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강진희 기자] 트롯 신동으로 주목받는 가수 빈예서가 중학생이 된 기념으로 지난 13일 연세대 대강당에서 첫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봄, 예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공연은 1600석 객석을 진분홍빛으로 물들이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 속에 진행됐다. 빈예서는 지난해 3월과 7월 두 차례의 미니 콘서트급 팬미팅과 12월 선상 크루즈 콘서트 등 활발한 팬 소통을 이어왔다. 이번 콘서트는 국내 유명 공연 기획사 ‘예음컬쳐앤컨텐츠’가 주관해, 라이브 음악 본연의 감동을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날 무대는 12명의 세션 연주자와 함께 기계 반주 없이 전곡 라이브로 진행돼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성인 가수들에게도 어려운 라이브 공연을 완벽히 소화하는 빈예서의 모습에 1600여 관객들은 감탄과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공연은 ‘찔레꽃’으로 시작해 팬들이 함께 부르는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1부와 2부로 나뉜 공연에서는 사회자의 유머러스한 진행과 함께 빈예서의 운동 실력을 검증하는 게임, 생애 그래프 및 이모티콘으로 표현한 다양한 에피소드 등 다채로운 볼거리도 제공됐다. 2부에서는 8090 메들리 무대에서 백댄서와
[비건뉴스=서인홍 기자] 김호중의 공식 팬카페 ‘트바로티’가 2025년 봄 전국을 휩쓴 대형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약 4일 만에 3억1천만 원의 성금을 모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 이번 모금은 7천 명이 넘는 팬 아리스의 자발적인 참여로 이뤄졌으며, 협회는 기부금을 통해 긴급 구호 물품 제공과 임시 대피소 운영 등 피해 지역 주민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다. 트바로티의 기부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팬덤은 2022년 동해안 산불 피해 때 2억7천만 원, 2023년 여름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피해에 3억5천만 원을 기부하며, 사회 기여에 적극적으로 나서왔다. 누적 기부 금액은 12억5천여만 원에 달한다. 트바로티 측은 “김호중의 선한 영향력을 닮고 싶은 팬들의 자발적인 모금이었기에 더욱 의미가 크다”며 “이번 산불로 삶의 터전을 잃은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팬으로서 할 수 있는 최선의 응원은 세상을 더 따뜻하게 만드는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희망브리지 신훈 사무총장은 “트바로티의 따뜻한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금은 피해 지역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신속하고 투명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