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글로벌 식품 대기업 유니레버가 식물성 꼬치구이 케밥을 새로운 주류로 삼겠다고 선언했다. 최근 유니레버는 공식 홈페이지에 성명을 발표하고 ‘되너 케밥(회전 꼬치구이)’ 생산업체인 ‘뒤즈군 식품 그룹(Düzgün Group)’과 파트너십을 맺고 실제 케밥의 맛과 식감을 가진 식물성 케밥 꼬치의 유럽 출시를 알렸다. 지난 2018년 유니레버는 대체육 제조 업체인 ‘더 베지테리안 부처(The Vegetarian Butcher)’를 인수하고 식물성 대체육 시장에 뛰어들었다. 이들은 유럽인들이 즐겨찾는 음식인 케밥을 식물성으로 전환해 식물성 시장을 넓힌다는 계획이다. 유니레버에 따르면 식물성 케밥에 대한 소비자 수요는 확실히 존재하며, 특히 최근 식물성 시장이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독일에서는 16~59세의 60%가 식물성 케밥을 주문하겠다고 답했다. 바트 반 데 리(Bart van de Ree) 더 베지테리안 부처 R&D 개발자는 “이번 개발은 흥미로운 도전이었다. 되너 케밥은 오랜 전통을 지닌 독특한 식품이며 이번 공동 개발을 통해 우리는 케밥의 모든 요리 측면, 즉 풍미, 질감, 썰기와 깎기, 굽는 동작 등을 이해하고 모방할 수 있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요거트에 담긴 동물의 희생을 현실적으로 표현한 비건 광고가 불필요하게 폭력적이고 잔인하다는 이유로 금지됐다. 지난 7일(현지 시간) 인디펜던트, 데일리메일 등은 비건 자선 단체 비바(Viva)의 광고인 ‘킬러 요거트(Killer Yoghurts)’가 ‘노골적이고 잔혹한 이미지’로 인해 금지됐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단체는 지난 5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듀오링고, 포키게임 어플리케이션에 해당 광고를 게재했다. 광고는 요거트 속에 담긴 동물의 희생을 폭로하는 내용으로 ‘Yogurt’라는 표기 대신 같은 발음을 가졌지만 ‘아프게 하다’라는 의미가 담긴 ‘Yoghurts’라고 표현해 제목을 킬러 요거트(Killer Yoghurts)로 붙였다. 광고는 여성이 요거트를 소개하는 장면에서 시작한다. ‘킬러 요거트의 새로운 제품인 탯줄 맛입니다. 슬픔에 빠진 어머니들에게서 훔친 우유, 최고의 재료만을 사용해 생산됩니다. 한 입 한 입마다 고통을 맛보세요. 잔인함이 섞여있습니다’라는 내레이션과 함께 여성은 피로 보이는 빨간 액체를 숟가락으로 퍼먹다가 피를 흘린다. 다음 장면에는 소가 가득한 실내 낙농장과 함께 ‘모든 엄마들은 갓 태어난 아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현대그린푸드가 식물성 대체육과 여러가지 채소를 더한 신제품으로 비건 시장 겨냥에 나선다. 현대그린푸드는 케어푸드 전문 브랜드 ‘그리팅’의 신제품 ‘그리팅 채식교자’를 출시한다고 13일 밝혔다. 그리팅 채식교자는 현대그린푸드 그리팅 전담 연구조직 ‘그리팅 Lab’의 연구원들이 대체육 전문 기업 ‘지구인컴퍼니’와 공동 개발한 제품으로 육류를 전혀 사용하지 않고 식물성 재료로 맛을 낸 것이 특징이다. 그리팅 채식교자에 사용된 대체육은 콩에서 추출한 ‘조직식물단백(TVP, Textured Vegetable Protein)’ 2종을 혼합해 식감을 살렸고 국산 마늘·생강·부추·양파 등 7가지 채소를 사용해 콩고기 특유의 풋내를 최소화했다. 만두피의 경우 반죽의 기포를 제거해 탄성을 극대화하는 ‘진공 배합’ 과정을 통해 조리 후에도 쫄깃한 식감을 유지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영하 35도 이하에서 급속 냉동해 조리 후에도 식재료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다. 아울러 그리팅 채식교자에는 아스파탐, D-소비톨액, 아세설팜칼륨, 수용성안나토 등 감미료와 착색료를 첨가되지 않았으며 트랜스지방과 콜레스테롤 함량이 0g이다. 신제품 판매처는 현대그린푸드 공식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AP통신, 워싱턴포스트, 가디언, BBC 등 미국과 영국을 대표하는 주요 언론의 레시피 카테고리가 육류 요리 위주로 이뤄져 있다는 보고가 나왔다. 최근 지속가능한 식습관을 권장하는 비영리단체 베러 푸드 파운데이션(Better Food Foundation)은 미국의 비영리 뉴스조직인 센티언트 미디어(Sentient Media)와 협업을 통해 8개 주요 뉴스 매체의 요리 섹션을 분석한 결과 육류 기반 레시피가 지배적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은 미국과 영국에서 각각 4곳의 뉴스 매체를 선정하고 이들의 레시피 큐레이션이 보도만큼 기후에 민감한지 확인하고자 이번 조사를 진행했다. ‘성공을 위한 레시피(Recipe for Succes)’라는 제목의 이번 연구는 미국에서는 AP, 뉴욕타임스, 워싱턴포스트, 야후뉴스, 영국에서는 가디언, BBC, 인디펜던트, ITV의 레시피 섹션을 분석했다. 저자는 8개 매체 모두 책임있는 기후에 관한 기사를 포함하고 있다고 간주하고 각 매체의 최소 100개 레시피에 대한 분석을 포함해 식물성 레시피와 잡식성 및 채식 레시피의 비율을 계산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매체 가운데 53.6%의 레시피가 육류 기반이었고,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일반적으로 채소는 생으로 먹는 것이 신선하고 건강에도 좋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영양 전문가들에 따르면 각각의 채소가 다른 영양을 가지고 있는 만큼, 조리 방법을 지켜 섭취하는 것이 영양소를 가장 효과적으로 섭취할 수 있다. 다음 다섯 가지는 가열해 먹는 것이 효능이 더 커지는 채소다. 채소를 가열하면 세포벽이 덜 단단해져서 특정 영양소를 더 쉽게 흡수하고 음식을 더 잘 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예컨대 생당근에 비해 익힌 당근에는 뼈, 눈, 생식 건강을 개선할 수 있는 항산화제인 베타카로틴이 더 많이 함유돼 있다. 실제로 이탈리아의 과학자들이 진행한 연구에 따르면 당근을 날것, 찐 것, 끓인 것으로 나눠 영양 분석을 한 결과 끓인 것에 카로티노이드가 가장 많았다. 카로티노이드는 인체에서 비타민A를 만드는 항산화제로 성장, 생식기능, 면역성을 발달시키고 피부와 눈, 모발의 건강을 돕는다. 다만 비타민C의 경우 가열할 시 파괴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비타민C 섭취를 위해 당근을 먹는다면 열을 가하는 조리는 피해야 한다. 토마토도 가열했을 시 영양소가 더욱 풍부해진다. 토마토에는 라이코펜이라는 항산화 성분이 함유돼 있는데 바로 이 라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국내 식물성 식품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 언리미트가 미국 식물성 달걀 시장의 선두주자인 저스트에그와 콜라보 팝업 이벤트를 통해 소비자들을 만난다. 언리미트는 9월 한 달 동안 서울 이태원의 레스토랑에서 언리미트와 저스트에그 콜라보 메뉴를 선보이는 이벤트를 연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이태원 상권 회복을 위해 이태원의 다양한 문화를 소개하는 ‘이태원 헤리티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이태원의 비건 컬쳐를 응원하고 다양한 식물성 메뉴를 보다 많은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언리미트가 제공하는 비건 지도를 통해 이태원 구석구석에 위치한 10곳의 레스토랑에서 각각 다른 메뉴를 만나볼 수 있다. 레스토랑에는 비건 레스토랑인 플랜트, 레이지 파머스, 몽크스부처 등을 비롯해 제로웨이스트샵인 노노샵 등 이태원을 대표하는 맛집들이 포함됐다. 아울러 언리미트와 저스트에그로 만든 한정판 팝업 메뉴와 함께 삼성 폴더폰 갤럭시 Z 플립 5, 언리미트 제품 10만원 등 풍성한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도 진행된다. 참여방법은 다음과 같다. 비건 지도에 표시된 레스토랑 중 한 곳의 언리미트 x 저스트에그 콜라보레이션 메뉴를 개인 SNS 계정에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런던을 포함한 영국 주요 도시의 거리에 도살장에서 희생당하는 동물과 제2차 세계대전의 인명 손실을 비교하는 새로운 광고판이 게재됐다. 지난 6일 채식 기반 생활 방식에 대해 교육하는 비영리단체 ‘비건 세대(Generation Vegan)’는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영국 거리에 설치한 광고판을 공개하며 육류 소비를 줄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공개한 광고판에는 소, 양, 돼지 등 농장 동물의 사진과 함께 ‘매 30분마다 우리는 제2차 세계대전이 6년 동안 앗아간 만큼의 생명을 앗아간다’라는 글귀가 쓰여 있다. 아울러 광고판 하단에는 ‘매년 약 700억 마리의 육상 동물과 1조 마리의 해양 동물이 식용으로 죽임을 당한다’라고 적혀 있다. 광고의 문구는 다소 과격하지만 인간과 동물의 생명을 동일한 가치로 보는 비거니즘에 부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고에 대해 비건 세대는 “매년 약 700억 마리의 육상 동물과 1~3조 마리의 해양 동물이 우리의 소비를 위해 도살된다. 이는 30분당 약 6천만 마리의 동물에 해당하며, 이는 인류 역사상 가장 크고 치명적인 전쟁인 제2차 세계대전 중에 희생된 사람의 수와 맞먹는다”라고 설명했다. 단체는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완전 채식으로의 전환이 대중들로 하여금 돈을 절약함과 동시에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의학 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된 책임 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 위원회(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의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완전 채식이 과체중 성인의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식비를 낮출 수 있다. 연구진은 30세에서 55세 사이의 과체중 성인 2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에는 채소, 곡물, 콩류로 구성된 저지방 비건 식단을 따르도록 요청했고 두 번째 그룹에는 식단의 변경없이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도록 요청했다. 칼로리 섭취량과 음식 비용은 두 그룹 모두에 제한되지 않았다. 연구자들은 자가 보고를 통해 6개월 동안 각 참가자의 주간 식료품 지출을 추적했고 두 그룹 모두 할인된 식품 품목과 프로모션 등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수집된 데이터가 외부 경제 요인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 6개월 후 데이터에 따르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기후변화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코끼리, 고릴라 등 과일을 먹는 큰 동물을 죽이지 말아야 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생물학 저널 ‘플로스 바이올로지(PLOS biology)’ 최신호에 게재된 야생동물 보존 협회(WCS)의 연구에 따르면 기후변화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서는 코끼리, 고릴라, 테이퍼, 코뿔새와 같은 과일을 먹는 동물을 보호해야 한다. 연구진은 불법적인 사냥의 표적이 된 많은 포유류와 조류가 탄소 저장 용량이 높은 나무 종 의 씨앗을 퍼뜨리는 과일 먹는 동물이라는 것을 발견했다. 논문에 따르면 영장류, 뿔부리저어새, 투칸 등과 같은 과일을 먹는 동물의 손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숲의 구성을 변화시켜 나무의 밀도를 낮추고 탄소 저장량이 적은 작은 나무 종이 퍼지게끔 한다. 연구의 주요 저자이자 WCS 종 보존 담당 엘리자베스 베넷(Elizabeth Bennett) 박사는 “많은 열대 우림이 동물의 손실로 인해 ‘텅 빈’ 숲이 됐다. 이는 불법 상업 사냥에 의한 것으로 더 넓은 생물 다양성, 그리고 지역 사회의 생계와 안녕에 해로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라면서 “하지만 사냥은 기후 변화에 영향을 미치는 열대 우림의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국의 의류 브랜드 캘빈클라인(Calvin Klein)이 버려지는 파인애플 잎을 사용한 비건 니트 트레이너슈즈를 출시했다. 최근 캘빈클라인은 ‘아나나스 아남(Ananas Anam)’ 및 ‘텐셀(TENCEL)’과 협업을 통해 새로운 비건 신발인 ‘지속가능한 니트 트레이너(The Sustainable Knit Trainer)’를 출시했다. 지속가능한 니트 트레이너는 이름대로 니트 소재가 특징인 운동화로 흰색과 검정 등 클래식한 색상으로 구성됐고 캘빈클라인 로고가 심플하게 새겨진 제품이다. 니트 트레이너의 갑피는 텐셀 리오셀 70%와 아나나스 아남이 파인애플 잎으로 만든 비건 섬유 파이나얀 (Piñayarn) 30%로 이뤄졌으며 파인애플 섬유, 재활용 면, 지속 가능하게 관리되는 숲에서 얻은 목재 펄프로 구성됐다. 텐셀 리오셀 원단은 유칼리투스 나무 추출물을 활용한 것으로 용매와 물의 99% 이상을 재활용하는 용매 회전 방식을 사용해 생산되는 친환경 비건 섬유다. 파인애플 부산물에서 섬유질을 뽑아 고무성분을 제거하고 숙성 과정을 거쳐 완성하는 파이나얀 역시 비건 섬유일뿐더러 생산의 전 과정에서 추가적인 물이나 비료, 농약이 필요하지 않아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자신의 신념에 따라 소비하는 일명 가치소비 트렌드가 유통시장을 지배하면서 추석 선물 제품에도 변화가 불고 있다. 과거 감사하는 마음을 담은 명절 제품의 포장이 불필요하게 화려하고 과했던 반면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이고 폐기물이 적게 나오는 친환경 제품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5일 롯데웰푸드(옛 롯데제과)는 추석 명절 선물세트 40여 종을 판매한다고 밝히며 플라스틱 포장을 제거한 에코 선물 세트를 선보였다. 롯데웰푸드는 지난 2021년 업계 최초로 선물세트 포장재에서 플라스틱을 전면 없앤 캔햄 선물세트인 '에코(ECO)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에코 선물세트는 플라스틱 트레이와 캔햄의 플라스틱 캡을 제거하고 FSC(국제산림관리협회) 인증을 받은 종이와 친환경 콩기름 잉크로 인쇄한 케이스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플라스틱 포장재를 줄일 뿐만 아니라 폐플라스틱을 포장재에 적극 활용한 경우도 있다. 지난 4일 동원F&B는 폐플라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추석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선물세트 트레이에 화학적으로 재활용한 플라스틱을 적용한 것은 국내 식품기업 중에서 처음이다. 동원F&B의 이번 추석 선물세트는 5가지 콘셉트로 기획됐다. 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LF의 컨템포러리 비건 뷰티 브랜드 ‘아떼(athe)’는 비건 뷰티에 패션을 결합한 새로운 콘셉트의 비건 핸드크림 에디션 ‘핸드 매거진(Hand Magazine)’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매거진’은 패션 트렌드의 집약체로 상징되는 오브제인만큼, 핸드크림의 향이 뿜어내는 고유의 감성을 패션 무드로 풀어낸 에디션이다. 손에 바르는 핸드크림으로도 충분히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고 패셔너블한 아이템이 될 수 있다는 새로운 접근의 시도다. ‘아떼 핸드 매거진’은 패션 트렌드와 옷 소재에서 영감을 얻은 향과 패키지 디자인이 기존 핸드크림과는 확연하게 차별화되는 독보적인 콘셉트를 갖는다. 제품 이름만 봤을 땐 패션 아이템이 가장 먼저 연상된다는 점이, 고객들에게 예상치 못한 신선함과 패셔너블한 감성을 더해주는 요소다. 제품은 벨 슬리브 드레스(Bell Sleeve Dress) ,논페이드 인디고 데님(Nonfade Indigo Denim) 2종으로 출시됐다. ‘벨 슬리브 드레스’는 최근 유행하는 고급스러운 ‘올드머니 룩’의 무드에서 착안, 향기로운 카라를 소매에 두른 듯 부드럽게 늘어진 드레스 라인을 연상시키는 풍성한 플로랄 머스크향의 핸드크림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그동안 값비싼 의류에 구멍이 일어나면 옷수선을 맡겨야 했다면 이제 옷장 속에 옷을 넣어두는 것만으로 구멍이나 긁힘이 복원되는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공상과학 소설이나 영화에서나 등장하던 자가 치유 가죽이 개발된 것이다. 게다가 개발된 가죽은 아시아의 영지버섯(Ganoderma lucidum) 균사체를 사용한 비건 가죽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최근 과학전문 매체 사이언스 뉴스(ScienceNews)는 영국 뉴캐슬 어폰 타인(Newcastle upon Tyne)에 기반을 둔 연구팀이 영지버섯 균사체를 사용한 가죽을 개발했고 새로운 가죽이 곰팡이의 다시 자라는 특징을 활성화시켜 자가 치유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고 보도했다. 비건 가죽의 원료로 버섯의 균사체를 사용하는 것은 흔한 일이다. 유명 명품 브랜드부터 SPA 브랜드까지 버섯을 이용한 비건 가죽을 활용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이들이 활용한 영지버섯은 피부에 무해하고 흔히 쓰이는 식재료이기에 가죽을 만들기 적절하다. 다만 이들이 사용하는 균사체 가죽은 곰팡이가 다시 자라는 것을 막는 방식으로 만들어졌다. 연구진은 곰팡이의 재생 능력을 장점으로 살려 자가 치유가 가능한 가죽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국내 최대 비건 전문 전시회인 '제8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 & 그린페스타'가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개최되는 가운데 비건페스타 주최사무국이 환경 상식에 대해 널리 알리고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환경 상식에 대한 OX 퀴즈를 푸는 방식으로 총 4개의 문제가 준비돼 있고 격주에 한 문제씩 공개된다. 4일 비건페스타 주최사무국은 공식 인스타그램에 "3번째 문제는 일상 속에 빠질 수 없는 필수품인 디지털 기기에 대한 퀴즈"라면서 "알쏭달쏭 OX 문제 3회차는 바로 '스마트폰, 컴퓨터와 같은 디지털 기기 사용은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다'다"라고 밝혔다. '환경 퀴즈 이벤트’ 참여 방법은 다음과 같다. 공개된 문제에 대해 O,X 가운데 정답을 선택해 게시글 아래에 댓글로 정답의 이유와 함께 적으면 된다. 정답자 가운데 추첨을 통해 뽑은 20명에게 ‘제8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 & 그린페스타 초청장(1인 2매)’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세 번째 문제 참여 기간은 4일부터 오는 10일까지며 당첨자는 9월 13일 수요일 홈페이지 및 인스타그램 공지 후 개별 연락할 예정이다. 상품인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노래로 표현하는 장이 마련된다. KBS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후 변화를 경고하는 대기획 콘서트 '지구 위 블랙박스'를 다음 달 9일 2TV에서 첫 방송한다고 4일 밝혔다. KBS 공사창립 50주년 대기획 '지구 위 블랙박스'는 기후변화로 파괴되어 가는 국내외의 6개 지역을 배경으로 아티스트들이 음악으로 지구의 마지막 모습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최초 기후위기 아카이브 콘서트다. 최정훈, YB, 김윤아, 모니카X립제이, 르세라핌, 정재형X대니 구, 호시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으며, KBS ‘오늘부터 무해하게’로 환경 예능의 필요성을 알린 구민정 PD의 신규 프로그램이다. 가수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황폐해져가는 전 세계 곳곳을 배경으로 노래와 퍼포먼스를 준비해 선보인다.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은 지난 5년 동안 한국 두 배 면적의 얼음이 사라진 남극에서 노래하고, YB(윤도현 밴드)는 해수면이 상승하는 동해를 배경으로 보컬 윤도현이 수조 속에서 노래를 부르는 퍼포먼스를 한다. 자우림 보컬 김윤아, 댄서 모니카와 립제이는 폭염과 가뭄으로 메마른 스페인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 그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