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읍시는 하북동 노후 공단 인근 1.4ha 면적에 다열과 복층구조의 녹지대 경관개선숲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하북동 주변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고 산업단지 이미지를 개선해 쾌적한 녹색공간으로 탈바꿈하고자 마련됐다.
하북동 공단은 1990년 조성 당시 주변 지역으로 오염물질 차단을 위한 완충녹지가 조성됐지만 녹지대 수목의 생육 불량과 훼손으로 기능이 저하됐다.
이에 따라 정읍시는 수목의 생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본 사업에 토지개량사업을 병행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총사업비는 6억원으로 올해 안에 하북동 완충녹지에 경관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숲을 조성한다.
하북동 노후 공단 주변으로 초화류, 교목, 관목 등 수목을 식재하고 데크, 정자 등 편의시설을 포함한 산책로를 조성해 시설 이용객과 지역 주민에게 쉼터와 힐링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진섭 시장은 “사업이 완료되면 시설 이용객과 지역 주민이 정서적으로 안정을 되찾는 치유 공간으로써의 역할은 물론 주변 경관 개선과 미세먼지 절감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