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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채식은 비싸다?” 체중 관리를 위한 비건 식단, 식비 16% 절감한다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완전 채식으로의 전환이 대중들로 하여금 돈을 절약함과 동시에 체중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 의학 협회 저널(Journal of the American Medical Association)에 발표된 책임 있는 의학을 위한 의사 위원회(Physicians Committee for Responsible Medicine)의 새로운 연구 결과에 따르면 완전 채식이 과체중 성인의 체중 조절에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식비를 낮출 수 있다.

 

연구진은 30세에서 55세 사이의 과체중 성인 200명을 대상으로 이들을 두 그룹으로 나눠 실험을 진행했다. 한 그룹에는 채소, 곡물, 콩류로 구성된 저지방 비건 식단을 따르도록 요청했고 두 번째 그룹에는 식단의 변경없이 규칙적인 식습관을 유지하도록 요청했다. 칼로리 섭취량과 음식 비용은 두 그룹 모두에 제한되지 않았다.

 

연구자들은 자가 보고를 통해 6개월 동안 각 참가자의 주간 식료품 지출을 추적했고 두 그룹 모두 할인된 식품 품목과 프로모션 등에 동등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해 수집된 데이터가 외부 경제 요인의 영향을 받지 않도록 했다. 6개월 후 데이터에 따르면 완전 채식을 따르는 참가자는 대조군에 비해 식료품 비용이 평균 16% 적게 지출해 하루에 약 1.51달러를 절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연간 식비에서 약 500달러를 절약할 수 있는 것이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가 주로 육류(일당 1.77달러 절감) 및 유제품(일당 0.74달러 절감) 절감에 기인한 것으로  봤으며 계란과 같은 다른 식품군 구매의 변화도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또한 절감액은 채소에 대한 지출 증가액보다 더 컸으며 식료품 비용에서 채소는 하루 1.03달러, 통곡물의 경우 하루 0.30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 연구에서는 비용 절감 외에도, 참가자들의 건강 결과를 조사한 결과 완전 채식을 하는 사람들의 체질량지수(BMI)가 눈에 띄게 개선되고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의 주저자인 하나 칼레오바(Hana Kahleova) 책임 있는 의료를 위한 의사 위원회의 임상 연구 이사는 “우리는 완전 채식이 심장병, 당뇨병, 비만과 같은 질병의 위험을 크게 줄여준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이제 소고기 대신 콩을 선택하는 것이 식료품 비용도 크게 절약할 수 있다는 증거가 생겼다”라면서 “이번 연구는 완전 채식이 비용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유익해 두 가지 이점을 제공한다는 것을 시사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완전 채식이 실제 식비를 줄인다는 연구결과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021년 발표된 옥스퍼드대 마틴스쿨의 연구결과는 동물성 식품을 줄이고 식물성 식품을 많이 포함하는 식단이 잡식성 식단보다 최대 25%~29% 저렴하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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