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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식품진흥원, 휴닉과 기술협력 통해 닭가슴살 식감 구현한 대체육 선봬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하 식품진흥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지원하는 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식물성 닭가슴살 제품을 개발했다. 

 

식품진흥원은 2023년 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주식회사 휴닉이 실제 닭가슴살의 식감과 맛을 구현한 식물성 닭가슴살 제품 4종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휴닉은 식물성 원료를 기반한 식품을 판매하는 푸드테크 스타트업 기업으로 자체 습식조직대두단백을 생산하고 있으나, 가공시 물러지는 ‘식감’과 특유의 ‘콩 냄새'로 제품화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식품진흥원은 휴닉과 공동기술개발사업을 통해 습식조직대두단백 공정에 스팀가열 단계를 추가해 닭가슴살의 식감을 구현할 수 있도록 공정을 개선하고, 조미소재를 더해 맛을 보완했다. 또한 휴닉 및 유사 제품 11종을 대상으로 조직감, 관능평가 등 15개 항목에 대해 품질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조직감(탄력성, 씹힘성)이 좋아지고 소비자 기호도 조사와 전자코 분석으로 불쾌하게 느껴졌던 콩냄새가 저감됨을 확인했다. 이를 통해 회사는 ‘휴닉 식물성 닭가슴살 큐브’ 2종, ‘휴닉 식물성 닭가슴살 스테이크’ 2종을 상품화했다.

박진아 휴닉 대표는 “식품진흥원과 휴닉의 기술협력으로 우수한 제품을 선보일 수 있어 매우 기쁘다”며, “2024년에는 비건 인증, FDA 규제 등을 검토해 미국 대체육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재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 식품진흥원의 역할”이라며, “국가 전략산업인 푸드테크에 대한 지원을 강화, 기술을 선도하고 고도화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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