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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코코아 없는 초코 아이스크림, 하겐다즈 혁신 챌린지서 수상

 

[비건뉴스 최유리 기자] 코코아가 함유되지 않은 초코 아이스크림이 푸드테크 혁신 챌린지서 쟁쟁한 경쟁품을 제치고 수상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6일(현지시간) 영국의 푸드테크 스타트업 ‘윈윈(WNWN)’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유럽 혁신기술연구소(EIT Food)가 주관하는 '하겐다즈 스타트업 혁신 챌린지(Häagen-Dazs Start-Up Innovation Challenge)'에서 ‘베스트 데모(BEST DEMO)’ 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6월 13일 전 세계 160개가 넘는 지원자 가운데 모든 범주에 걸쳐 총 10명의 결선 진출자가 선택됐고 프랑스 아라스 R&D 센터에서 열린 탄소 발자국이 가장 낮은 아이스크림 부문의 결승전에서 세계 최초의 코코아 무함유 초콜릿에 대한 발표를 진행했다.

 

박아룸 윈윈 CEO는 “초콜릿 자체는 유제품보다 킬로그램당 탄소 배출량이 많다. 이에 아이스크림 제조 과정에서 다른 생산 변경 없이 카카오의 성분만 변경한다면 전체 탄소 발자국을 크게 줄일 수 있다”면서 “당사의 코코아 무함유 초콜릿은 현재 제너럴 밀스(General Mills)에서 사용하는 초콜릿 형식을 일대일로 간단하게 대체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회사는 윈윈의 다크 초콜릿이 기존 초콜릿보다 온실가스를 80~90% 적게 배출해 삼림 벌채, 서식지 파괴 및 불공정 노동 관행 문제를 해결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코코아 작물을 위협하는 기후변화에도 윈윈의 혁신적인 솔루션은 잠재적인 초콜릿 부족과 카카오 가격 인상에 대한 우려를 해결한다.

 

윈윈이 생산하는 독특한 코코아 프리 초콜릿은 독점적인 발표 공정으로 콩류 및 곡물과 같은 식물성 성분에서 유래한다. 이를 통해 회사는 비건, 무카페인, 글루텐 무함유, 팜유 무함유를 이루면서 기존 초콜릿처럼 맛이 나고, 녹고, 부서지기도 하면서 품질을 그대로 반영한다.

 

한편 세계 최초로 코코아 무함유 초콜릿 디저트를 선보인 윈윈은 지난해 말 생산 공간을 8배로 늘리기 위해 새로운 시설을 건설하고 있다고 발표했으며 연말까지 영국 소매점에서 제품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지난 3월 시리즈 A 자금 조달 라운드에서 450만 파운드 모금에 성공했다.

 

이밖에도 지난 4월 부활절을 맞아 이스터 에그 초콜릿인 ‘웨그(Wegg)’를 출시한 바 있다. 제품은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되지 않고 부활절 이벤트를 통한 경품으로 사용됐지만 코코아가 함유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초콜릿과 캐러멜을 비롯해 몰티한 맛을 낸다고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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