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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염

호주, 수도 캔버라에 첫 산불비상사태 선포

 

호주가 호주연방수도특별구(ACT)에 산불비상사태를 선포한다고 앤드루 바 ACT 수석장관이 31일 밝혔다.

 

ACT에 비상사태가 선포된 것은 4명의 생명을 앗아가고 500채 가까운 건물들을 파괴한 2003년의 산불 이후 17년 만에 처음이다.

 

바 장관은 성명에서 "극단적인 고온과 강풍, 건조한 날씨로 캔버라 남쪽 근교 지역들이 향후 며칠 간 극심한 위험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산불비상사태 선포는 가능한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라는, ACT 주민들에게 보내는 가장 강력한 경고"라고 덧붙였다.

 

 

바 장관은 산불비상사태가 중대한 위험이 사라졌다고 판단될 때까지 계속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호주는 산불 진화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31일 캔버라 남쪽 지역의 기온이 40도를 넘어서 산불을 더욱 악화시키고 있다.

 

한편 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된 이번 산불로 최소 29명이 사망했고, 남한 면적과 비슷한 1000만 헥타르(10만㎢)가 불에 탔으며, 가축·야생동물 10억 마리 이상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1월 20일 기준)고 밝혔다.

 

호주 소비자 신뢰지수는 이례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호주경제는 관광업, 농업 분야를 중심으로 타격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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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아

비건뉴스 김규아 기자입니다. 신선한 뉴스, 잘 차려드릴게요!
'취재기자 윤리강령' 실천 선서 및 서명했습니다.
'2021년도 인터넷신문위원회 저널리즘 이슈포럼' 교육 이수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