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한국채식연합과 한국비건협회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25일 오후 한국채식연합과 한국비건협회는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크리스마스를 맞아 기자회견을 열고 채식으로 크리스마스를 즐길 것을 촉구했다.
이날 단체는 산타 복장을 하고 ‘동물들에게 사랑과 자비를’ , ‘동물은 음식이 아닙니다’ 등의 메시지가 적힌 피켓을 들고 성명서를 낭독했다.
성명서에서 단체는 식탁에 오르기 위해 죽어가는 동물도 크리스마스에 행복할 권리가 있는 생명임을 강조했다. 단체는 “매년 세계적으로 약 1천억 마리의 동물들이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죽어 간다. 그리고 바다에 사는 약 3조 마리의 수생동물들이 역시 인간의 식탁에 오르기 위해 죽어 간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기후변화의 주범인 육식을 중단하고 비건 채식으로의 전환이 필수가 됐다”면서 “도살과 전쟁으로 신음하는 지구를 구하기 위해서도, 비건 채식으로 사랑과 평화의 지구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단체는 “우리 인간만이 아닌, 인간과 동물 그리고 하나뿐인 우리의 지구를 위한 비건 크리스마스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