 중앙치매센터가 주관하는 ‘2025년 한마음 치매극복 걷기행사’와 연계돼 치매 예방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행사 당일 참석자들은 소길리 마을 안길 5.0km 구간을 함께 걸으며 건강한 삶을 다짐했다. 또한 행사장에서는 혈압·혈당 측정, 정신건강 증진 및 예방 상담 등 다양한 건강 프로그램이 운영돼 참가자들의 건강 관리에 도움을 주었다. 백일순 서부보건소장은 “치매는 개인이나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며 “앞으로도 ‘삼다삼무 걷기’를 통해 건강 걷기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보건소는 오는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