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육채전쟁② 비건과 카니보어, 누가 더 건강할까?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 지난 4일 방영된 SBS 스페셜 육채전쟁 두 번째 방송에서는 참여자들이 카니보어 식단과 채식을 실천하며 일어나는 몸의 변화를 살펴봤다. 쌍둥이 보디빌더인 종근 씨과 종익 씨는 각각 비건과 카니보어 식단을 준비하기 위해 마트를 방문했다. 식물성 식품인 간장 등 양념을 사용한 육류도 먹을 수 없는 카니보어 식단을 실천하는 종익씨는 장을 보는 내내 살 것이 없다고 말을 했고 반대로 비건 식단인 종근씨는 채소, 곡물을 비롯해 다채로운 식품을 한가득 사 눈길을 끌었다. 또 내과 전문의 정도감 원장과 정형외과 전문의 신은호 원장도 직접 식단에 참여했는데 이들 역시 카니보어에 비해 콩고기라는 선택지가 있는 비건 식단이 더욱 다양한 요리를 즐길 수 있겠다고 입을 모았다. 극단적인 식단은 부작용이 따랐는데 카니보어 식단을 시작한 종익씨가 두통과 설사에 시달리게 된 것이다. 비건 식단을 유지하는 정도감 원장과 종근씨에게도 부작용이 일어났는데 어지럼증과 스테미너가 떨어지는 느낌에 간식을 찾게 된다는 것이다. 2주차에 진입한 후에는 각자가 가지고 있던 부작용이 모두 줄었으며 음식 양을 자신의 몸에 알맞게 조절해나갔다. 극단적인 식단을 유지하는 이들의 고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