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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

애니메이션 ‘세이브 랄프’ 개봉 “실험동물인 토끼가 주인공”

 

국제 동물보호단체 휴메인 소사이어티 인터내셔널 (Humane Society International)이 제작한 단편 애니메이션 ‘세이브 랄프(Save Ralph)’가 오는 6일 개봉예정이다.

 

‘세이브 랄프’는 동물실험에 투입된 토끼인 랄프에 대한 이야기다. 랄프는 실험 동물로서의 자신의 삶과 동물실험이 가족에게 미친 영향을 폭로한다.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 랄프는 코미디언 리키 저베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쪽 눈이 멀었고, 한쪽 귀는 계속해서 소리가 들린다며 담담하게 고백해 궁금증을 높였다.

 

이 영화는 동물실험을 반대하는 ‘#SaveRalph’글로벌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으며 잭 에프론, 폼 클레멘티에프 등 유명 헐리웃 배우들도 참여해 화제를 모았다.

 

 

영화 제작자 스펜서 수세르가 각본을 쓰고 제작했으며 인형과 세트는 인형 제작의 거장 앤디 켄트의 아치 모델 스튜디오에서 만들었다.

 

영화는 SNS를 통해 활발히 홍보되고 있으며 세계적인 영화감독 타이카 와이티티 등 유명 인사들이 ‘세이브 랄프’의 개봉을 적극 홍보하며 나섰다.

 

‘세이브 랄프’는 스페인어, 프랑스어, 포르투갈어, 베트남어 등 다양한 언어로 더빙될 예정이며 각국의 배우들이 프로젝트를 지지하며 목소리 출연을 할 예정이다.

 

 

한편 토끼는 의료기기 및 화장품에 자극성 시험에 이용되는 대표적 실험동물이다. 한 해 5만 마리가 넘는 토끼가 실험에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런 동물 실험은 실제 효용성이 없는 비윤리적인 절차일 뿐이며 화장품 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기업이 책임을 회피하는 수단이라고 지적 받아왔다.

 

이에 지난 달 버지니아 주가 미국에서는 네번째로 동물 실험 금지법에 서명을 했으며 전세계 총 40개 국가가 현재 동물 실험을 금지하는 법안을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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