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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보호

나이키, 뮬싱 프리 선언 'RWS 인증' 울 사용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동물 학대를 지양하는 윤리적인 생산 방식을 채택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나이키가 뮬싱 프리를 선언했다.

 

지난 21일 패션 매체 ‘패션 유나이티드(Fashion United)’는 나이키가 동물을 학대하는 양모를 사용하지 않기로 선언하고 구체적으로 양모 산업에서 뮬싱(mulesing) 과정이 없는 양모, 즉 RWS(Responsible Wool Standard) 인증 울만 사용할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뮬싱은 세계 최대의 메리노 울 공급과정에서 생후 2주에서 10주 사이의 어린 양을 대상으로 엉덩이 부분에 배설물이 묻어 구더기가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엉덩이 살을 도려내는 외과 시술 과정을 의미하는데 마취가 없이 진행되는 만큼 엄청난 고통과 충격 그리고 스트레스를 동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에 동물 복지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면서 뮬싱 과정을 거치지 않은 양모를 사용하는 브랜드가 늘어나고 있으며 나이키가 동참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글로벌 동물복지 단체인 포포스(FOUR PAWS)의 오랜 캠페인에 따른 것으로 포포스의 보고서에 따르면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는 통기성 및 악취 제어를 비롯한 유익한 특성으로 인해 운동복에 메리노 울을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지난 2022년부터 이들은 나이키를 겨냥해 잔인한 양모를 버릴 것을 요구해왔다.

 

 

레베카 피칼로 길(Rebecca Picallo Gil) 포포스 양모 캠페인 책임자는 “수백만 마리의 양에게 도움이 될 중요한 약속을 한 나이키의 결정을 축하한다”라면서 “이 소식은 결정적인 시기에 나왔고 전체 의류 시장에 영감을 줄 수 있는 영향력 있는 브랜드가 된 양모 생산자에게 강력한 신호를 보낸다. 이번 승리는 스포츠 의류 시장에서 더 나은 동물 복지를 위해 포포스와 함께 싸우는 수만 명의 지지자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고 성명을 통해 말했다.

 

한편 앞서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아디다스와 퓨마는 다른 약 350개의 패션 브랜드와 함께 뮬싱 프리 정책을 발표했으며 70개 이상의 브랜드는 심지어 호주 양모 산업에 뮬싱 과정을 없앨 것을 촉구하는 공개 서한에 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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