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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뉴욕시 보건부 “채소·과일 많이 먹어요”…식물성 식단 권장 캠페인 진행

 

[비건뉴스 권광원 기자] 뉴욕시가 뉴욕 주민 880만 명에게 더 많은 채소와 과일을 먹도록 권장하는 캠페인을 마련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각) 뉴욕포스트, ABC7 뉴욕 등에 따르면 NYC 보건부(Health Department)는 뉴욕 주민들로 하여금 충분한 식물성 식단을 섭취하도록 권장하는 ‘더 많은 식물을 통째로 먹어요(Eat A Whole Lot More Plants)’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캠페인은 뉴요커들이 과일, 채소, 통곡물 및 콩과 같은 더 많은 완전 식물성 식품을 섭취하도록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최소한으로 가공된 많은 식물성 식품은 섬유질과 비타민이 풍부하고 나트륨이나 설탕이 첨가돼 있지 않아 각종 성인병 예방과 제2형 당뇨병의 위험을 줄이는 등 건강 개선에도 탁월하다.

 

이번 캠페인 광고는 텔레비전, 라디오, 지하철, NYC Link, 옥외 매체 및 디지털 채널에서 실행되며 광고에는 과일, 채소, 통곡물, 콩, 견과류와 같은 전체 식물성 식품의 이점을 설명하고 나트륨, 첨가당과 건강에 해로운 지방에 대해 언급한다. 또한 식물 기반 요리법을 강조하는 문화적으로 다양한 요리법을 공유한다.

 

 

에릭 애덤스(Eric Adams) 뉴욕 시장은 “채식 기반 생활 방식이 제 삶을 변화시켰고 제2형 당뇨병을 완화시키는데 도움을 줬다”라면서 “식물의 힘을 수용하고 우리 시 전역의 모든 이웃이 건강한 식품에 대한 지식과 접근성을 갖도록 보장함으로써 우리는 더 건강한 미래를 키울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앤 윌리엄스 이솜(Anne Williams-Isom) 보건복지부 부시장은 “음식은 우리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에 매우 중요하다”라면서 “식단에 더 많은 식물을 혼합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고 환경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2021 뉴욕 시장에 당선된 애덤스 시장은 금요일마다 공립학교에서 식물성 메뉴를 제공하는 것을 포함해 병원에서 식물성 식사를 기본 옵션으로 만드는 등 식물성 식단을 통해 건강을 개선하기 위한 여러 이니셔티브를 발전시켜왔다.

 

또한 그는 지난해 미국 생활습관 의학 학회(American College of Lifestyle Medicine)과 협업을 통해 식물 기반 영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는 뉴욕시에서 활동하는 약 20만 명의 의사, 간호사 및 기타 의료 종사자들에게 무료로 식물 기반 영양 및 생활 습관 의학을 교육하는 프로그램으로 의료 전문가는 환자를 치료하기 위해 약물보다 채식과 운동 등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을 설계해 제공한다.

 

한편 뉴욕시는 2030년까지 시 기관 전체에서 식품 구매로 인한 탄소 배출량을 33%까지 줄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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