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채식연합이 상업적 어업으로 인해 파괴된 바다생태계에 대해 알리고 해산물 소비 중단을 촉구하는 자리를 가진다.
한국채식연합, 비건(Vegan)세상을 위한 시민 모임, VeganWorld(비건월드) 등 시민단체는 오는 14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이날 단체는 상업적 어업 행위를 중단하고 채식을 권장하는 성명서를 낭독하고 퍼포먼스를 벌일 예정이다.
이들은 최근 공개된 넷플릭스 다큐멘터리 영화 ‘씨스피라시(Seaspiracy)’의 내용을 인용해 “오늘날 상업적 어업이 바다 생태계를 파괴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과 같은 상태로 해산물을 소비할 경우 2048년에는 바다에서 모든 어종이 멸종될 것임에도 세계 정부와 국제 기구들은 지속가능한 어업이라는 거짓말로 대중들을 속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단체는 “바다 착취 및 파괴 행위를 즉각 중단하고 채식으로 하나뿐인 바다를 지킬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