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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건

“비건 어렵지 않아요” 식품업계 채식 쿠킹클래스 마련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식품업계에 가치소비 열풍으로 인해 채식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환경과 건강을 위하는 소비자들과 더불어 기후변화의 대응책으로 식물성 식단이 손꼽히면서 채식을 시도하고자 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식물성 재료로만 영양 균형을 맞추고 맛을 내기 어렵다는 대중의 인식을 개선하고자 식품업계가 채식 쿠킹 클래스를 마련했다.

 

 

먼저 풀무원은 김치 박물관인 뮤지엄김치간에서 MZ세대를 대상으로 비건 김치 쿠킹클래스를 연다. 지난 20일 한국의 김치와 김장 문화의 계승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무료 김치학교 프로그램 ‘비건김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풀무원 뮤지엄김치간은 1986년 중구 필동에 문을 연 국내 최초의 김치박물관으로 2015년 종로구 인사동에 뮤지엄김치간이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개관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뮤지엄김치간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무료 김치학교를 어린이, 외국인, 다문화 가정 중심에서 MZ세대까지 확장한 것으로, MZ세대 사이에서 비건 식문화가 확산함에 따라 채식인에게도 친숙한 김치를 소개하기 위해 '비건김치'를 콘센트로 기획했다. 아울러 참여자들은 비건 레시피로 비건 김치 만들기뿐 아니라, 비건 사이드밀까지 함께 만들어볼 수 있다.

 

 

프로그램은 9월 2일부터 10월 14일까지 9월 16일과 9월 30일을 제외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30분과 3시 2회씩 총 10회 진행된다. 참여자들은 오이, 토마토, 깍두기, 양배추 김치 등 비건 김치와 사이드밀로 야채 두부 비빔면, 두부 야채 오이롤 등을 만들어 볼 수 있다.

 

뮤지엄김치간 나경인 팀장은 “그동안 어린이와 외국인 위주의 김치학교 프로그램을 해오던 뮤지엄김치간이 20~30대를 대상으로 확대해 새로운 무료 프로그램을 기획했다”며 “한국의 대표식품인 김치가 어렵고 거부감이 드는 것이 아닌, 새로운 트렌드에 얼마든지 맞춰서 발전할 수 있는 무궁무진한 매력을 가진 식품이라는 것을 MZ세대들에게 알릴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CJ프레시웨이는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습관을 전파하고자 영유아와 함께하는 비건 쿠킹 클래스를 마련했다.

 

지난 22일 CJ프레시웨이는 이같이 밝히며 키즈 식품 전문 브랜드 ‘아이누리’의 고객사인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중심으로 운영했던 프로그램을 문화센터 등 누구나 접할 수 있는 채널로 확대해 보다 많은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문화를 전파한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지난 4월부터 매주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 문화센터에서 순차적으로 쿠킹클래스를 운영해오고 있다. CJ프레시웨이가 ‘아이누리’의 교육 콘텐츠와 식재료를 제공하고, 문화센터의 전문 강사가 쿠킹클래스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이달부터는 홈플러스에서 ‘무지개 채소 피클’과 ‘비건 패티 샌드위치’ 만들기를 주제로 쿠킹클래스를 전개하고 있다. CJ프레시웨이는 채소 피클, 비건 샌드위치 등 친환경 식재료를 활용한 자체 레시피를 개발하고, 이색적인 요리 경험을 통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올바른 식습관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도록 했다.

 

일부 수업에서는 아이누리의 대표 캐릭터 ‘브로리’ 인형도 등장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다양한 식습관 교육을 제공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키즈 식자재 시장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입증한 아이누리의 쿠킹클래스를 문화센터로 확대 운영함으로써 더 많은 어린이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물하고자 했다”라며 “앞으로도 영유아를 위한 양질의 식재료와 교육 콘텐츠를 꾸준히 개발해 지속 가능한 식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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