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국내 최대 비건 전문 전시회인 비건페스타가 환경 상식을 알리기 위해 ‘환경 퀴즈 이벤트’를 마련한다. 지난 7일 비건페스타 주최사무국은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환경 퀴즈 이벤트’ 개최소식을 알리며 그 첫 번째 문제를 게재했다. 비건페스타 주최사무국은 “최근 유엔 사무총장 안토니우 구테흐스가 지구 온난화 시대가 끝나고 지구 열대화 시대가 시작됐다고 발언하기도 했을 정도로 폭염이 진행되고 있다”라면서 “점점 뜨거워지는 지구를 더 이해해보기 위한 마음으로 환경 상식 퀴즈를 준비했다”라고 전했다. 주최사무국에 따르면 환경 퀴즈는 O, X 퀴즈로 총 4개의 문제가 준비돼 있고 격주에 한 문제씩 공개될 예정이다. 참여 방법은 간단하다. 환경 상식 문제에 O, X 중 정답을 고르고 정답의 이유를 간단하게 적어주면 된다. 이후 추첨을 통해 뽑은 20명에게 ‘제8회 베지노믹스페어 비건페스타 & 그린페스타 초청장(1인 2매)’을 수여할 예정이며 답변을 적을 때 비건페스타에 함께 가고싶은 친구를 태그하면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이 날 공개된 첫 번째 환경 퀴즈의 문제는 ‘생필품으로 자리잡은 일회용 물티슈는 플라스틱이다’로 문제에 대한 정답과 이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인류의 건강을 위협하는 ‘열 스트레스’가 온실가스 배출로 인해 심각해지고 있는 가운데 가축도 큰 위협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영국의 기후연구단체인 ‘카본브리프(Carbon Brief)’는 지난 여름 극심했던 폭염 속에서 농장 동물들이 고통을 겪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입수한 새로운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여름 영국과 웨일스의 도축장으로 운송되는 동안 열 관련 스트레스로 인해 수많은 닭과 돼지가 폐사했다. 이는 2021년 같은 기간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으로 지난해 여름 영국은 기록상 처음으로 40도에 달하는 폭염에 시달렸다. 구체적으로 2022년 6월과 8월 사이에 1만 8500마리의 닭이 운송 중 폐사했으며 이는 전년도 같은 기간의 325마리에 비해 증가한 수치였다. 아울러 폐사한 돼지 12마리는 폭염에 장기간 노출되자 옆의 돼지를 물어뜯는 식인 행위(Cannibalistic behaviours)까지 나타난 것으로 밝혀졌다. 전문가는 차량 내에 환기 불량, 장거리 여행 및 고온을 포함한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에 인해 발생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땀을 흘리지 않는 돼지와 닭은 더운 날 더위를 식히는 데 어려움을 겪고 비좁은 운송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락앤락이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 ‘그린메이트 21기’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 2013년에 창단된 락앤락 ‘그린메이트’는 제로 웨이스트를 비롯한 다양한 자원순환 활동을 전개하며 국내 대표 대학생 친환경 서포터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그린메이트 21기는 친환경 활동에 관심이 많고 톡톡 튀는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거주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모집기간은 8월 7일부터 8월 20일까지이다 락앤락 그린메이트 21기로 선발되면 '우리의 용기로 세상을 이롭게'라는 주제로 락앤락 제품을 활용해 매주 다양한 친환경 미션을 전개하며 에코라이프를 실천하게 된다. 또한 그린메이트 플로깅 데이, ESG 특강, 그린메이트 수료식 등 다양한 오프라인 행사가 마련됐으며 굿바이 일회용 컵 챌린지, 친환경 프로그램 기획 등을 직접 해보며 자원순환 및 친환경 문화 확산에도 기여할 수 있다. 지원 방법은 락앤락 공식 블로그에서 지원 링크 확인 후, 네이버폼을 통해 지원서를 접수하면 되고,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을 통해 최종 합격자 20명을 선발하게 된다. 그린메이트 21기 합격자 발표는 이달 31일에 진행되며, 9월부터 11월까지 약 3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영국 윌리엄 왕자가 런던 푸드트럭에서 비건 버거를 판매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달 31일 CNN은 윌리엄 왕자가 런던의 한 푸드트럭에서 비건 버거를 서빙하는 종업원으로 나타나 대중을 놀라게 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윌리엄 왕자는 팔로워 수 269만에 달하는 인기 요리 유튜브 채널인 소어티드 푸드(Sorted Food)와 협업을 통해 그가 설립한 국제 환경상인 ‘더 어스샷 상(The Earthshot Prize)’의 수상작을 직접 사용하고 소개하는 자리를 만들었다. 이날 윌리엄 왕자는 어스샷 상을 수상한 인도 기업 카이티(Kheyti)의 ‘온실 속의 상자(Greenhouse-in-a-Box)’에서 재배한 채소를 활용해 비건 버거를 만들었다. 온실 속의 상자는 예측할 수 없는 기후변화 시대에 자원을 아끼고 수확량을 늘리고자 개발한 온실로 실제 야외 식물보다 98% 적은 물을 필요로 하며 수확량은 7배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채소로 만든 패티는 케나 출신의 샬롯 마가이(Charlot Magayi)가 개발한 무쿠루 클린 스토브(Mukuru Clean Stoves)를 사용해 익혔다. 친환경 오븐인 무쿠루 클린 스토브는 위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펀딩플랫폼 와디즈가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에 펀딩에 참여할 친환경 브랜드를 모집한다. 와디즈는 '세계 비건의 날'에 맞춰 친환경 제품을 소개할 '그린 메이커 시즌6'를 론칭하고 이달 말까지 참여 메이커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그린 메이커’란 환경과 지구를 생각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드는 기업을 지원하는 와디즈의 대표 캠페인으로 2021년부터 진행해 여섯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누적 750여 팀이 본 캠페인을 통해 친환경 브랜드를 소개했으며 약 9만 명의 서포터가 펀딩에 참여하는 등 친환경을 지지하고 실천하는 이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그린 메이커 시즌 6는 ‘Do It Green’이라는 주제로, 환경을 위해 행동하자는 의미를 담았다. 이달 31일까지 한 달간 메이커를 모집하며, 참여할 경우 11월 1일 ‘세계 비건의 날’에 맞춰 펀딩 프로젝트 오픈을 준비하게 된다. 참여 메이커에게는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공간 와디즈 특별 전시를 비롯해 기획전 및 배너 노출, 상세 페이지 제작 할인 서비스 등 다양한 홍보 및 마케팅 혜택을 제공한다. 또한 이번 시즌에는 코리아비건페어와 협업해 추가 혜택도 제공한다. ‘K-비건페어 인 서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환경부가 폐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규제 완화에 나선다. 환경부는 유해화학물질 포함 폐기물 관리를 일원화하고, 폐기물 관련 규제를 개선하기 위한 '폐기물관리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 일부개정안을 8월 4일부터 9월 15일까지 40일간 입법예고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폐기물관리법'과 '화학물질관리법'으로 나눠 관리해오던 유해화학물질 포함 폐기물의 수집·운반 및 처분 절차를 '폐기물관리법'으로 일원화하되, '폐기물관리법'의 관련 기준을 보완하여 안전관리 공백을 방지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전기차 폐배터리의 순환이용을 촉진하기 위한 관련 기준도 개선된다. 전기차 폐배터리를 재사용하는 경우, 폐기물 재활용 시설 설치 의무를 면제한다. 또한, 전기차 폐배터리의 재활용 활성화를 위해 보관량 및 처리기한을 30일에서 180일로 확대해 안정적인 원료 확보가 가능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에는 커피찌꺼기, 이산화탄소포집물, 폐벽돌, 폐블록, 폐기와, 폐식용유 등을 보다 다양한 방법과 용도로 재활용이 가능하도록 재활용 유형과 기준을 추가해 폐자원의 재활용을 촉진하는 방안도 포함된다. 한편, 소형 소각시설의 설치기준이 시간당 소각능력 최소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앞으로 프랑스에서 종이영수증의 불필요한 발급이 중단된다. 프랑스 매체 더 커넥션(The connexion)에 따르면 프랑스는 순환 경제를 향한 움직임의 일환으로 8월 1일부터 종이영수증 자동 인쇄를 중단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보도에 따르면 프랑스 정부는 매년 프랑스에서 300억 장 이상의 영수증이 인쇄되며, 그 중 상당수는 폐기된다는 점에 주목해 종이영수증 발급을 중단하고자 했다. 당초 올해 1월 1일로 발표됐던 종이영수증 자동 인쇄 종료는 소상공인의 반발로 인해 세 차례 연기돼 마침내 지난 1일부터 시행된다. 이번 조치로 인해 상점에서, 은행 카드로 물건을 구매할 때, 자판기에서 물건을 사거나 ATM에서 돈을 인출할 때, 고객이 바우처 또는 쿠폰을 받을 때 등의 상황에서 통상 제공되던 종이 영수증 발급이 중단된다. 다만 고객이 영수증을 원할 경우에는 가게에 전자 메일이나 문자 메시지로 요청할 수 있으며 디지털 영수증으로도 발급이 가능하다. 올리비아 그레고아(Olivia Grégoire) 중소기업 및 무역부 장관은 “이번 조치는 종이 영수증의 자동 인쇄를 중단하는 것으로 영수증을 원한다면 발급이 가능하다”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영국 배우 알란 커밍(Alan Cumming)이 비건 캠페인을 홍보하고자 파격적인 화보를 찍었다. 지난 달 27일 피플지는 영국의 배우 알란 커밍이 글로벌동물보호단체 페타(PETA)의 캠페인을 위해 누드 화보를 촬영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알란 커밍은 최근 뉴욕시 이스트 빌리지에 있는 레스토랑 레이디버드(Ladybird)에서 비건 채식을 홍보하는 캠페인을 위한 화보를 촬영했다. 이번 페타의 비건 캠페인은 모든 사람이 쇼핑이나 외식을 할 때 비건 옵션을 선택하도록 촉구하고자 마련됐으며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기 위해서 파격적인 누드 콘셉트로 촬영을 진행했다. 광고에서 알란 커밍은 로메인 상추잎만으로 주요 부위를 가린 채 웃고 있으며 그의 모습 위로 ‘나는 비건 옵션입니다. 저와 함께 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혀있다. 광고는 지난 달 27일부터 뉴욕시 전역의 택시에 공개됐다. 페타는 같은 날 알란 커밍의 사진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 비디오를 공개했다. 영상에서 알란 커밍은 “이스트 빌리지 레스토랑에서 알몸이 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네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비건 옵션입니다. 누군가 비건 채식에 대해 의문을 품는다면, 나는 그들에게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전 세계 소비자들의 대부분이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채택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서비스 플랫폼 가운데 하나인 알리바바 그룹은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조사를 담은 ‘지속 가능성 트렌드 보고서 2023(The Sustainability Trends Report 2023)’을 발표하고 소비자의 대다수(73%)가 지속가능한 라이프 스타일을 원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 같은 현상은 신흥국(87%)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는데 필리핀(93%), 인도네시아(91%), UAE(90%) 순으로 높은 비율을 보였고 전반적으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APAC) 소비자들은 지속가능하고 건강한 대안을 수용하는 데 계속해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었다. 지속 가능한 관행에 참여하려는 소비자의 의지는 지역에 따라 달랐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신흥국 (88%)의 응답자는 선진 아시아 시장(66%) 및 유럽(66%)에 비해 지속 가능한 온라인 쇼핑에 대해 배우려는 경향이 더 강했다. 또한 보고서는 편의성과 경제성이 소비자 선택을 주도하는 필수 요소로 남아 있음을 강조했다. 글로벌 소비자들이 정보 부족(48%)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CJ제일제당의 고단백 식물성 음료 ‘얼티브 비건 프로틴'을 이제 편의점에서 만날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은 2일 고단백 식물성 음료 얼티브 비건 프로틴 2종(초코·커피맛)의 편의점 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얼티브 비건 프로틴은 현미, 완두, 작두콩 등 100% 식물성 단백질로 구성돼 유당, 유지방, 콜레스테롤 우려 없이 한 팩에 달걀 약 3.5개 분량의 단백질을 섭취할 수 있는 음료다. 당류는 들어있지 않으며, 단백질을 구성하는 필수 아미노산인 식물성 ‘L-아르기닌’도 함유돼 있다. 온라인 채널로 먼저 선보인 '얼티브 비건 프로틴'은 한 달 만에 29만 개를 판매하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와디즈 본펀딩 오픈 2시간 만에 실시간 랭킹 1위를 기록했고, 목표 대비 100배 이상(펀딩액 약 5500만원)의 모금액을 달성하는 등 식물성 단백질 음료 분야에서 주목받았다. CJ제일제당은 외부 활동이 활발한 여름철을 맞아 '부산 워터뮤직 페스티벌'과 '한강·부산 나이트워크' 등 다양한 페스티벌을 통해 소비자와 소통을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소비자들에게 얼티브 제품을 알리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다. 아울러 이달 말에는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환경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라면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Earth Overshoot Day)이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이란, 지구가 가지고 있는 물, 공기, 토양 등의 자원에 대한 인간의 사용량과 폐기물 등 각종 환경 오염량이 지구의 생산 및 처리 능력을 초과하는 시점을 의미한다. 즉, ‘지구 생태용량 초과의 날’ 이후로는 미래의 자원을 미리 가져다 쓰는 셈이다. 이러한 개념과 비슷하게 ‘플라스틱 초과 사용의 날’(Plastic Overshoot Day)는 플라스틱 폐기물에 초점을 맞춰 인류가 1년에 사용하고 처리할 수 있는 플라스틱 사용량을 넘어선 날을 의미하는 것으로 스위스 환경단체 ‘환경행동(Environmental Action 이하 EA)’이 올해 최초로 도입한 개념이다. EA는 앞서 ‘2023 플라스틱 초과 사용의 날 보고서(2023 Plastic Overshoot Day report)’를 발간하고 전 세계 플라스틱 위협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해 ‘플라스틱 초과 사용의 날’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플라스틱 폐기물 관리 데이터를 국가별, 폴리머별, 형식별로 제공하는 최초의 플랫폼인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제품의 효능과 사회 윤리적 가치를 모두 고려한 비건 뷰티 제품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이 수입·판매하는 비건 지향 메이크업 브랜드 아워글래스는 6월부터 7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86% 증가했다고 1일 밝혔다. 통상 여름은 화장품 업계의 비수기로 꼽히지만 비건 뷰티 열풍에 힘입어 판매량이 증가한 것이다. 특히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인 '배니쉬 에어브러쉬 프라이머'가 기대 이상의 인기를 얻으면서 브랜드 전체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 '배니쉬 에어브러쉬 프라이머'는 지난해 2월 국내에 첫 출시돼 여름철 메이크업 필수템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올해 들어 매출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다. 실제 해당 제품은 지난 6월부터 7월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9배나 급증해 브랜드의 새로운 베스트셀러로 등극했다. '배니쉬 에어브러쉬 프라이머'는 모공, 요철, 주름 등 피부 결점을 자연스럽게 매워주고 피부결을 정돈시켜 메이크업 밀착력을 높여주는 제품이다. 더운 여름 과도하게 분비되는 유분기를 잡아줘 오랜 시간 무너짐 없이 깔끔한 메이크업을 유지할 수 있다. 100% 비건 성분인 점도 이 제품의 인기 요인이다. 아워글래스는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제28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이하 COP28)가 오는 11월 아랍에미레트(UAE) 두바이에서 열릴 예정인 가운데 회의 의장단이 이번 행사에서 채식 비중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4월 유엔기후변화협약(UNFCCC)의 공식 청년자치기구인 YOUNGO와 글로벌 비건 식품 비영리단체인 프로베지인터내셔널(ProVeg International)의 지원을 받는 140개 이상의 청소년 및 시민 사회 단체는 오는 11월에 개최될 예정인 COP28에서 제공될 음식의 4분의 3 이상을 채식으로 제공할 것으로 요구하는 서한을 COP28 의장단에 제출한 바 있다. 이에 최근 COP28 의장단은 서한에 응답하며 COP28에서 식물성 식품 선택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YOUNGO가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서한에서 COP28 의장인 술탄 알 자베르(Sultan Al Jaber) 박사는 “식품 시스템 변혁이 이번 회의의 초점이 될 것이다. 우리는 COP28 자체에서 지속 가능한 식품 시스템을 시연하려고 한다. 우리 팀은 명확한 탄소 배출 라벨링과 함께 저렴하고 영양가 있으며 현지 및 지역에서 공급되는 식물성 식품 옵션의 가용성을 보장하기 위해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치매 예방에 탁월하다고 알려진 일명 ‘마인드(MIND) 식단’이 어린이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5일 미국 보스턴에서 열린 미국영양학회 연례 회의(Nutrition 2023)에서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인지기능 저하로부터 성인을 보호하기 위해 고안된 식물성 위주의 식단이 사춘기 전 어린이의 주의력을 높인다. ‘지중해 식단’과 ‘고혈압 예방 식단(DASH)’을 결합한 마인드(MIND) 식단은 성인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을 잘 알려져 있지만 어린이에게는 상대적으로 연구되지 않은 상태다. 이에 일리노이 어바나-샴페인대(University of Illinois Urbana-Champaign) 운동학 및 지역사회 보건학과 연구진은 뇌 기능 발달에 도움이 되는 마인드 식단이 어린이들의 인지 발달에도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연구를 수행했다. 마인드 식단은 생선과 같은 동물성 제품이 포함되기는 하지만 과일, 채소, 베리류, 견과류, 통곡물 및 콩, 렌즈콩, 완두콩과 같은 콩류를 우선적으로 섭취하며 소고기, 돼지고기 등 육류 섭취를 줄이고 나트륨을 최소화해 싱겁게 조리하는 것이 큰 특징이다. 연구진은 7~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전 세계 곳곳이 기록적인 폭염으로 시름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7월이 역사상 가장 더운 달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7일(현지시간) 세계기상기구(WMO)는 보도자료를 발표하고 유럽연합(EU) 기후변화 감시기구인 ‘코페르니쿠스 기후변화서비스(C3S)’의 관측 데이터를 참고해 분석한 결과 올해 7월의 첫 3주는 지구가 가장 더웠던 3주로 분석되며, 이에 역사상 가장 더운 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7월 6일 전 세계 평균 지표면 기온은 섭씨 17.08도로 일일 평균 지표면 기온 최고치로 기록됐다. 이전 최고 기록은 2016년 8월 13일의 섭씨 16.80도였다. 아울러 일반적으로 전 세계의 평균 기온을 추적하는 이러한 기록은 100분의 1도 차이로 기록이 깨지지만 보도에 따르면 7월 첫 23일 동안의 평균 기온은 섭씨 16.95도(화씨 62.51도)로 2019년 7월의 종전 기록인 섭씨 16.63도(화씨 61.93도)를 훨씬 웃돌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기록을 추적하는 데 사용된 데이터는 1940년이 가장 오래됐지만 기후 과학자들은 이 온도가 지난 12만 년 동안 지구에서 본 가장 따뜻한 것이 거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