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지구 온도가 올라가면서 눈이 내리는 대신 폭우가 내리는 등 날씨 변화가 급격해지고 있는 가운데 알프스 지역의 스키 리조트가 눈이 내리지 않는 날씨 탓에 영업에 차질을 빚고 있다. 지난 달 26일(현지 시간) 영국 가디언은 올 가을 유럽 일부 지역에 일찍 눈이 내릴 것이라는 예보에도 불구하고 비와 진눈깨비가 이어지면서 알프스 스키 리조트가 개장을 미루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알프스의 모르진(Morzine) 스키장과 레게츠(Les Gets) 스키장은 폭우로 인해 리조트 전체 개장이 크리스마스 이틀 전까지 연기돼 업계와 여행을 계획하는 수백만 명의 관광객들의 마음을 아쉽게 했다. 이처럼 약 300억 달러 규모의 산업인 알프스 스키 관광 산업은 기후위기로 인한 날씨 변화로 실존적인 위협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학술지 ‘네이처 기후 변화(Nature climate change)’에 게재한 논문에서는 산업화 이전 수준보다 지구 온도가 2도 높을 경우 유럽 리조트 28곳 중 무려 53%가 눈이 부족해 매우 높은 위험에 처할 것으로 분석했다. 또, 평균 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4도 이상 높아지면 전체의 98%가 눈 부족을 겪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채식시민단체가 2024년 갑진년(甲辰年), '푸른 용의 해'(청룡, 靑龍)를 맞아, 지구를 살리는 비건(VEGAN) 채식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한국채식연합과 비건(VEGAN) 세상을 위한 시민모임은 지난 1일 오후 1시 광화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구를 살리는 비건 채식에 동참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들은 채식을 해야 하는 여러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단체는 "첫째는 '건강'이다. 오늘날 우리 주위는 온통 고깃집으로 가득차 있다. 이러한 육식으로 인해 고혈압, 당뇨, 심장병, 각종 암, 비만 등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라면서 "우리가 육식에서 채식으로 전환한다면, 이러한 성인병의 90%이상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단체는 세계보건기구(WHO)가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을 담배, 석면, 플루토늄 등과 같은 1군 발암물질로, 붉은 육류는 2군 발암물질로 지정한 것을 인용해 채식이 건강한 삶에 필수적이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단체는 "세계보건기구가 지난 50년간 새로 발생한 인간 감염병의 75%가 동물에게서 왔다고 밝힌 바 있는 것처럼 실제로 동물을 먹는 것은 코로나19 뿐 아니라 광우병(BSE), 햄버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식물성 닭가슴살 제품을 개발했다. 식품진흥원은 2023년 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주식회사 휴닉이 실제 닭가슴살의 식감과 맛을 구현한 식물성 닭가슴살 제품 4종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휴닉은 식물성 원료를 기반한 식품을 판매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기업으로 자체 습식조직대두단백을 생산하고 있으나, 가공시 물러지는 ‘식감’과 특유의 ‘콩 냄새'로 제품화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식품진흥원은 휴닉과 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습식조직대두단백 공정에 스팀가열 단계를 추가해 닭가슴살의 식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공정을 개선하고, 조미소재를 더해 맛을 보완했다. 또한 휴닉 및 유사 제품 11종을 대상으로 조직감, 관능평가 등 15개 항목에 대해 품질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직감(탄력성, 씹힘성)이 좋아지고 소비자 기호도 조사와 전자코 분석으로 불쾌하게 느껴졌던 콩냄새가 저감됨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휴닉 식물성 닭가슴살 큐브’ 2종, ‘휴닉 식물성 닭가슴살 스테이크’ 2종을 상품화했다. 박진아 휴닉 대표는 “식품진흥원과 휴닉의 기술협력으로 우수한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피부 과학이 깨우는 피부 스스로의 힘 쏘내추럴(SO’NATURAL)에서 차가운 겨울 시즌 피부에 풍부한 수분을 공급하며 끈적임 없는 촉촉한 피부결을 완성하는데 도움을 주는 ‘살버터 글로우 토너’를 추천한다. 쏘내추럴 베스트셀러 제품인 쏘 비건 살버터 라인의 ‘살버터 글로우 토너’는 강력한 보습과 은은한 광채 피부를 선사하는 고보습 크림 토너로 100% 식물성 비건 원료인 살버터 성분이 함유돼 피부에 닿자마자 빠르게 흡수돼 여러 번 덧발라도 촉촉한 수분감과 부드러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피부 보습의 기본이 되는 히알루론산 성분으로 수분 코팅막을 형성해 수분감의 지속력을 높여준다. 특히 고광채 & 고보습 토너인 ‘살버터 글로우 토너’로 피부 결을 정돈한 후 쏘내추럴 ‘세라 펩타이트 아이 패치’와 ‘살버터 글로우 밤’ 순서로 함께 사용하면 극건성 피부를 위한 연말 혹한기 피부 관리로 효과적이다. 프랑스 이브 비건 인증을 받은 쏘내추럴의 ‘살버터 글로우 토너’는 쏘내추럴 공식몰과 모바일 샵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히말라야 산맥은 트레커들의 성지로 불리는 만큼 수많은 관광객이 찾는다. 자연적으로 보존이 돼야 하는 곳이지만, 트레커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로 인해 시름이 커지고 있다. 이에 최근 네덜란드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로컬(Super Local)은 이러한 쓰레기 문제를 해결하고자 프로젝트를 마련했다. 올해 네덜란드 디자인 어워드(Dutch Design Award) 최고의 제품으로 선정된 슈퍼로컬의 이번 프로젝트는 산악 트레커들이 직접 쓰레기를 모아 모인 쓰레기를 다채로운 기념품으로 업사이클링한다. 슈퍼로컬은 네팔 사가르마타 국립공원에 방문하는 관광객이 매년 8만 명에 달하며 이는 지역의 상당한 사회 경제적 이익을 가져왔지만, 수십 년 동안 쌓인 쓰레기로 인해 생태계 파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슈퍼로컬은 “히말라야 산맥은 높은 고도, 연결성 부족, 제한된 재활용 인프라로 인해 폐기물을 제거하기가 어렵다. 이로 인해 폐기물이 연소되는 80개 이상의 구덩이가 생겨 토양, 물, 공기를 오염시키고 생물 다양성을 위협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히말라야에는 매년 약 200톤의 폐기물이 산맥 곳곳에 남겨지고 있는데 이에 네팔 비영리 단체인 사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항산화 성분과 섬유질이 풍부해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진 치아씨드가 기후변화와 더불어 세계 기아 문제를 해결할 슈퍼푸드라는 분석이 나왔다. 최근 국제학술지 ‘식물과학 프런티어스(Frontiers in Plant Science)’에 발표된 오리건 주립대학교(Oregon State University) 논문은 치아의 유전자 서열을 분석해 치아씨드가 기아, 영양실조 및 기후변화와 같은 글로벌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치아씨드는 작고 둥글며 검은색, 갈색, 흰색 등의 색상으로 구성돼 있다. 민트과에 속하며 로즈마리와 같은 허브와 유전적 관계를 공유하는 치아씨드는 영양학적으로 이점이 풍부하다. 샐러드, 스무디, 요거트, 오트밀 등 다양한 음식에 곁들이기에도 좋은 건강 식품으로 손꼽힌다. 연구진은 그동안의 유전적 분석을 진행한 식물이 주로 쌀, 밀, 옥수수, 기장과 같은 곡물에 중점을 뒀고 또한 이러한 곡물이 체계적 번식이 전 세계 기아를 완화하고 수백만 명의 생명을 구했지만, 영양실조라는 숨겨진 문제는 여전히 남아있다는 점에 주목해 치아, 카사바, 참마, 작은 곡물 및 콩류와 같은 작은 작물의 유전적 분석의 필요성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한국채식연합과 한국비건협회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5일 오후 한국채식연합과 한국비건협회는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채식으로 크리스마스를 즐길 것을 촉구했다. 이날 단체는 산타 복장을 하고 ‘동물들에게 사랑과 자비를’ , ‘동물은 음식이 아닙니다’ 등의 메시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성명서를 낭독했다. 성명서에서 단체는 식탁에 오르기 위해 죽어가는 동물도 크리스마스에 행복할 권리가 있는 생명임을 강조했다. 단체는 “매년 세계적으로 약 1천억 마리의 동물들이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죽어 간다. 그리고 바다에 사는 약 3조 마리의 수생동물들이 역시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죽어 간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기후변화의 주범인 육식을 중단하고 비건 채식으로의 전환이 필수가 됐다”면서 “도살과 전쟁으로 신음하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도, 비건 채식으로 사랑과 평화의 지구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단체는 “우리 인간만이 아닌, 인간과 동물 그리고 하나뿐인 우리의 지구를 위한 비건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웅담 채취 등을 이유로 곰을 사육하는 것이 전면 금지된다. 지난 20일 ‘야생생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사육곰 산업이 불법화됐다. 환경부는 지난 20일 '야생생물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개정안에 따르면 누구든지 사육 곰을 소유, 사육, 증식할 수 없게 되며 사육곰과 그 부속물(웅담)을 양도·양수·운반·보관·섭취할 수 없게 됐다. 이어 곰 탈출 등의 사고 예방과 수습 등 관련 절차가 신설되며 사육을 포기한 곰에 대해 보호시설 설치나 재정지원 등의 제반 규정이 마련된다. 이번 개정안은 2026년부터 시행되며 3년간의 유예기간을 갖게 되며 현재 사육용 곰은 289마리(18개 농가)가 남아 있다. 야생생물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자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성명을 발표하고 환영 입장을 밝히고 있다. 단체는 23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이번 곰 사육을 금지하는 야생생물보호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적극 환영한다. 3년의 유예기간이 있기는 하지만, 사육 곰 정책을 폐기하는 첫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에 커다란 의의가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철창 케이지 안의 대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영국의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스텔라 맥카트니(Stella McCartney)가 가죽 제품 등 패션 산업에서 사용되고 있는 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지 않은 소재로 만든 제품들에 대해 새로운 관세를 도입할 것을 촉구했다. 지난 7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유엔 기후 변화 회의(COP28)에 참석한 스텔라 맥카트니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패션 산업에 부과되는 관세구조를 바꿀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현재 관세는 가죽이 아닌 가방이나 신발에 대해 최대 30% 더 많은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라면서 “열대우림을 벌목하고 가죽을 태닝하기 위해 독소를 사용한다면 처벌을 받아야 함에도 불구하고 같은 제품에 동물 가죽 조각을 붙이면 세금이 사라진다. 현재 관세는 미친 짓이다”라고 전했다. 스텔라 맥카트니는 COP28 대표자들 앞에서 진행한 연설에서도 “패션 산업이 세계에 가장 해로운 산업 중 하나라는 사실을 무시하지 말 것을 촉구한다”라면서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패션 아이템들에 대한 새로운 관세를 도입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패션 산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정량화하기는 어렵지만, 유엔 환경 계획(United N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보호와 동물복지를 위해 식물성 대체육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제품군이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관련 시장이 커지면서 식물성 대체육을 부르는 명칭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마련되고 있는 가운데 폴란드 정부가 식물성 식품에 동물 관련 이름을 금지시키는 법안을 추진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식품 전문지 푸드인그리언츠퍼스트(FoodIngredientsFirst)는 최근 폴란드 농업부는 정부법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식물성 육류 제품 라벨에 ‘고기’를 연상케 하는 단어를 금지하는 법령 초안을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법령 초안에는 햄, 버거, 소시지, 훈제고기와 같은 육류 제품과 같은 단어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이러한 조치는 국가 농업 단체가 식물성 육류 제품이 소비자를 오도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법적 보호를 주장하면서 마련된 것으로 앞서 프랑스, 이탈리아 등에서도 이와 유사한 법안을 제기했다. 보도에 따르면 폴란드는 농업 국가로 호밀, 감자, 사과의 주요 생산국임에도 불구하고 농업계에서 가장 많은 관심을 받는 곳은 돼지고기 산업이다. 최근 폴란드 돼지 농가의 이익이 감소하면서 식물성 식품에 대한 반발이 거세지면서 제품 이름에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골다공증은 말 그대로 뼈에 구멍이 많이 생긴다는 의미로 뼈의 강도가 약해져 쉽게 부러지는 질환이다. ‘조용한 뼈 도둑’이라고도 불리는 골다공증은 초기 증상이 거의 없지만, 고관절과 척추, 손목 부위 골절과 같은 합병증 발생 위험을 크게 높인다. 뼈의 총 골량은 35세 전후부터 매 10년마다 약 3%씩 천천히 감소하다 50세 전후부터 급격히 줄어들게 되는데 이에 30대부터 골밀도를 채우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채식주의자들이 뼈 건강을 위해 챙겨먹어야 할 음식을 알아보자.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영양소인 칼슘은 녹색 채소에 많이 함유돼 있다. 대표적인 녹색 채소에는 브로콜리가 있는데 브로콜리에 한 컵에는 약 43mg의 칼슘이 포함돼 있다. 비타민, 요오드 등의 뼈를 튼튼하게 해주는 성분까지 함유돼 있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또한 브로콜리는 비타민 K를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칼슘은 비타민 K와 함께 섭취했을 때 체내 흡수율이 높이며, 비타민 K는 세포사멸로부터 뼈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해 골다공증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 밖에도 브로콜리에는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글로코시놀레이트라는 화합물이 체내에 흡수되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행동가 그레타 툰베리(Greta Thunberg)가 최근 막을 내린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의 합의문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제기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스웨덴 스톡홀름 의회 밖에서 미래를 위한 금요일 시위에 참석한 그레타 툰베리와의 인터뷰를 공개했다. 이 날 그레타 툰베리는 COP28 합의가 “지구 온난화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국가들의 뒤통수를 친 행위와 같으며 기온이 임계 수준 이상으로 상승하는 것을 막지 못할 만큼 불충분하다”라고 전했다. 산유국인 두바이에서 개최돼 지난 13일(현지시간) 폐막한 COP28에서는 당초 예정일인 12일에서 하루를 넘긴 13일까지 토론을 통해 합의문을 작성했다. 최종 합의문에는 ‘화석연료로부터의 전환(transitioning away from)’을 위해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국제사회가 만장일치로 합의하는 COP 합의문에 ‘화석연료’가 언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지만 구체적으로 언제, 어떻게에 대한 내용이 빠진 점과 더불어 화석연료 퇴출이 아닌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다. 이에 환경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를 통해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 평균보다 섭씨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최근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개정안 및 하위법령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라쿤, 미어캣 등 희귀 동물을 도심에서 볼 수 있는 야생동물 카페가 금지되고, 수족관이 전시 목적으로 고래류를 새로 들여오는 것이 금지됐다. 이에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성명을 발표하고 야생동물은 사지도 팔지도 말 것을 촉구했다. 18일 오후 한국동물보호연합은 “지난 14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야생생물법) 시행령 개정안과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물원수족관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됐다”라면서 “야생생물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라쿤과 사막여우, 미어캣, 다람쥐, 프레리독 등을 이용한 야생동물 카페의 운영이 금지된다. 우리는 이번 야생동물 카페 금지를 적극 환영한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단체는 ‘동물원수족관법’ 개정안 시행령을 통해 수족관에서 고래를 신규 전시하는 것이 금지되고, 올라타기와 만지기 등이 포함된 돌고래쇼도 할 수 없게 된 것을 환영했다. 이번 법률 개정안으로 인해 카페 등 동물원으로 허가받지 않은 시설에서 야생동물을 전시하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2천만 원 이하의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스코틀랜드에서 포식자 개체수 통제를 위해 죽는 동물이 매년 26만 마리에 달한다는 통계가 나왔다. 지난 4일(현지시간) ‘옥스퍼드 동물윤리센터(Oxford Centre for Animal Ethics)’가 발간한 보고서 ‘죽이기 위해 죽이기(Killing to Kill)’에 따르면 매년 스코틀랜드에서는 법적 ‘포식자 통제’ 관행을 위해 최대 26만 마리의 동물이 죽임을 당한다. 포식자 통제는 가축을 보호하거나 사냥을 하기 위한 동물의 개체수를 늘리기 위해 포식성 종의 개체수를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는 야생동물 관리 정책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스코틀랜드에서는 습지에서 행해지는 뇌조 사냥을 위해 뇌조를 잡아먹는 포식자들을 죽여 인공적으로 개체수를 부풀리고자 행해지고 있다. 이러한 포식자 통제는 동물들의 엄청난 고통을 초래하게 되는데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덫의 경우 동물이 상당한 고통과 괴로움 속에서 서서히 죽어가는 것을 필연으로 하기 때문에 비난을 받고 있다. 독에 노출될 경우에도 동물들이 며칠 동안 고통을 겪게 되며 가장 인도적인 트랩으로 알려진 DOC 트랩 역시 트랩에 걸리는 약 80%만 순식간에 죽음에 도달하는 반면 나머지 20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대한항공은 여행전문지 글로벌 트래블러가 주관하는 '2023년 글로벌 트래블러 테스티드 어워즈(Global Traveler Tested Awards)'에서 3관왕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최고의 기내식(Best Airline Cuisine) △최고의 비즈니스 클래스 좌석 디자인(Best Airline for Business Class Seat Design) △최고의 상용고객 우대 공제 제도(Best Frequent-Flyer Award Redemption) 등 3개 부문 1위에 선정됐다. 글로벌 트래블러는 2004년 창간한 미주 지역 항공·여행 전문 월간지로 구독자 50만 명을 보유한 권위있는 매체다. 매년 온·오프라인 구독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각 분야별 항공사 순위를 발표한다. 대한항공은 고품격 서비스를 위해 끊임없이 투자하고 고객들에게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 점이 전 세계 여행 애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특히 대한항공은 채식 인구가 늘어나는 추세를 반영해 올해 초 전통 한식에 기반한 한국식 비건 메뉴를 선보였다. 한국식 비건 메뉴는 전통 사찰 음식에서 영감을 받아 다양한 식물성 재료와 제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