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가스공사는 지난 15일 일본 나가노 가루이자와에서 미국 엑손모빌(ExxonMobil)사와 '에너지 연구 및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15∼16일 양일간 같은 곳에서 열린 'G20 환경·에너지 장관회의'와 연계됐다. 협약식에는 가스공사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 최양미 기술사업본부장, 엑손모빌 알렉산드로 팔디 시니어 테크놀로지 어드바이저, 정성욱 한국총괄사장 등 양사 관계자 1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전통적인 에너지 시장 강자로서의 네트워크 및 기술 기반을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 및 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및 기타 공동 관심 분야에 대한 다양하고 긴밀한 협력관계를 다지기로 했다.
김영두 사장 직무대리는 "에너지 전환 시대에 대비해 세계 최대 규모의 에너지 기업인 엑손모빌과의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미래 에너지 산업 분야를 선도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가스공사와 엑손모빌은 지난 2015년부터 '천연가스 및 신에너지 기술 연구개발(R&D) 분야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맺고 지속해서 교류를 확대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