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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건강한 비건 채식으로 여름 더위를 이겨냅시다”

채식 시민단체들, 광화문서 기자회견 열고 비건 채식의 건강·환경적 가치 강조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8월 5일 화요일 오후 1시,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한국비건연대, 한국비건채식협회, 비건어쓰, 비건세상을위한시민모임, 한국채식연합 등 비건 관련 시민단체들이 공동 주최한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들은 “여름 더위는 건강한 비건(VEGAN) 채식으로 이겨내자”는 주제로 성명서를 발표하고 피켓팅과 퍼포먼스를 통해 비건 채식의 필요성과 건강·환경적 가치를 시민들에게 알렸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단체들은 여름철 보양식으로 소비되는 육류가 오히려 국민 건강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고혈압, 당뇨, 심장병, 암 등 주요 사망 원인의 약 80%가 육식과 연관돼 있다고 말하며, 비건 채식을 실천함으로써 이들 질병을 예방하고 극복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성명서에서는 “고기와 가공육은 1군 또는 2군 발암물질로 분류될 정도로 건강에 유해하다”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의 발표를 인용해 햄, 소시지, 베이컨 등 가공육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또한 코로나19, 사스(SARS), 메르스(MERS), 에볼라 등 신종 감염병의 다수가 동물로부터 유래했음을 지적하며, 육식이 감염병의 근본 원인 중 하나임을 강조했다.

 

 

단체들은 “비건 채식은 내 몸을 지키고 건강을 살리는 실천”이라며 “건강한 여름나기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해 지금이야말로 비건 식생활을 선택해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음식으로 못 고치는 병은 약으로도 고칠 수 없다”는 히포크라테스의 말을 인용하며, 건강한 삶의 근간은 곧 ‘무엇을 먹느냐’에 달려 있다고 역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비건 채식으로 더위를 이기자’, ‘내 몸을 살리는 비건 실천하자’, ‘GO VEGAN! BE VEGAN!’ 등의 구호가 적힌 피켓을 들고 퍼포먼스를 펼치며 시민들의 관심을 촉구했다.

 

한편 주최 측은 앞으로도 정기적인 캠페인과 시민 홍보 활동을 통해 비건 문화 확산과 대중적 실천을 위한 활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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