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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더 많은 고기로 육류 시스템 해결할 것” 대체육 제조기업 광고 눈길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미국 대체육 업체 임파서블푸드(Impossible Foods)가 획기적인 메시지를 담은 광고 캠페인을 열어 눈길을 끈다.

 

최근 임파서블푸드는 새로운 마케팅 캠페인을 공개하고 ‘우리는 더 많은 고기로 고기 문제를 해결합니다(We’re solving the meat problem with more meat)’라는 슬로건 아래 육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식물성 고기의 지속 가능성과 이점에 대한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 캠페인의 핵심은 육류가 환경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직접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육류 소비자들의 뿌리 깊은 습관에 도전하고자 한다.

 

지난 6일 열린 멧갈라(Met Gala) 레드 카펫 쇼 방송 중간에 첫 데뷔한 이번 광고는 총 30초짜리로 육류 애호가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뒷마당 바비큐, 핫도그 콘테스트와 같은 전통적인 미국 이미지를 사용했다. 이 접근 방식은 식물성 고기를 친숙한 요리 전통에 접목시켜 식물성 고기에 대한 아이디어를 더욱 접근하기 쉽고 매력적으로 만들기 위해 고안됐다.

 

 

임파서블 푸드는 광고 나레이션에서 “고기에는 큰 문제가 있습니다. 우리 인간은 그것을 너무 좋아합니다. 그리고 그것을 너무 많이 먹으면 우리 몸에 나쁘고 결국 공기가 탄소 배출로 가득 차면서 물과 땅이 고갈될 것이라는 말을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것을 먹는 것을 멈출 수 없습니다”라고 전했다.

 

 

이후 광고에는 임파서블 푸드의 제품 가운데 쇠고기, 닭고기, 돼지고기 등 다양한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해 만든 버거, 핫도그, 바비큐 등을 등장시키며 전통적인 육류와 식물성 육류의 유사점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레슬리 심즈(Leslie Sims) 임파서블푸드 마케팅 및 크리에이티브 책임자는 글로벌 광고 전문 매체 애드에이지(AdAge)와의 인터뷰에서 “최신 캠페인을 위해 우리는 그들에게 명확한 가치 제안을 하고 싶었다. ‘여러분은 고기를 좋아하므로 우리를 시험해 보고 지구를 위해 더 나은 사람이 되는 것이 어떨까요?’라는 것이다”라면서 “우리는 완고한 육식주의자들을 대상으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설교를 하고 싶지는 않았다. 단지 유머러스한 방법으로 육식과 관련된 많은 문제없이 임파서블 고기가 자신이 좋아하는 고기를 계속 먹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한편 임파서블 푸드는 인플루언서 파트너십부터 매장 내 프로모션, 쇼핑 가능한 디지털 레시피까지 모든 소비자 접점에 캠페인 콘텐츠를 통합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캠페인은 또한 광고판, 전기 자동차 충전소, 버스를 포함한 수백 개의 디지털 및 실제 광고 배치를 통해 뉴욕시,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와 같은 주요 도시 중심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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