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성시는 양성면 미산리와 보개면 동평리 일원에 시행하는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본 사업은 양성면 미산리 미산저수지 및 보개면 동평리 고삼저수지 인근 마을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를 전량 차집·처리하기 위한 공공하수처리시설과 하수관로 약 9㎞, 배수설비 261개소 등을 설치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111억원 중 70%가 국비로 투입되며 오는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외에도 안성시는 시민이 행복한 우수환경도시 이미지 제로를 위해 하수관로를 정비하고 공공하수처리시설 신·증설, 도시침수대응 등 다수 사업을 추진 중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사업대상지는 현재 개인 하수처리시설을 통해 생활하수를 처리·방류해 농업용수 오염 등 환경오염 문제가 우려된다"며 "이번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를 통해 방류수역의 수질개선은 물론 주민 생활환경도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안성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6개소와 소규모 마을 하수처리시설 7개소 등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