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데무(DÉMOO)가 3월 3일 프랑스 파리 GALERIE ELLI에서 2026 가을·겨울 컬렉션을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컬렉션은 ‘커넥티드(CONNECTED)’를 테마로 남성과 여성, 세대 간 감각, 아카이브와 동시대 흐름을 연결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브랜드는 상반된 요소 간 유기적 결합을 통해 하나의 서사를 완성하는 구성을 제시했다.
가장 큰 변화는 남성복 라인의 본격 전개다. 기존 여성복의 단순 확장이 아니라 두 라인의 구조적 연결과 흐름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을 강조했다. 서로 다른 요소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는 통합적 구성이 이번 시즌의 핵심 방향이라는 설명이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경계의 해체’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성별에 따라 구분돼 온 소재와 실루엣, 디테일의 구획을 완화하고 무채색 팔레트를 중심으로 세대와 젠더를 아우르는 스타일을 구현했다. 스포티브한 파카부터 구조적 테일러드 코트까지 다양한 아이템을 하나의 흐름 안에 배치해 브랜드 고유의 미니멀 정체성을 확장했다.
비즈니스 구조에도 변화가 감지된다. 지난 1월 데무 산하 법인 무플러스(Moo+) 대표이사로 선임된 최윤모 대표는 박춘무 디자이너와 함께 공동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이번 쇼를 총괄한다.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통합 전략을 통해 해외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시즌은 남성복 라인의 출발점이자 젠더리스 미학의 확장이라는 의미를 함께 지닌다. 업계에서는 브랜드가 제시한 연결의 메시지가 향후 사업 전개와 유통 전략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하는 분위기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