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일본 연구진이 닭의 울음소리를 인공지능을 통해 분석해 닭의 감정 상태를 풀어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주요 외신은 일본 도쿄대의 안드리안 데이비드 척(Adrian David Cheok) 교수팀이 닭의 울음 소리를 통해 닭의 감정 상태를 성공적으로 해독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개발한 인공지능 시스템은 닭의 발성을 분석해 배고픔, 두려움, 분노, 만족감, 흥분, 고통 등 6가지 서로 다른 감정 상태를 80%의 정확도로 해독할 수 있다. 척 교수는 8명의 동물 심리학자 및 수의사로 구성된 팀과 협력해 80마리의 닭을 대상으로 약 200시간 동안 내는 울음소리를 수집했고 이를 6가지 감정 상태로 분류했다. 이어 인공지능에게 수집된 울음소리 가운데 100시간을 제공했고 각 소리에 감정 상태에 대해 표시했다. 이후 연구진은 나머지 100시간의 새로운 닭 소리를 인공지능에 업로드했고 인공지능은 닭의 감정 상태를 정확하게 찾아낼 수 있었다. 연구진은 이러한 방법을 통해 데이터를 추가함으로써 정확도를 약 80%까지 끌어올렸다. 척 교수는 “우리는 DEAL(Deep Emotional Analy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의 재사용 활성화를 위한 행사를 마련한다.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운영을 중단했던 ‘뚝섬 재사용 장터’를 4년 만에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뚝섬 재사용 장터는 2004년부터 운영된 서울시 공식 재사용 물품 판매·교환 장터로 2019년까지 570만 명이 방문하고 1천만점의 물품이 거래됐다. 장터(플리마켓)는 10월 14일부터 29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총 6회 열리며, 뚝섬 한강공원 광장에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 장터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가져와 판매하거나 다른 물건으로 교환할 수 있다. 이외에도 새활용 체험 및 친환경 캠페인, 제로웨이스트 기업 제품 소개, 거리공연 등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알리는 행사에도 참여할 수 있다. 판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뚝섬 재사용 장터(플리마켓)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ttuk_flea)과 서울시 누리집 등을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시는 장터 외에도 서울특별시교육청과 함께 '자원순환실천 캠페인'을 진행한다. 서울교육공동체(교원, 학생, 학부모)와 협조해 뚝섬 재사용 장터에 참여, 학생들이 자원순환 활동을 통해 순환경제에 대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식량 위기를 해결하고 탄소 중립을 이루기 위한 방법 가운데 저탄소 식단으로의 전환이 손꼽히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원료를 사용한 대체 식품에 대한 개발이 전 세계에서 진행되고 있다. 지난 19일(현지시간) 영국의 과학전문매체 ‘IFLScience’는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푸드 테크 스타트업 레보 푸즈(Revo Foods)의 3D 프린팅 비건 연어 필레가 세계 최초로 슈퍼마켓 진열대에 출시됐다고 보도했다. 레보푸즈는 식품 산업으로 인해 병들어가는 해양생태계를 위해 대체 해산물 개발에 뛰어들었다. 회사는 “산호초의 극적인 손실과 어류를 오염시키는 독소 및 미세 플라스틱의 수준 증가에도 불구하고 최근 수십 년 동안 해산물에 대한 소비자 수요가 역설적으로 급증했다”라면서 “남획에 기여하지 않는 지속 가능한 대안을 소비자에게 제공하는 유망한 솔루션 중 하나는 식물성 해산물이다. 우리는 소비자에게 어필할 수 있는 정통의 맛을 재현하고자 한다”라고 설명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개발한 3D 비건 연어 필레는 마이코프로틴(Mycoprotein)을 활용해 만들었으며 또 다른 푸드 테크 기업 마이코레나(Mycorena)와 협업을 통해 곰팡이에서 추출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코로나19 이후 원격 근무를 도입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원격 근무가 탄소배출량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미국 국립과학원회보(Proceedings of the National Academy of Sciences)에 발표된 코넬대학교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의 연구에 따르면 원격 근무자는 현장 근무자에 비해 탄소 배출량이 54% 적다. 연구진은 통근 및 재택 근무 행동에 대한 마이크로소프트 자체 직원 데이터를 포함해 10만 개가 넘는 모델을 검토하면서 연구원들은 원격 근무자, 하이브리드 근무자, 현장 근무자를 비교했다. 이들은 차량 선택, 출퇴근 행동, 집과 사무실의 에너지 효율성 등 5가지 배출 범주를 대상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항상 집에서 일하는 직원의 경우 사무실에 있는 직원에 비해 탄소 배출량을 54%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으나 재택과 출근을 번갈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근로자의 경우, 극적으로 줄어들지는 않았다. 예컨대 일주일에 하루만 원격 근무를 하면 배출량이 2%만 줄었으며 일주일에 2~4일 재택으로 근무하면 현장 근무자에 비해 개인의 배출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신세계푸드가 식물성 대안식 전문 브랜드를 출시하고 대안 식품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신세계푸드는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론칭한다고 20일 밝혔다. 유아왓유잇은 '더 나은 나와 지구를 위한 맛있는 식물성 대안식'을 콘셉트로 개발한 브랜드다. 신세계푸드가 2021년 선보인 대안육 '베러미트'를 비롯해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식물성 소스, 식물성 치즈, 오트밀크 등 다양한 대안식품을 재료로 활용해 만든 간편식과 외식 메뉴로 선보인다. 신세계푸드는 유아왓유잇의 첫 제품으로 식물성 간편식(PMR, Plant-based HMR) △런천 김치덮밥 △불로네제 라자냐 △라구 리가토니 등 3종을 출시한다. 일상에서 즐기는 메뉴들을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굽고 튀기거나 끓여야 하는 기존 가정 간편식과 달리 전자레인지로 데우기만 하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신세계푸드는 편의성 위주로 성장했던 1세대 가정간편식(HMR)과 맛과 합리적인 가격을 중시하며 등장했던 2세대 레스토랑 간편식(RMR)에 이어 건강과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소비자들을 위한 3세대 식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을 위해 남들보다 앞장서 소리를 내는 환경운동가들이 위협받고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13일(현지시간) 가디언과 AFP통신 등 외신은 비정부기구인 글로벌 위트니스(Global Witness)가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지난해 최소 177명의 환경운동가들이 사망했고 이는 이틀에 평균 한 명씩 사망한 것과 맞먹는 수치라고 보도했다. 글로벌 위트니스는 지난 11년 동안 매년 보고서를 작성해 왔으며, 정부가 토지와 생태계를 보호하려는 사람들을 위한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기존 법률을 집행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이들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콜롬비아는 60건의 살인 사건이 일어나면서 환경운동가들에게 가장 치명적인 국가로 떠올랐다. 이에 이어 브라질, 멕시코, 온두라스, 필리핀이 뒤를 이으면서 사망 사건의 88%를 차지했다. 실제로 지난해 브라질 아마존 열대우림에서 활동하던 원주민 전문가 브루노 페레이라(Bruno Pereira)와 언론인 돔 필립스(Dom Phillips)이 불법어업 현장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사건이 큰 화제를 모았다. 이러한 수치는 2021년에 기록된 200명에 비해 감소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경기도에 위치한 개 번식장에서 끔찍한 동물학대행위가 일어나 개 1400마리가 구조된 가운데 한국동물보호연합이 강아지 공장으로 불리는 번식장, 경매장 폐쇄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동물보호연합은 18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개최된 기자회견에서 최근 개 번식장에서 일어난 동물 학대 행위에 대해 비판하며 번식장, 경매장 등을 폐쇄할 것을 촉구했다. 이들 단체에 따르면 최근 화성 개 번식장에서 어미 개의 배를 문구용 커터칼로 열고 새끼를 꺼내는 등의 끔찍한 동물학대 행위는 불법 의료 행위로, 이러한 번식장에서는 밀집 사육, 사체 유기 등 수많은 불법 행위가 성행하고 있다. 단체는 “번식장에서의 개들은 바닥이 철망으로 된 뜬장에서 걷거나 뛰지도 못한 채, 죽을 때까지 평생 갇혀 있어야 하며, 병이 나도 치료를 받지 못하고 하루 하루 고통스럽게 연명하고 있다”라면서 “수년 간 강제 임신과 출산 등으로 만신창이가 된 개들은 상품성이 떨어지면, 개고기나 개소주 시장으로 은밀하게 팔려나가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단체에 따르면 최근 적발된 경기도 화성의 번식장도 1평도 안되는 공간에 개 10~15마리를 몰아넣고 사육 뜬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정부가 국내 면세점들과 함께 비닐재질의 쇼핑백과 완충재를 종이로 바꾸고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는데 뜻을 모은다. 환경부는 서울 중구 소재한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한국면세점협회, 12개 면세점과 ‘일회용품·유통포장재 감량을 위한 자발적 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면세점에서 사용되는 비닐재질의 쇼핑백과 완충재(일명 뽁뽁이)를 줄이기 위해 관계기관이 한뜻을 모아 마련했다. 그간 면세점에서는 면세품을 비닐완충재로 과도하게 포장하고, 일회용 비닐쇼핑백에 담아 고객에게 제공했다. 이로 인해 공항 내에서 폐기물이 대량으로 발생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이에 이번 협약으로 면세점 업계는 일회용 비닐쇼핑백 사용을 줄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구체적으로 비닐쇼핑백 대신 종이쇼핑백을 사용하고, 고객이 면세품을 주문할 때 쇼핑백 제공 여부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해 쇼핑백 사용을 최소화한다. 다만 면세점 이용고객 특성상 장거리를 이동하는 점을 감안해 주류와 김치 등 무거운 제품에만 비닐쇼핑백을 제한적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약한 충격에도 쉽게 파손될 우려가 있는 품목에는 비닐 완충재를 사용하며 그 밖의 물품에 대해서는 완충재를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글로벌 식품 대기업 유니레버가 식물성 꼬치구이 케밥을 새로운 주류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유니레버는 공식 홈페이지에 성명을 발표하고 ‘되너 케밥(회전 꼬치구이)’ 생산업체인 ‘뒤즈군 식품 그룹(Düzgün Group)’과 파트너십을 맺고 실제 케밥의 맛과 식감을 가진 식물성 케밥 꼬치의 유럽 출시를 알렸다. 지난 2018년 유니레버는 대체육 제조 업체인 ‘더 베지테리안 부처(The Vegetarian Butcher)’를 인수하고 식물성 대체육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유럽인들이 즐겨찾는 음식인 케밥을 식물성으로 전환해 식물성 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유니레버에 따르면 식물성 케밥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확실히 존재하며, 특히 최근 식물성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독일에서는 16~59세의 60%가 식물성 케밥을 주문하겠다고 답했다. 바트 반 데 리(Bart van de Ree) 더 베지테리안 부처 R&D 개발자는 “이번 개발은 흥미로운 도전이었다. 되너 케밥은 오랜 전통을 지닌 독특한 식품이며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우리는 케밥의 모든 요리 측면, 즉 풍미, 질감, 썰기와 깎기, 굽는 동작 등을 이해하고 모방할 수 있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요거트에 담긴 동물의 희생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비건 광고가 불필요하게 폭력적이고 잔인하다는 이유로 금지됐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인디펜던트, 데일리메일 등은 비건 자선 단체 비바(Viva)의 광고인 ‘킬러 요거트(Killer Yoghurts)’가 ‘노골적이고 잔혹한 이미지’로 인해 금지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단체는 지난 5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듀오링고, 포키게임 어플리케이션에 해당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는 요거트 속에 담긴 동물의 희생을 폭로하는 내용으로 ‘Yogurt’라는 표기 대신 같은 발음을 가졌지만 ‘아프게 하다’라는 의미가 담긴 ‘Yoghurts’라고 표현해 제목을 킬러 요거트(Killer Yoghurts)로 붙였다. 광고는 여성이 요거트를 소개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킬러 요거트의 새로운 제품인 탯줄 맛입니다. 슬픔에 빠진 어머니들에게서 훔친 우유, 최고의 재료만을 사용해 생산됩니다. 한 입 한 입마다 고통을 맛보세요. 잔인함이 섞여있습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여성은 피로 보이는 빨간 액체를 숟가락으로 퍼먹다가 피를 흘린다. 다음 장면에는 소가 가득한 실내 낙농장과 함께 ‘모든 엄마들은 갓 태어난 아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식물성 대체육과 여러가지 채소를 더한 신제품으로 비건 시장 겨냥에 나선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신제품 ‘그리팅 채식교자’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리팅 채식교자는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전담 연구조직 ‘그리팅 Lab’의 연구원들이 대체육 전문 기업 ‘지구인컴퍼니’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육류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재료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그리팅 채식교자에 사용된 대체육은 콩에서 추출한 ‘조직식물단백(TVP, Textured Vegetable Protein)’ 2종을 혼합해 식감을 살렸고 국산 마늘·생강·부추·양파 등 7가지 채소를 사용해 콩고기 특유의 풋내를 최소화했다. 만두피의 경우 반죽의 기포를 제거해 탄성을 극대화하는 ‘진공 배합’ 과정을 통해 조리 후에도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영하 35도 이하에서 급속 냉동해 조리 후에도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그리팅 채식교자에는 아스파탐, D-소비톨액, 아세설팜칼륨, 수용성안나토 등 감미료와 착색료를 첨가되지 않았으며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0g이다. 신제품 판매처는 현대그린푸드 공식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AP통신,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BBC 등 미국과 영국을 대표하는 주요 언론의 레시피 카테고리가 육류 요리 위주로 이뤄져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최근 지속가능한 식습관을 권장하는 비영리단체 베러 푸드 파운데이션(Better Food Foundation)은 미국의 비영리 뉴스조직인 센티언트 미디어(Sentient Media)와 협업을 통해 8개 주요 뉴스 매체의 요리 섹션을 분석한 결과 육류 기반 레시피가 지배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4곳의 뉴스 매체를 선정하고 이들의 레시피 큐레이션이 보도만큼 기후에 민감한지 확인하고자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성공을 위한 레시피(Recipe for Succes)’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는 AP,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야후뉴스, 영국에서는 가디언, BBC, 인디펜던트, ITV의 레시피 섹션을 분석했다. 저자는 8개 매체 모두 책임있는 기후에 관한 기사를 포함하고 있다고 간주하고 각 매체의 최소 100개 레시피에 대한 분석을 포함해 식물성 레시피와 잡식성 및 채식 레시피의 비율을 계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매체 가운데 53.6%의 레시피가 육류 기반이었고,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일반적으로 채소는 생으로 먹는 것이 신선하고 건강에도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양 전문가들에 따르면 각각의 채소가 다른 영양을 가지고 있는 만큼, 조리 방법을 지켜 섭취하는 것이 영양소를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다음 다섯 가지는 가열해 먹는 것이 효능이 더 커지는 채소다. 채소를 가열하면 세포벽이 덜 단단해져서 특정 영양소를 더 쉽게 흡수하고 음식을 더 잘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컨대 생당근에 비해 익힌 당근에는 뼈, 눈, 생식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 실제로 이탈리아의 과학자들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당근을 날것, 찐 것, 끓인 것으로 나눠 영양 분석을 한 결과 끓인 것에 카로티노이드가 가장 많았다. 카로티노이드는 인체에서 비타민A를 만드는 항산화제로 성장, 생식기능, 면역성을 발달시키고 피부와 눈, 모발의 건강을 돕는다. 다만 비타민C의 경우 가열할 시 파괴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비타민C 섭취를 위해 당근을 먹는다면 열을 가하는 조리는 피해야 한다. 토마토도 가열했을 시 영양소가 더욱 풍부해진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바로 이 라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국내 식물성 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언리미트가 미국 식물성 달걀 시장의 선두주자인 저스트에그와 콜라보 팝업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을 만난다. 언리미트는 9월 한 달 동안 서울 이태원의 레스토랑에서 언리미트와 저스트에그 콜라보 메뉴를 선보이는 이벤트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해 이태원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이태원 헤리티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태원의 비건 컬쳐를 응원하고 다양한 식물성 메뉴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언리미트가 제공하는 비건 지도를 통해 이태원 구석구석에 위치한 10곳의 레스토랑에서 각각 다른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레스토랑에는 비건 레스토랑인 플랜트, 레이지 파머스, 몽크스부처 등을 비롯해 제로웨이스트샵인 노노샵 등 이태원을 대표하는 맛집들이 포함됐다. 아울러 언리미트와 저스트에그로 만든 한정판 팝업 메뉴와 함께 삼성 폴더폰 갤럭시 Z 플립 5, 언리미트 제품 10만원 등 풍성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다음과 같다. 비건 지도에 표시된 레스토랑 중 한 곳의 언리미트 x 저스트에그 콜라보레이션 메뉴를 개인 SNS 계정에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런던을 포함한 영국 주요 도시의 거리에 도살장에서 희생당하는 동물과 제2차 세계대전의 인명 손실을 비교하는 새로운 광고판이 게재됐다. 지난 6일 채식 기반 생활 방식에 대해 교육하는 비영리단체 ‘비건 세대(Generation Vegan)’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국 거리에 설치한 광고판을 공개하며 육류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공개한 광고판에는 소, 양, 돼지 등 농장 동물의 사진과 함께 ‘매 30분마다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이 6년 동안 앗아간 만큼의 생명을 앗아간다’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아울러 광고판 하단에는 ‘매년 약 700억 마리의 육상 동물과 1조 마리의 해양 동물이 식용으로 죽임을 당한다’라고 적혀 있다. 광고의 문구는 다소 과격하지만 인간과 동물의 생명을 동일한 가치로 보는 비거니즘에 부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고에 대해 비건 세대는 “매년 약 700억 마리의 육상 동물과 1~3조 마리의 해양 동물이 우리의 소비를 위해 도살된다. 이는 30분당 약 6천만 마리의 동물에 해당하며, 이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치명적인 전쟁인 제2차 세계대전 중에 희생된 사람의 수와 맞먹는다”라고 설명했다. 단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