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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산업

유엔, 세계 첫 플라스틱 규제 협약 마련한다…"韓, 적극 참여"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전염병으로 성장한 플라스틱을 해결하기 위해 오늘 결의안으로 우리는 공식적으로 치료법을 찾기 위한 길을 열었다”

 

지난 2일 나이로비에서 열린 제5차 유엔환경총회에서 유엔 회원국들이 2024년까지 플라스틱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첫 국제 협약을 만들기로 합의한 가운데 노르웨이의 기후 및 환경 장관이자 유엔환경총회(UNEA) 의장인 에스판 바스 아이드(Espen Barth Eide)는 이같이 선언했다. 

 

유엔환경총회는 2년에 한 번씩 개최되며 주요 환경 현안에 대해 유엔 회원국 전체가 참여해 논의하는 최고위급 환경 회의다. 이번 총회에는 회원국 정부대표단과 국제기구, 이해관계자 등 2000여 명이 대면 및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이날 총회는 '자연을 위한 행동 강화를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회원국들은 그동안 계속해서 문제 제기가 됐던 플라스틱 오염에 대해 2024년까지 성안 완료를 목표로 연내에 정부 간 협상위원회 통해 협상을 개시하기로 했다.

 

플라스틱 쓰레기는 오늘날 범지구적인 문제를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스톡홀름 회복 센터(Stockholm Resilience Centre)에서 발표한 새로운 연구는 이미 지구가 처리할 수 있는 것보다 더 많은 플라스틱이 생산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매년 약 1,100만 톤의 플라스틱이 바다로 유입돼 해양 생물과 해저의 탄소 격리 능력에 위협이 가하고 있으며 특히 땅에 매립된 플라스틱 등은 오랜 기간 잘게 쪼개져 미세플라스틱으로 인간에게 돌아오게 되는 잠재적인 악영향까지 가져 플라스틱 폐기물에 대한 적절한 대책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유엔환경총회를 통한 합의는 해양에 한정되지 않고 플라스틱의 전주기적 관리를 핵심으로 하는 구속력 있는 협약을 제정하기로 합의했다는 점에서 더욱 큰 의미를 가진다.

 

유엔환경계획(UNEP)의 잉거 안데르센(Inger Andersen) 사무총장은 이번 합의에 대해 “이는 파리 협정 이후 가장 중요한 환경 다자간 협정”이라며 “지금 세대와 미래 세대를 위한 보험이므로 플라스틱과 함께 살 수도 있고 플라스틱으로 인해 멸망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정애 환경부 장관을 수석대표로 한 우리나라 정부대표단도 이날 유엔환경총회에 참석해 우리나라의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소개하는 한편 유엔 차원의 전 지구적 환경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장관은 “순환경제 촉진, 온실가스 감축과 지속가능한 소비 및 생산을 포함하는 국가 행동계획 마련 등 주요 사항에 있어서 우리 입장이 담길 수 있도록 정부 간 협상위원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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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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