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친환경이 아닌 제품을 친환경으로 속여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그린워싱'을 예방하기 위해 정부가 광고 가이드라인을 만들어 공개한다.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친환경 위장 표시·광고(그린워싱) 예방을 위해 친환경 경영활동 표시‧광고에 대한 기업의 준수사항을 담은 지침서(가이드라인)를 31일 발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지침서는 올해 2월 전문가, 산업계, 시민단체 관계자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로 구성된 공동작업반이 약 9개월간의 논의를 거쳐 마련했다. 지침서는 기업이 친환경 경영활동을 홍보할 때 올바르게 표시하거나 광고할 수 있도록 작성됐다. 구체적으로 표시·광고 기본원칙,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등 8가지 유형별 사례와 자가진단표 등을 제시했다. 실제 기업 광고 사례를 각색해 유형별 ‘잘못된 예시’ 또는 ‘좋은 예시’를 수록해 알기 쉽게 설명했다. 예컨대 '재생에너지 이용 확대 광고의 경우 ‘사업장 사용 전력 재생에너지 전환’이라는 표현은 재생에너지를 일부만 사용했음에도 전체 전기 사용량으로 소비자 오해를 유발할 수 있어 바람직하지 못하며 ‘전체 사용 전력의 몇 %가 재생에너지로 사용됐다’라는 정확한 수치와 함께 표현할 것을 제시하고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동물보호단체가 최근 확산되고 있는 ‘럼피스킨병(Lumpy Skin Disease)’ 대책과 관련해 예방적 묻지마 살처분을 중단해줄 것을 요구했다. 30일 오후 1시 한국동물보호연합은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럼피스킨병과 관련한 살처분 조치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단체는 “지난 10월 19일 국내에서 첫 럼피스킨병이 발생하고, 현재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다. 럼피스킨 백신의 신속하고 안전한 접종으로, 더 큰 확산을 막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면서도 럼피스킨병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발생농장과 반경 500m 이내에 사육 중인 소를 살처분하는 조치에 관해 비판했다. 이들 단체는 “이러한 예방적 살처분은 건강하고 멀쩡한 동물을 죽이는 것으로, 이는 동물복지를 심각하게 저해할 뿐 아니라, 비과학적인 보여주기식 방역에 불과하다”라면서 “현장에서는 동물들을 포크레인으로 찍어서 죽이거나, 산 채로 구덩이에 밀어 넣고 '생매장'하는 비인도적인 조치를 행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라고 설명했다. 럼피스킨병은 소에게만 감염되는 바이러스성 피부병으로 모기 같은 흡혈 곤충에 의해 전파된다. 폐사율은 10% 이하지만, 전파력이 아주 강해 국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플러스네이처가 최근 비건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에이플로 식이유황을 첨가한 비건 바디용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들어 비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비건시장이 식품 뿐 아니라 화장품과 바디용품 등 생활 제품 깊숙이 확장되고 있다. 이러한 비건 제품은 환경 및 동물 관련 이슈들과 맞물리면서 이러한 문제를 새로운 대안으로 자리잡고 있다. 에이플로 바디워시는 식이유황을 이용해 온천을 컨셉으로 유황온천을 다녀온 기분을 느끼고 싶은 소비자를 대상으로 만든 비건 제품이다. ㈜플러스네이처 관계자는 "에이플로 식이유황 바디 제품은 온천에 담그고 온듯 경험을 느낄 수 있는 제품으로 향과 함께 온천수에 담근 것 처럼 피부에 효과를 얻을 수 있도록 만든 제품"이라고 전했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십자화과 채소인 브로콜리는 항염, 항암 작용에 도움을 준다고 알려져 있다. 최근 일본 연구진이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다 자란 브로콜리보다 브로콜리 새싹의 항산화 기능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국제저명학술지인 리독스 바이올로지(Redox Biology)에 발표된 오사카 메트로폴리탄 대학교(Osaka Metropolitan University)의 연구는 브로콜리 새싹에 관련한 건강상의 이점을 강조했다. 브로콜리는 그동안 당뇨병과 암을 포함해 여러 질병의 위험을 감소시키는 것으로 알려져왔다. 특히 이러한 긍정적인 효과는 브로콜리에 함유된 유기황화합물 덕분으로 여기에는 항산화 활성으로 알려진 글루코시놀레이트와 이소티오시아네이트가 포함된다. 오사카 메트로폴리탄 대학교 연구팀은 이러한 브로콜리의 성분 가운데 흔히 간과되는 성분인 폴리설파이드(Polysulfides)에 주목했고 새싹의 발아 및 성장 중에 어떻게 작용하고 변형되는지 연구를 통해 밝히고자 했다. 연구진은 조사 중 브로콜리 새싹에서 폴리설파이드 함량이 급증한다는 사실을 우연히 발견했다. 특히 발아 5일째 되는 날의 경우 폴리설파이드 수치는 약 20배가 증가했으며 이후로 서서히 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유한양행이 비건 뷰티 시장에 뛰어든다. 유한양행은 뷰티 관련 사업 확대를 위해, 자사 퍼스널 케어 분야의 첫 제품으로 프리미엄 비건 선케어 브랜드 ‘딘시(dinsee)’를 공식 론칭했다고 27일 밝혔다. ‘딘시’는 프리미엄 자연 원료의 사용과 제약기업으로서의 꼼꼼한 품질 관리를 통해 ‘고기능성 비건’을 표방하는 브랜드로 모든 제품은 해발 3000m 고산지대에서 자생하는 희귀 원료인 눈연꽃 추출물과 제주 화산섬에서 자생하는 제주별꽃 추출물 등 프리미엄 비건 원료로 만들었다. 또한 딘시에는 천연 유래 플라보노이드(flavonoid)의 하나로 피부 노화의 원인인 활성 산소 생성을 억제해 피부 정화 효능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내는 캠페롤을 비롯해 콜라겐 합성 촉진과 주름개선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미백 및 피부 조직 재생을 유도하는 아미노산 등이 풍부하게 함유돼 자외선 차단뿐 아니라 주름개선, 미백 기능성까지 기대할 수 있다. 또한 국내 뷰티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까다롭고 철저한 심사로 유명한 프랑스 이브 비건(EVE VEGAN) 인증을 획득했으며, 현재 영국의 비건 소사이어티(Vegan Society) 인증까지 동시 진행하고 있다. 프리미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유럽을 대표하는 도시 중에서 가장 나쁜 대기질을 가진 밀라노가 대기오염에 대응하고자 개인 차량 운행 금지 계획을 밝혔다. 지난 23일 안사(ANSA) 통신은 밀라노가 내년 중반까지 도심에서 차량 운행을 금지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주세페 살라(Giuseppe Sala) 시장은 최근 도시에서 열린 친환경 페스티벌 ‘그린 앤 블루 페스티벌(Il Verde e il Blu Festival)’에서 “우리는 2024년 상반기까지 밀라노 중심부의 민간 차량 통행을 폐쇄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밀라노는 유럽에서 가장 대기질이 나쁜 도시 중 하나로 손꼽힌다. 밀라노의 대기 오염 수준은 세계보건기구(WHO)가 안전하다고 간주하는 평균 5μg/m3(입방미터당 마이크로그램)의 4배에 달하는 19.7μg/m3이다. 이번 결정은 위험한 대기오염 수준을 해결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제안된 것으로 시는 금지 조치를 시행하기 위해 코르소 베네치아(Corso Venezia)를 따라 카메라를 설치해 교통 상황을 기록하고 개인 차량의 진입을 방지할 예정이다. 다만 차고가 있는 거주자, 주차장, 택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사람은 금지 대상에서 제외되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변화 시대에 저탄소 식단인 채식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데 채소와 과일이 풍부한 식단이 건강에 미치는 여러 가지 이로운 영향에 대한 연구 결과가 속속 나오고 있다.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NBC 뉴스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정신 건강(Nature Mental Health)에 실린 브리검 여성병원(Brigham and Women's Hospital)과 하버드 TH 찬 공중보건대학원(Harvard TH Chan School of Public Health)의 공동 연구를 인용해 채소, 과일이 풍부한 지중해식 식단이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이하 PTSD) 증상을 감소시키거나 예방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보도했다. 현대인들이 많이 겪고 있는 PTSD는 극심한 두려움과 불안을 특징으로 하는 정신 건강 장애로, 심각한 부상, 죽음의 위협 또는 폭력과 같은 외상적인 사건을 경험한 개인에게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보도에 따르면 PTSD는 환자 개인에게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가족, 의료 시스템 및 사회 전반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치며 관상동맥 심장 질환, 뇌졸중, 당뇨병, 자가면역 질환과 같은 만성 질환의 위험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신세계푸드의 비건 레스토랑인 '유아왓유잇'이 소비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달 21일 론칭한 식물성 대안식 브랜드 ‘유아왓유잇(You are What you Eat)’을 활용한 외식매장과 간편식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유아왓유잇’은 ‘당신이 먹는 것이 곧 당신이다’라는 뜻으로 ‘더 나은 나와 지구를 위한 맛있는 식물성 대안식’을 콘셉트로 선보인 브랜드다. 신세계푸드의 대안육 ‘베러미트(Better Meat)’를 비롯해 독자적 기술로 개발한 식물성 소스와 치즈, 오트밀크 등을 활용한 식물성 대안식을 외식 메뉴와 간편식 제품으로 선보이고 있다. 식물성 대안식 레스토랑 ‘유아왓유잇’ 코엑스점은 건강한 식사를 원하는 코엑스 인근 직장인부터 지구환경, 동물복지 등 가치소비의 일환으로 대안식을 찾는 2030세대들이 일 평균 300여명 방문하면서 오픈 한 달 만에 누적 방문객이 1만명을 넘어섰다. 특히 평소 즐겨먹던 트러플 자장면, 아보카도 햄 포케볼, 함박스테이크, 후토마키, 멘치카츠 커리 라이스, 탄탄면 등 메뉴 20여 종을 100% 식물성 재료로 만들어 처음 식물성 메뉴를 접하는 고객들도 부담 없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대만의 한 예비부부가 웨딩촬영을 쓰레기장에서 진행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들은 대만의 늘어나는 쓰레기 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키고자 이러한 결정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1일 AFP 등 주요 외신은 내년 1월 결혼식을 앞둔 예비부부 아이리스 슈에와 이안 시오우가 타이베이에서 3시간 떨어진 난터우현 푸리 향에 있는 쓰레기장에서 웨딩촬영을 마쳤다고 보도했다. 이들의 SNS에 공개된 웨딩촬영 현장 사진에는 꽃이 가득한 여느 웨딩 촬영 장소와 달리 쓰레기 종량제 봉투가 산을 이루고 있었으며 이들 예비부부는 하얀 웨딩드레스와 검은색 턱시도를 차려입은 채 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다. 보도에 따르면 슈에와 시오우는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평소 일회용품 사용과 탄소배출을 줄이고자 노력해오고 있었다. 이에 쓰레기장에서 웨딩촬영을 하면서 나날이 늘어나는 대만의 쓰레기 문제를 널리 알리고 싶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인구 2300만 명의 자치 섬인 대만은 1987년부터 재활용 프로그램을 시행해 왔으며, 이 시스템을 통해 처리되는 가정용 쓰레기 비율이 전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 중 하나로 50%를 넘었다. 이들이 촬영한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환경을 생각하는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버려지는 폐기물을 활용해 가치를 높인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자동차 폐기물을 활용한 굿즈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BMW코리아 미래재단은 한국의 영디자이너들과 협업해 개발한 자동차 폐기물 업사이클링 굿즈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서울디자인 2023'에서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서울디자인 2023의 '기업+영디자이너 브랜드 전시'는 국내외 기업과 디자인 대학교 영디자이너들이 만나, MZ세대인 영디자이너의 시각으로 기업의 ESG 방향성이 담긴 제품을 개발하고 그 결과물을 선보이는 프로젝트다. 디자인 전공 대학생들은 기업 디자이너의 실무 체험을 미리 경험하고, 기업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새로운 시장을 발견할 수 있는 자리로 활용되고 있다. BMW 코리아 미래재단은 경희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과 '지속 가능한(Green) 꿈(Dream)'이라는 비전을 담아 '그린드림팀'을 구성하고, 지난 6월부터 업사이클링 굿즈를 개발해 왔다. 그린드림팀은 BMW 그룹 코리아의 핵심 자산인 자동차를 활용해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K팝이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가운데 매년 커지는 K팝 시장이 환경오염을 조장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특히 K팝을 대표하는 문화인 CD, 포토카드 등에서 비롯되는 플라스틱 폐기물이 원인으로 지목됐다. 지난 22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환경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폐기물부담금 부과 대상인 국내 기획사가 앨범 제작에 사용한 플라스틱은 2017년 55.8t(톤)에서 2018년 145.4t, 2019년 136.1t, 2020년 225.2t, 2021년 479.0t, 작년 801.5t으로 꾸준히 많아졌다. 앨범 판매량을 고려하면 실제 사용된 플라스틱은 환경부 집계보다 많은 것으로 추정된다. 써클차트에 따르면 작년 판매된 앨범은 7419만5554장에 달한다. CD 한 장 무게가 18.8g이므로 CD에 사용된 플라스틱만 따져도 1394.9t이다. BTS가 소속된 국내 최대 가요 기획사인 하이브가 올해 7월 발표한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보면 작년 하이브가 제품을 만들고 포장하는 데 쓴 플라스틱만 894.6t에 달한다. 폐기물부담금과 재활용분담금 납부액도 빠르게 늘었다. 폐기물부담금은 재활용이 어렵고 폐기물 관리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저탄소 식단으로 불리는 채식이 전 세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이와 더불어 식물성 식단의 이로움에 대한 연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최근에는 채식 위주의 식단이 임산부의 고혈압 장애 위험을 줄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끈다. 미국 산부인과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최신호에 게재된 하버드대학교 의과대학의 연구에 따르면 채식 기반 식단이 임신 중 고혈압 장애 위험을 줄이는 데 잠재적인 영향을 미친다. 이번 연구는 임신 전과 임신 중에 식물성 식단을 따르는 것이 자간전증과 같은 임신성 고혈압 장애의 위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 연구진에 따르면 임신 중 고혈압(비정상적 고혈압)의 정도는 경증부터 중증까지 다양하며 산모와 아이 모두에게 엄청난 위험을 가져온다. 저체중아 출산과 조산의 주요 원인이 될 수 있으며, 가장 심각한 경우 임산부는 생명을 위협하는 자간전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이에 연구자들은 주로 식물성 식단을 따르는 여성이 이러한 질환이 발생할 위험이 감소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웠고 약 20년이 넘는 기간 동안 18세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전 세계적으로 식물성 시장이 커짐에 따라 기존 동물성 식품을 대체하는 다양한 식물성 제품이 출시되고 있는 가운데 독일의 대형 마트 체인 리들(Lidl)이 식물성 대체품 가격을 동물성 제품과 동일하게 책정하겠다고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리들 독일(Lidl Germany)은 자체 비건 브랜드인 베몬도(Vemondo)의 모든 제품을 동물성 제품과 가격을 동일하게 적용할 것이며 3250개 이상의 매장에서 육류 제품과 같은 가까운 곳에 배치해 소비자가 대안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마련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가격 변동은 리들이 올해 초 베를린에서 열린 국제 녹색 주간 행사에서 발표한 지속가능성 전략의 일환으로 식물성 대체식품의 가격이 일반 동물성 식품에 비해 높게 책정돼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하지 못하는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마련됐다. 크리스토프 그라프(Christoph Graf) 리들 상품 책임자는 “베몬도 제품의 가격조정을 통해 우리는 가격이 결정적인 기준이 되지 않고 식물성 기반 대안을 시험해볼 수 있도록 더 많은 고객들을 초대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식물성 식품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지난 2020년 론칭한 베몬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동물권과 환경을 이야기하는 전 세계 영화를 국내에 소개하는 ‘서울동물영화제’가 19일 오후 7시 30분 서울 메가박스 홍대에서 개막식을 열고 5일간의 여정을 시작했다. 동물권행동 카라(이하 카라)가 주최하는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는 ‘동물의 집은 어디인가’라는 슬로건과 함께한다. 인간 중심 사회에서 죽음과 난민의 상황으로 몰리는 동물들의 위기를 인지하고, 동물이 있어야 할 곳이 어디인지 함께 사유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개막작으로는 ‘니카를 찾아서(감독 스타니슬라프 카프랄로프)’가 선정됐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실종된 반려견 니카를 찾는 과정에서 다양한 동물 구조 활동을 경험하는 이야기다. 폐막작은 개 식용 종식을 위해 영화인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제작한 릴레이 영상 프로젝트 ‘그만먹개(犬)’가 선정됐다. 지난 19일 저녁 160여 명의 관객이 객석을 가득 채운 가운데 제6회 서울동물영화제의 공식 트레일러와 상영작 하이라이트가 공개되며 개막식은 시작됐다. 개막식 사회는 서울동물영화제홍보대사 ‘애니멀프렌즈’로 임명된 배우 이기우가 맡았다. 배우 김태리·이주영, 코미디언 박세미, 밴드 실리카겔, 작사가 김이나 등이 영상으로 서울동물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SPC 배스킨라빈스가 귀리음료를 활용해 비건 아이스크림을 출시한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스웨덴 귀리 음료 브랜드 오틀리(OATLY)와 협업해 비건 아이스크림 2종을 출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초콜릿 풍미를 살린 '비건 오틀리 초콜릿', 코코넛과 커피를 조합한 '비건 오틀리 코코넛 커피' 2가지로 구성됐다. 사이즈는 1인 가구를 겨냥한 미니 레디팩(260㎖)으로 출시한다. 최근 비건 라이프스타일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배스킨라빈스의 기술력으로 한국비건인증원의 까다로운 절차를 걸쳐, 정식 인증을 받은 비건 아이스크림이다. 이번 협업은 식물성 음료를 사용한 아이스크림으로 우유를 소화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또 귀리 음료 특유의 고소한 풍미와 깔끔한 맛에 귀리 음료와 잘 어울리는 초콜릿, 커피 등을 조합했다. 배스킨라빈스는 유제품이 풍부한 기존 아이스크림과 유사한 식감과 맛을 유지하면서 비건 인증 조건을 모두 완수하기 위해 연구 개발에만 2년이 소요됐다고 전했다. 아이스크림에 사용되는 모든 원료부터 제품 생산 공정까지 철저하게 관리해 순수한 식물성 아이스크림을 완성하는데 주력했다. 배스킨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