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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염

가수들이 알리는 기후위기 심각성… KBS '지구 위 블랙박스' 방영

 

[비건뉴스=최유리 기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수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노래로 표현하는 장이 마련된다. 

 

KBS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후 변화를 경고하는 대기획 콘서트 '지구 위 블랙박스'를 다음 달 9일 2TV에서 첫 방송한다고 4일 밝혔다.

 

KBS 공사창립 50주년 대기획 '지구 위 블랙박스'는 기후변화로 파괴되어 가는 국내외의 6개 지역을 배경으로 아티스트들이 음악으로 지구의 마지막 모습을 기록하는 대한민국 최초 기후위기 아카이브 콘서트다.

 

최정훈, YB, 김윤아, 모니카X립제이, 르세라핌, 정재형X대니 구, 호시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참여했으며, KBS ‘오늘부터 무해하게’로 환경 예능의 필요성을 알린 구민정 PD의 신규 프로그램이다.

 

 

가수들은 기후변화로 인해 황폐해져가는 전 세계 곳곳을 배경으로 노래와 퍼포먼스를 준비해 선보인다. 밴드 잔나비의 보컬 최정훈은 지난 5년 동안 한국 두 배 면적의 얼음이 사라진 남극에서 노래하고, YB(윤도현 밴드)는 해수면이 상승하는 동해를 배경으로 보컬 윤도현이 수조 속에서 노래를 부르는 퍼포먼스를 한다. 

 

자우림 보컬 김윤아, 댄서 모니카와 립제이는 폭염과 가뭄으로 메마른 스페인에서 노래와 춤을 선보인다. 그룹 르세라핌은 제주도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 밖에도 가수 정재형과 바이올리니스트 대니 구는 새우 양식으로 파괴된 태국의 맹그로브 숲에서, 그룹 세븐틴의 호시는 서울에서 각각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KBS는 "가수들이 기후변화로 인해 파괴되어 가고 있는 6개 지역을 직접 마주하고 들려줄 이야기와 그들이 펼칠 공연에 대해 기대해 달라"라면서 "제작진은 최근 촬영을 모두 마쳤으며 첫 방송 전까지 편집 등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민국 최초 기후위기 아카이브 콘서트 KBS 공사창립 50주년 대기획 ‘지구 위 블랙박스’는 10월 9일 월요일 오후 9시 45분 첫 방송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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