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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오염

하나뿐인 지구 영상제, 마운틴TV 다큐멘터리 '대멸종의 시대, 숲' 제2회 행사 공식 초청

암 완치 소식 밝힌 윤도현, 투병 중 내레이션 참여로 진정성 빛나
9월 3일 오후 2시 30분 부산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 상영

 

[비건뉴스=권광원 기자] 마운틴TV는 자사의 특별기획 UHD 다큐 ‘대멸종의 시대, 숲’이 부산에서 열리는 국제 환경 영상제 ‘제2회 하나뿐인 지구 영상제’에 공식 초청됐다고 29일 밝혔다. 작품은 오는 9월 3일 일요일 14시 30분에 부산 영화의 전당 시네마테크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대멸종의 시대, 숲’은 기후가 빠르게 변하는 이 시대, 우리 산림이 겪고 있는 문제와 해답을 찾아가는 3부작 UHD 다큐멘터리다. 대멸종에 들어선 우리 숲의 현재뿐 아니라, 탄소중립과 목재 사용 등 산림을 둘러싼 ‘인간의 문제’에 대해서도 깊이 있게 조명했다. 3부작 가운데 이번 영상제에 상영되는 회차는 ‘1부 붉은 산’으로, 우리 산림이 처한 기후 위기의 시급한 현실과 아직도 미비한 우리의 인식 및 정책에 대해 날카롭게 꼬집어 호평받았다.

 

‘대멸종의 시대, 숲’ 3부작을 연출한 구태훈 PD는 “이번 작품을 통해, 단순히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것에서 더 나아가, 우리가 풀지 못한 사회적 합의와 제도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했다”라면서 “소위 ‘대멸종의 시대’라 할 만큼 시급한 현실에 처해있지만, 아직은 미흡한 우리의 정책과 변하지 않는 인식에 대해 함께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품의 내레이션은, 평소 기후 위기의 심각성과 환경보호에 대해 목소리를 내온 가수 윤도현(YB)이 맡았다. 최근 윤도현은 암 투병 및 완치 소식을 전했는데, 투병 중 ‘대멸종의 시대, 숲’의 내레이션에 참여했던 사실이 밝혀지면서, 환경에 대한 그의 진심과 진정성이 더욱 빛났다는 후문이다. 윤도현 밴드(YB)는 해양 환경 보호 캠페인의 일환으로 ‘성난 고래의 노래’, ‘지지 않겠다는 약속’ 등을 발표했으며, 매달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해양 쓰레기 줍기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내레이션 녹음 현장에서 윤도현은 “어린 시절 시골에서 자연을 놀이터 삼아 자라온 사람으로서 자연이 훼손되는 모습을 보며 많이 마음이 아팠다”“이 작품을 통해 기후 위기의 현실을 좀 더 자세히 알게 되시리라 생각한다. 환경을 보호하고 회복하기 위해, 작지만 큰 실천에 함께 해주시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작품은 국내 지리산, 제주도, 울진 산불 현장 등 전국 산림과 독일, 오스트리아 등 ‘환경 선진국’들의 사례를 뛰어난 영상미로 담아냈다. 앞서 방송통신심의위원회가 선정하는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에서 3월 우수상을 받았고,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KCA)이 방송프로그램 제작지원 사업에서 선정한 공공, 공익 다큐멘터리이다.

 

한편 이번 상영되는 ‘대멸종의 시대, 숲’은 영화의 전당 홈페이지나 제2회 하나뿐인 지구 영상제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영상제 기간인 9월 1~5일에는 영화의 전당 시네마운틴 6층 매표소에서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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