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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헬스] 봄에 챙겨야 할 영양소 ‘비타민’, 채소·과일로 채우자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자연에 생기가 가득해지는 봄이다. 봄이 되면 활동량이 늘어나면서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각종 영양소의 양도 증가하는데 이를 채워주지 못하면 몸이 피로해지고 쉽게 지치는 등 춘곤증을 호소하게 될 위험이 있다. 봄에 챙겨야 할 영양소에 대해 알아보고 채식으로 이를 채우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국민건강지식센터에 따르면 봄철에는 다른 계절보다 비타민 소모량이 3배 가까이 늘어난다. 특히 신진대사를 돕는 비타민 B와 면역력 강화를 위한 비타민 C 섭취에 힘써야 하는데 비타민 B, C는 모두 채소와 신선한 과일에 다량 함유돼 있다.

 

 

먼저 신진대사를 도와 체내 열량을 분해하며 피부의 재생과 성장 촉진에도 관여를 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비타민 B는 바나나, 토마토를 비롯해 녹색채소, 강낭콩을 통해 섭취가 가능하다. 바나나는 비타민 B5와 비타민 B6의 주된 공급원으로 스트레스나 몸의 피로를 완화해주는 역할을 한다. 토마토에도 비타민 B6가 많이 함유돼 있는데 이는 지방간이 생기지 않도록 지방대사를 촉진하는 역할을 하며 단백질의 합성을 돕는다.

 

비타민 B가 많이 함유된 대표적인 녹색 채소는 브로콜리를 꼽을 수 있다. 브로콜리에는 특히 비타민 B9(엽산) 함량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영양소가 최대한 파괴되지 않도록 볶음 요리, 구이 등으로 섭취하기보다 물에 살짝 데쳐서 먹는 것을 추천한다.

 

 

 

강낭콩은 비타민 B 복합체가 들어 있어 면역력을 높이고 피로를 더는 데 좋다.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도 우수한 식품이다. 특히 강낭콩 속 사포닌, 레시틴 성분은 각각 항산화 작용, 피로 해소 및 간 기능 강화에 효과적이다. 하지만 브로콜리와는 달리 완전히 익혀먹는 것을 추천한다. 이에 쌀과 함께 밥을 지어 먹거나 빵 또는 떡의 소로 활용할 것을 추천한다.

 

비타민C는 봄에 나타나는 무기력함, 피로감을 퇴치하는데 도움을 주는 영양소다. 또한 활동이 많아지면서 각종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쉬운 봄철에 면역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도, 계절이 바뀌면서 푸석해질 수 있는 피부 관리를 위해서도 비타민C 섭취를 늘려야 할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비타민C 섭취량은 채소나 과일을 통해 하루 200㎎ 이상을 추천하고 있다. 봄에만 맛볼 수 있는 봄 나물 가운데 비타민 C가 가장 많이 함유된 채소는 냉이다. 냉이는 채소 중에서 단백질 함량이 높은 편이며 비타민 C이외에도 비타민 A, 칼슘, 철분 등이 다량 함유돼 피로회복, 면역기능 강화에 효과적이다.

 

 

비타민 C가 과일은 딸기를 들 수 있다. 봄철 딸기에는 비타민 C가 100g 당 67㎎이나 함유됐을 뿐만 아니라 항산화 물질은 안토시아닌, 페놀화합물 함량이 높다. 이 밖에도 펙틴 성분이 체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춰주고 독소배출을 도와주기 때문에 심장병을 예방해주는 효과를 내며 엘라직산 성분이 항산화, 항염증 활성도를 높이는 효과를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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